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64만 6천여 명 1차 접종…‘잔여 백신 조회’ 시범 운영

입력 2021.05.28 (06:31) 수정 2021.05.28 (06:3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코로나19 백신 소식입니다.

사전에 백신 접종 예약을 한 65~74세를 대상으로 한 1차 접종이 어제 시작됐습니다.

어제 하루에만 64만여 명이 1차 접종을 마쳐, 하루 접종자 수를 기준으로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잔여 백신을 확인하는 시스템도 시범 운영을 시작했는데, 사용자가 몰려 일시적으로 오류가 생기기도 했습니다.

취재기자와 함께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강푸른 기자! 65세 이상 분들도 어제 백신을 맞기 시작했죠?

[기자]

사전에 예약을 완료한 65세에서 74세와 만성 중증 호흡기질환자의 백신 1차 접종이 어제 시작됐습니다.

이들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전국의 위탁의료기관 1만 2천800여 곳에서 맞게 됩니다.

어제 하루 65세에서 74세까지 56만 2천 명, 75세 이상 8만 2천여 명 등 모두 64만 6천여 명이 1차 접종을 받았습니다.

3분기가 시작되는 7월부터는 우선 50대와 고3 및 수능 수험생, 초중고 교사에 대한 접종이 시작됩니다.

특히 7월부터는 화이자 백신도 동네 의원 등 지역병원 천5백 곳에서 접종할 수 있게 됩니다.

[앵커]

잔여 백신을 확인하고 예약까지 할 수 있는 시스템도 어제 처음 도입됐는데, 잠깐 먹통이 되기도 했다고요?

[기자]

위탁의료기관의 잔여 백신을 확인하는 시스템이 어제 낮부터 시범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시작하자마자 카카오톡에서 '잔여 백신'을 검색하면 잔여량을 확인할 수 없는 등 일시적으로 오류가 발생했습니다.

카카오 관계자는 "사용자가 몰리면서 잔여 백신 의료기관이 표시돼야 하는 카카오 맵이 구현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백신 접종 당일 예약은 선착순으로 진행되고, 잔여 백신이 생길 때마다 예약할 수 있습니다.

다만, 잔여량만큼 예약이 접수되면 추가 예약은 할 수 없고, 같은 날 중복 예약도 안 됩니다.

잔여 백신 조회 시스템은 다음 달 9일부터 정식 운영됩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영상편집:김태형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어제 64만 6천여 명 1차 접종…‘잔여 백신 조회’ 시범 운영
    • 입력 2021-05-28 06:31:06
    • 수정2021-05-28 06:39:05
    뉴스광장 1부
[앵커]

코로나19 백신 소식입니다.

사전에 백신 접종 예약을 한 65~74세를 대상으로 한 1차 접종이 어제 시작됐습니다.

어제 하루에만 64만여 명이 1차 접종을 마쳐, 하루 접종자 수를 기준으로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잔여 백신을 확인하는 시스템도 시범 운영을 시작했는데, 사용자가 몰려 일시적으로 오류가 생기기도 했습니다.

취재기자와 함께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강푸른 기자! 65세 이상 분들도 어제 백신을 맞기 시작했죠?

[기자]

사전에 예약을 완료한 65세에서 74세와 만성 중증 호흡기질환자의 백신 1차 접종이 어제 시작됐습니다.

이들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전국의 위탁의료기관 1만 2천800여 곳에서 맞게 됩니다.

어제 하루 65세에서 74세까지 56만 2천 명, 75세 이상 8만 2천여 명 등 모두 64만 6천여 명이 1차 접종을 받았습니다.

3분기가 시작되는 7월부터는 우선 50대와 고3 및 수능 수험생, 초중고 교사에 대한 접종이 시작됩니다.

특히 7월부터는 화이자 백신도 동네 의원 등 지역병원 천5백 곳에서 접종할 수 있게 됩니다.

[앵커]

잔여 백신을 확인하고 예약까지 할 수 있는 시스템도 어제 처음 도입됐는데, 잠깐 먹통이 되기도 했다고요?

[기자]

위탁의료기관의 잔여 백신을 확인하는 시스템이 어제 낮부터 시범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시작하자마자 카카오톡에서 '잔여 백신'을 검색하면 잔여량을 확인할 수 없는 등 일시적으로 오류가 발생했습니다.

카카오 관계자는 "사용자가 몰리면서 잔여 백신 의료기관이 표시돼야 하는 카카오 맵이 구현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백신 접종 당일 예약은 선착순으로 진행되고, 잔여 백신이 생길 때마다 예약할 수 있습니다.

다만, 잔여량만큼 예약이 접수되면 추가 예약은 할 수 없고, 같은 날 중복 예약도 안 됩니다.

잔여 백신 조회 시스템은 다음 달 9일부터 정식 운영됩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영상편집:김태형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