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41%, 1위로 본선 진출…나경원·주호영·홍문표·조경태 순

입력 2021.05.28 (08:24) 수정 2021.05.28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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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가 나경원·이준석·조경태·주호영·홍문표(가나다순) 후보 등 5명의 대결로 압축됐습니다.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늘(28일) 오전, 당 대표 후보 8명 가운데 본경선 진출자 5명을 발표했습니다.

당 선관위는 본경선에 영향을 주지 않기 위해 후보별 득표율과 순위는 공개하지 않기로 했지만,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당원투표와 국민 여론조사 합산에서 41%를 득표해 1위로 본경선에 오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전 최고위원은 특히 국민 여론조사에서 51%의 압도적 지지를 받았습니다.

2위는 나경원 전 의원(29%)이 차지했고, 이어 주호영(15%), 홍문표(5%), 조경태(4%) 의원 순이었습니다.

3선의 윤영석, 초선의 김웅·김은혜 후보는 예비경선에서 탈락했습니다.

어제와 그제 진행된 예비경선은 당원 투표와 일반국민 여론조사를 50%씩 반영했습니다. 역선택 방지를 위해 일반 국민 범위를 국민의힘 지지층과 무당층으로 한정했습니다.

당원 조사에선 나 전 의원이 32%로, 31%를 기록한 이 전 최고위원을 근소하게 앞섰습니다. 주 의원은 20%, 조 의원과 홍 의원은 각각 6%와 5%를 얻었습니다.

일반국민 조사에선 이 전 최고위원 51%, 나 전 의원 26%, 주 의원 9%, 홍 의원 5%, 조 의원 3% 순이었다습니다.

이로써 국민의힘 대표 선거는 의원 경력이 없는 이준석 전 최고위원과 4·5선 경력의 중진들 간 대결로 치러지게 됐습니다.

본경선 진출이 확정된 5명은 오는 30일 호남을 시작으로 전국 순회 합동연설회를 합니다. 이어 다음 달 9~10일 당원투표 70%, 일반 국민 30%의 여론조사 결과를 합산해 11일 최종 승자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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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5-28 08:24:02
    • 수정2021-05-28 10:55:08
    정치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가 나경원·이준석·조경태·주호영·홍문표(가나다순) 후보 등 5명의 대결로 압축됐습니다.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늘(28일) 오전, 당 대표 후보 8명 가운데 본경선 진출자 5명을 발표했습니다.

당 선관위는 본경선에 영향을 주지 않기 위해 후보별 득표율과 순위는 공개하지 않기로 했지만,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당원투표와 국민 여론조사 합산에서 41%를 득표해 1위로 본경선에 오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전 최고위원은 특히 국민 여론조사에서 51%의 압도적 지지를 받았습니다.

2위는 나경원 전 의원(29%)이 차지했고, 이어 주호영(15%), 홍문표(5%), 조경태(4%) 의원 순이었습니다.

3선의 윤영석, 초선의 김웅·김은혜 후보는 예비경선에서 탈락했습니다.

어제와 그제 진행된 예비경선은 당원 투표와 일반국민 여론조사를 50%씩 반영했습니다. 역선택 방지를 위해 일반 국민 범위를 국민의힘 지지층과 무당층으로 한정했습니다.

당원 조사에선 나 전 의원이 32%로, 31%를 기록한 이 전 최고위원을 근소하게 앞섰습니다. 주 의원은 20%, 조 의원과 홍 의원은 각각 6%와 5%를 얻었습니다.

일반국민 조사에선 이 전 최고위원 51%, 나 전 의원 26%, 주 의원 9%, 홍 의원 5%, 조 의원 3% 순이었다습니다.

이로써 국민의힘 대표 선거는 의원 경력이 없는 이준석 전 최고위원과 4·5선 경력의 중진들 간 대결로 치러지게 됐습니다.

본경선 진출이 확정된 5명은 오는 30일 호남을 시작으로 전국 순회 합동연설회를 합니다. 이어 다음 달 9~10일 당원투표 70%, 일반 국민 30%의 여론조사 결과를 합산해 11일 최종 승자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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