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에 남길 두 번째 ‘발자국’…“한국도 함께”
입력 2021.05.28 (07:36)
수정 2021.05.28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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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시 한번 달에 인류를 보내겠다는 미국 주도의 우주 탐사 계획, '아르테미스' 약정에 우리나라가 가입했습니다.
일본, 영국 등에 이어 세계 10번째인데요.
국내 우주 산업 성장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정다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52년 전, 아폴로 11호가 달을 향해 발사됐습니다.
인류가 처음으로 달에 발을 딛는 순간은 전 세계에 생중계됐습니다.
이로부터 반 세기, 미 항공우주국, 나사가 남녀 우주인 한 쌍을 달에 보내는 계획을 진행 중입니다.
그리스 신화 속 달의 여신 이름을 따 온 '아르테미스 프로그램'.
2024년엔 우주인이 다시 달 표면을 걷게 되고, 4년 뒤엔 달에 사람이 상주하는 기지를 건설하겠다는 목표입니다.
여기에 한국이 참여합니다.
세계에서 10번째로 약정에 가입했는데, 그동안 축적된 우주 탐사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평가입니다.
[빌 넬슨/미국 항공우주국장 : "한국의 아르테미스 약정 서명은 한미 양국이 수 년간 구축한 협력체계와 우주 프로그램 간 협력을 기반으로 합니다."]
평화적 목적의 탐사, 투명한 임무 운영, 확보한 과학데이터를 참여국에게 공개한다는 게 약정의 주요 내용입니다.
이 협력체제는 달 뿐만 아니라 향후 화성과 혜성, 소행성 탐사까지도 지속됩니다.
우리 정부는 이를 계기로 2030년 독자적인 달 착륙 계획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신재식/과기정통부 거대공공연구정책과장 : "우주통신이라든지, 그 다음에 착륙에 관한 노하우라든지, 또 궤도라든지, 그런 전반적인 분야에 대해서 미국이 지원을 해주고 협력을 통하면 우리나라가 하고자 하는 프로그램들이 훨씬 더 충실하게..."]
여기다 한미 미사일지침 종료로 우주 발사체 개발 등 국내 우주산업 성장도 더욱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KBS 뉴스 정다원입니다.
다시 한번 달에 인류를 보내겠다는 미국 주도의 우주 탐사 계획, '아르테미스' 약정에 우리나라가 가입했습니다.
일본, 영국 등에 이어 세계 10번째인데요.
국내 우주 산업 성장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정다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52년 전, 아폴로 11호가 달을 향해 발사됐습니다.
인류가 처음으로 달에 발을 딛는 순간은 전 세계에 생중계됐습니다.
이로부터 반 세기, 미 항공우주국, 나사가 남녀 우주인 한 쌍을 달에 보내는 계획을 진행 중입니다.
그리스 신화 속 달의 여신 이름을 따 온 '아르테미스 프로그램'.
2024년엔 우주인이 다시 달 표면을 걷게 되고, 4년 뒤엔 달에 사람이 상주하는 기지를 건설하겠다는 목표입니다.
여기에 한국이 참여합니다.
세계에서 10번째로 약정에 가입했는데, 그동안 축적된 우주 탐사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평가입니다.
[빌 넬슨/미국 항공우주국장 : "한국의 아르테미스 약정 서명은 한미 양국이 수 년간 구축한 협력체계와 우주 프로그램 간 협력을 기반으로 합니다."]
평화적 목적의 탐사, 투명한 임무 운영, 확보한 과학데이터를 참여국에게 공개한다는 게 약정의 주요 내용입니다.
이 협력체제는 달 뿐만 아니라 향후 화성과 혜성, 소행성 탐사까지도 지속됩니다.
우리 정부는 이를 계기로 2030년 독자적인 달 착륙 계획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신재식/과기정통부 거대공공연구정책과장 : "우주통신이라든지, 그 다음에 착륙에 관한 노하우라든지, 또 궤도라든지, 그런 전반적인 분야에 대해서 미국이 지원을 해주고 협력을 통하면 우리나라가 하고자 하는 프로그램들이 훨씬 더 충실하게..."]
여기다 한미 미사일지침 종료로 우주 발사체 개발 등 국내 우주산업 성장도 더욱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KBS 뉴스 정다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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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05-28 07:43:27
[앵커]
다시 한번 달에 인류를 보내겠다는 미국 주도의 우주 탐사 계획, '아르테미스' 약정에 우리나라가 가입했습니다.
일본, 영국 등에 이어 세계 10번째인데요.
국내 우주 산업 성장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정다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52년 전, 아폴로 11호가 달을 향해 발사됐습니다.
인류가 처음으로 달에 발을 딛는 순간은 전 세계에 생중계됐습니다.
이로부터 반 세기, 미 항공우주국, 나사가 남녀 우주인 한 쌍을 달에 보내는 계획을 진행 중입니다.
그리스 신화 속 달의 여신 이름을 따 온 '아르테미스 프로그램'.
2024년엔 우주인이 다시 달 표면을 걷게 되고, 4년 뒤엔 달에 사람이 상주하는 기지를 건설하겠다는 목표입니다.
여기에 한국이 참여합니다.
세계에서 10번째로 약정에 가입했는데, 그동안 축적된 우주 탐사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평가입니다.
[빌 넬슨/미국 항공우주국장 : "한국의 아르테미스 약정 서명은 한미 양국이 수 년간 구축한 협력체계와 우주 프로그램 간 협력을 기반으로 합니다."]
평화적 목적의 탐사, 투명한 임무 운영, 확보한 과학데이터를 참여국에게 공개한다는 게 약정의 주요 내용입니다.
이 협력체제는 달 뿐만 아니라 향후 화성과 혜성, 소행성 탐사까지도 지속됩니다.
우리 정부는 이를 계기로 2030년 독자적인 달 착륙 계획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신재식/과기정통부 거대공공연구정책과장 : "우주통신이라든지, 그 다음에 착륙에 관한 노하우라든지, 또 궤도라든지, 그런 전반적인 분야에 대해서 미국이 지원을 해주고 협력을 통하면 우리나라가 하고자 하는 프로그램들이 훨씬 더 충실하게..."]
여기다 한미 미사일지침 종료로 우주 발사체 개발 등 국내 우주산업 성장도 더욱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KBS 뉴스 정다원입니다.
다시 한번 달에 인류를 보내겠다는 미국 주도의 우주 탐사 계획, '아르테미스' 약정에 우리나라가 가입했습니다.
일본, 영국 등에 이어 세계 10번째인데요.
국내 우주 산업 성장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정다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52년 전, 아폴로 11호가 달을 향해 발사됐습니다.
인류가 처음으로 달에 발을 딛는 순간은 전 세계에 생중계됐습니다.
이로부터 반 세기, 미 항공우주국, 나사가 남녀 우주인 한 쌍을 달에 보내는 계획을 진행 중입니다.
그리스 신화 속 달의 여신 이름을 따 온 '아르테미스 프로그램'.
2024년엔 우주인이 다시 달 표면을 걷게 되고, 4년 뒤엔 달에 사람이 상주하는 기지를 건설하겠다는 목표입니다.
여기에 한국이 참여합니다.
세계에서 10번째로 약정에 가입했는데, 그동안 축적된 우주 탐사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평가입니다.
[빌 넬슨/미국 항공우주국장 : "한국의 아르테미스 약정 서명은 한미 양국이 수 년간 구축한 협력체계와 우주 프로그램 간 협력을 기반으로 합니다."]
평화적 목적의 탐사, 투명한 임무 운영, 확보한 과학데이터를 참여국에게 공개한다는 게 약정의 주요 내용입니다.
이 협력체제는 달 뿐만 아니라 향후 화성과 혜성, 소행성 탐사까지도 지속됩니다.
우리 정부는 이를 계기로 2030년 독자적인 달 착륙 계획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신재식/과기정통부 거대공공연구정책과장 : "우주통신이라든지, 그 다음에 착륙에 관한 노하우라든지, 또 궤도라든지, 그런 전반적인 분야에 대해서 미국이 지원을 해주고 협력을 통하면 우리나라가 하고자 하는 프로그램들이 훨씬 더 충실하게..."]
여기다 한미 미사일지침 종료로 우주 발사체 개발 등 국내 우주산업 성장도 더욱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KBS 뉴스 정다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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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원 기자 mo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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