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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생활폐기물 처리 대행에 ‘잡음 계속’
입력 2021.05.27 (21:41) 수정 2021.05.27 (22:00) 뉴스9(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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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익산시의 생활폐기물 민간 위탁에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공동주택 생활폐기물 수집과 운반을 대행한 업체에 애초 낙찰가보다 더 많은 비용을 지급해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익산시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이수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2019년 나라장터에 올라온 익산시 공동주택 생활폐기물 수집, 운반 대행 용역 입찰공고입니다.

2년짜리 용역에 모두 3개 업체가 참여했고 익산시는 평가를 통해 연간 15억 9천3백여만 원을 써낸 A 업체와 계약했습니다.

하지만 익산시가 지난 2년 동안, 입찰가보다 6억 7천여만 원을 더 지급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총액 입찰을 무시하고 톤 당 처리 단가를 계산해 대행 수수료를 지급하면서 비용을 초과했다는 건데, 초과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다른 폐기물 처리 업체에 지급하고 남은 위탁금 등을 전용했다고도 주장합니다.

[김인수/전국민주연합노조 조직실장 : "결국, 예산을 편성했는데 편성한 대로 집행하지 않고 다른 예산을 끌어다 돌려막기 했다. 의원분들한테 단 한 마디 설명도 하지 않았다."]

익산시는 처음부터 톤 당 처리 단가를 산정해 대행 계약을 맺었다며, 지난 2년 동안 코로나19로 공동주택 생활폐기물 수거량이 30 퍼센트 가까이 늘어 비용을 더 지급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또 예산 편성 운영 기준에 따라 다른 업체에 주고 남은 위탁금을 가져다 쓴 것은 절차상 하자가 없다며 노조 측 주장을 반박했습니다.

[심지영/익산시 청소자원과장 : "편성목이 같을 때는 왔다 갔다 해서 쓸 수 있습니다. 의회 동의받을 사항은 아니고 만약에 했다면 의회에 설명 정도는 해야 했는데 이건 의회 동의사항은 아닙니다."]

노조 측은 익산시의 청소 대행 행정에 여러 잡음이 이어지는 만큼, 시의회가 나서 감사원에 감사를 청구하고 의혹을 해소해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이수진입니다.

촬영기자:한문현
  • 익산시 생활폐기물 처리 대행에 ‘잡음 계속’
    • 입력 2021-05-27 21:41:40
    • 수정2021-05-27 22:00:22
    뉴스9(전주)
[앵커]

익산시의 생활폐기물 민간 위탁에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공동주택 생활폐기물 수집과 운반을 대행한 업체에 애초 낙찰가보다 더 많은 비용을 지급해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익산시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이수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2019년 나라장터에 올라온 익산시 공동주택 생활폐기물 수집, 운반 대행 용역 입찰공고입니다.

2년짜리 용역에 모두 3개 업체가 참여했고 익산시는 평가를 통해 연간 15억 9천3백여만 원을 써낸 A 업체와 계약했습니다.

하지만 익산시가 지난 2년 동안, 입찰가보다 6억 7천여만 원을 더 지급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총액 입찰을 무시하고 톤 당 처리 단가를 계산해 대행 수수료를 지급하면서 비용을 초과했다는 건데, 초과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다른 폐기물 처리 업체에 지급하고 남은 위탁금 등을 전용했다고도 주장합니다.

[김인수/전국민주연합노조 조직실장 : "결국, 예산을 편성했는데 편성한 대로 집행하지 않고 다른 예산을 끌어다 돌려막기 했다. 의원분들한테 단 한 마디 설명도 하지 않았다."]

익산시는 처음부터 톤 당 처리 단가를 산정해 대행 계약을 맺었다며, 지난 2년 동안 코로나19로 공동주택 생활폐기물 수거량이 30 퍼센트 가까이 늘어 비용을 더 지급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또 예산 편성 운영 기준에 따라 다른 업체에 주고 남은 위탁금을 가져다 쓴 것은 절차상 하자가 없다며 노조 측 주장을 반박했습니다.

[심지영/익산시 청소자원과장 : "편성목이 같을 때는 왔다 갔다 해서 쓸 수 있습니다. 의회 동의받을 사항은 아니고 만약에 했다면 의회에 설명 정도는 해야 했는데 이건 의회 동의사항은 아닙니다."]

노조 측은 익산시의 청소 대행 행정에 여러 잡음이 이어지는 만큼, 시의회가 나서 감사원에 감사를 청구하고 의혹을 해소해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이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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