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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길 먼 수소차 활성화…기반시설 ‘부족’
입력 2021.05.28 (07:41) 수정 2021.05.28 (08:29) 뉴스광장(춘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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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속에 강원도에서도 친환경 수소 차량이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충전시설 조성 등 수소차 활성화를 위한 기반 마련은 여전히 갈 길이 멉니다.

한희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속초에 조성 중인 수소차 충전소입니다.

지난 2018년 사업이 시작돼, 올 3월 준공 예정이었지만, 계속 미뤄지고 있습니다.

인허가 절차 지연과 민원 해결 등이 원인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이곳 충전소의 시설 공사는 대부분 마무리된 상태입니다.

지자체는 한국가스안전공사의 시설 검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안전성을 걱정하는 여론도 충전소 확충에 걸림돌입니다.

강릉시의 경우, 내년까지 건립한다고 계획을 세웠지만, 아직 장소는 확정하지 못했습니다.

[오은숙/강릉시 신재생에너지담당 : "수소 충전소를 내년 하반기 중에 완료해서 시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충전 인프라를 조속히 구축할 계획입니다."]

충전소 확충이 늦어지면서, 수소차 운전자들만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이금기/수소차 운전자 : "춘천에서 왕복거리가 180km 정도 되는데, 완충이 되는 곳이 지금 춘천휴게소 한 곳밖에 없어서. 대기 차량이 많을 경우에 1~2시간씩 꼬박 채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판매 중인 수소차 종류가 제한적인 것도 문젭니다.

일반 소비자는 물론, 친환경 차를 구입해야 하는 공공기관도 용도에 맞는 차를 구하지 못해 일반 차량을 사고 있습니다.

이때문에 강원도와 7개 시군은 최근 친환경차 미구입에 따른 과태료 처분을 받았습니다.

강원도의 경우 현재 수소차 960여 대가 운행 중이고, 구입 보조금은 전국 최고 수준입니다.

하지만, 충전소 등 기반시설 확충은 미처 따라가지 못해, 수소차 활성화에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희조입니다.

촬영기자:최진호
  • 갈 길 먼 수소차 활성화…기반시설 ‘부족’
    • 입력 2021-05-28 07:41:42
    • 수정2021-05-28 08:29:36
    뉴스광장(춘천)
[앵커]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속에 강원도에서도 친환경 수소 차량이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충전시설 조성 등 수소차 활성화를 위한 기반 마련은 여전히 갈 길이 멉니다.

한희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속초에 조성 중인 수소차 충전소입니다.

지난 2018년 사업이 시작돼, 올 3월 준공 예정이었지만, 계속 미뤄지고 있습니다.

인허가 절차 지연과 민원 해결 등이 원인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이곳 충전소의 시설 공사는 대부분 마무리된 상태입니다.

지자체는 한국가스안전공사의 시설 검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안전성을 걱정하는 여론도 충전소 확충에 걸림돌입니다.

강릉시의 경우, 내년까지 건립한다고 계획을 세웠지만, 아직 장소는 확정하지 못했습니다.

[오은숙/강릉시 신재생에너지담당 : "수소 충전소를 내년 하반기 중에 완료해서 시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충전 인프라를 조속히 구축할 계획입니다."]

충전소 확충이 늦어지면서, 수소차 운전자들만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이금기/수소차 운전자 : "춘천에서 왕복거리가 180km 정도 되는데, 완충이 되는 곳이 지금 춘천휴게소 한 곳밖에 없어서. 대기 차량이 많을 경우에 1~2시간씩 꼬박 채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판매 중인 수소차 종류가 제한적인 것도 문젭니다.

일반 소비자는 물론, 친환경 차를 구입해야 하는 공공기관도 용도에 맞는 차를 구하지 못해 일반 차량을 사고 있습니다.

이때문에 강원도와 7개 시군은 최근 친환경차 미구입에 따른 과태료 처분을 받았습니다.

강원도의 경우 현재 수소차 960여 대가 운행 중이고, 구입 보조금은 전국 최고 수준입니다.

하지만, 충전소 등 기반시설 확충은 미처 따라가지 못해, 수소차 활성화에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희조입니다.

촬영기자:최진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