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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의 아침] “호남에서도 이준석이 누구냐?…野 대표 경선 국민적 관심”
입력 2021.05.28 (12:07) 수정 2021.05.28 (16:04) 광주
-“호남에서도 이준석이 누구냐?…野 대표 경선 국민적 관심”
-김경진 “여론 추이로는 본 경선서도 이준석 될 가능성 높아”
-“이준석 돌풍에 與 긴장…안철수 윤석열에도 영향 불가피”
-“호남서 국민의힘 거부감 옅어져…한동안 상승곡선 탈 것”
-“검찰 인사 서두르는 느낌…이성윤 지검장은 고검장 승진?”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명 : [출발! 무등의 아침]
■ 방송시간 : 5월 28일(금) 08:30∼09:00 KBS광주 1R FM 90.5 MHz
■ 진행 : 지창환 앵커(전 보도국장)
■ 출연 : 김경진 변호사(전 국회의원)
■ 구성 : 정유라 작가
■ 기술 : 박나영 감독




▶유튜브 영상 바로가기 주소 https://youtu.be/hUFz4obbDIQ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출발 무등의 아침 지창환입니다. 민주당의 텃밭이라 불리던 호남 민심이 조금 달라지고 있다. 그런 이야기 나오고 있지요. 지난 24일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조사한 결과 호남에서 국민의힘의 지지율이 20%를 넘겼습니다. 호남 민심이 변하고 있는 것일까요? 국민의힘 당권 경쟁이 중반으로 접어들었습니다. 세대교체를 요구하는 젊은 바람이 계파싸움으로 번지는 양상입니다. 오늘은 본선에 진출한 5명을 가리는 컷오프 결과 발표도 예정되어 있고요. 오늘은 금요일이지요. 김경진 전 의원의 바른소리 쓴소리 코너 준비되어 있습니다. 여기에서 관련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 지창환 앵커 (이하 지창환): 지난 2주간 정치권 소식 짚어 보는 김경진의 바른소리 쓴소리 시간입니다. 오늘도 김경진 전 국회의원 연결되어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김경진 전 국회의원 (이하 김경진): 안녕하십니까? 김경진입니다.


◇ 지창환: 요즘 뜨고 있는 국민의힘 이야기부터 해보겠습니다. 오늘 오전 8시에 당대표 후보자 컷오프 결과 발표된다고 했는데 발표가 안 됐더라고요. 지금 혹시 됐습니까?

◆ 김경진: 아직 저도 못 받았습니다. 모르겠습니다.

◇ 지창환: 누가 될 것으로 보십니까? 컷오프는.

◆ 김경진: 일단 주호영, 나경원, 이준석 세 분은 명확한 것 같고요. 그 뒤에 두 분이 김웅 의원하고 김은혜 의원이 들어갈 것이냐 말 것이냐 그 부분이 관심사인 것 같아요. 세 분 외에 두 분이 도대체 누가 들어가느냐. 상황에 따라서 당대표 경선하는 과정에서 단일화라든지 합종연횡에 따라서 이것이 조금은 본경선 결과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부분이라 그 부분 유심히 봐야 될 것 같습니다.

◇ 지창환: 알겠습니다. 그동안 이준석 후보의 돌풍, 김웅 후보라든가 젊은 후보들의 약진, 야당 당권 경쟁이 흥행이 되고 있잖아요. 2030세대 지지가 심상치 않은데 과거에 이런 적 없지요? 보수 정당에서.

◆ 김경진: 그렇지요. 우리 역사를 찾아보면 1970년대 40대기수론이 있었지 않습니까? 그때 김영삼, 김대중이라고 하는 대한민국의 역사를 추동했던 두 걸출한 인물이 등장을 했던 적이 있고요. 해외에서는 특히 유럽 국가에서는 30대, 40대들이 간혹 가다가 당수가 된다든지 또 국정을 움직인다든지 이런 경우가 가끔 있는 것 같아요. 우리나라는 어쨌든 그렇게 자주 있는 상황은 아니고 그러다 보니 도대체 지금 이 상황이 뭐냐, 정치권 자체가 바짝 긴장되어 있는 이런 상황인 것 같고요. 국민도 관심이 되게 많은 것 같아요.

◇ 지창환: 40대 기수론 아까 말씀하셨지만 나이가 30대까지 떨어졌으니까요.

◆ 김경진: 그러니까요. 거기다가 이준석 전 최고위원 같은 경우에는 사실은 정치권에 등장한 지 10년 가까이 돼 가기는 하지만 국회의원은 단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지 않습니까? 그래서 더더군다나 화제가 아닌가 싶어요.

◇ 지창환: 최근에는 중반으로 가면서 계파 논쟁이 불거지고 있던데. 중진 의원들이 유승민 계 아니냐 이렇게 이야기하니까 이준석 후보는 탐욕스러운 선배들이다 이렇게 맞받아쳤어요. 계파 논쟁으로 번지고 있는 것 같아요.

◆ 김경진: 사실은 지금까지 잘 되고 있었던 국민의힘 당대표 경선을 계파 논쟁으로 들어오면서 약간 진흙탕 싸움 느낌이 나면서 오히려 국민에게 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 지창환: 그러니까 젊은 바람으로 갈 때는 신선한 느낌을 줬는데 다시 약간 국민이 눈살을 찌푸리는 양상으로 가고 있다?

◆ 김경진: 네. 그런 것 같아요. 특히 친이계가 주호영 의원 지지한다, 이런 문건이 일부 언론에 보도 됐지 않습니까? 그러면서 친이계 지지한다는 것이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어느 정도 실체가 있는 이야기라고 보는 것 같더라고요. 그러면서 조금 그런 것 같고요. 나경원 후보도 이야기를 했고. 그러다 보니까 초선들이 김웅 의원이라든지 이준석 전 최고 같은 경우가 여기에 대해서 언론 인터뷰하면서 받아치면서 상당히 별로 안 좋아 보이는 이런 상황으로 들어간 것이 아닌가 이런 느낌이 듭니다.

◇ 지창환: 그러면 하태경 의원 같은 경우에는 모처럼 만의 축제 모드에 고춧가루 뿌리지 마라 이런 말씀도 한 것 같은데. 김 의원님도 정치해 보셨으니까, 이번 국민의힘 당권 경쟁에 덕담이나 충고 혹시 해주실 말 있을까요?

◆ 김경진: 그런데 이 자체도 지금 이준석 최고 돌풍 자체가 아마 상당한 덕담인 것 같아요. 그러니까 포털 검색량이 최근에 이준석이라는 이름 검색이 윤석열을 제치고 계속해서 1위를 하고 있는 것 같고요. 저도 광주 쪽에 있는 지인 분들과 통화를 해봤는데 호남 여성, 가정주부 사이에서도 도대체 이준석이 누구냐 이렇게 골목에서도 설왕설래 이야기가 있다고 하는 것을 보면 어쨌든 국민의힘 당대표가 누가 되느냐가 전 국민적인 관심사고 계속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으면서 그만큼 아마 국민의힘 전당대회 자체가 역동성이 생기는 것 아니냐. 이 자체가 상당한 덕담인 것 같고요. 지난번 재보선 선거 이후에 민주당 같은 경우에는 조금 변화를 송영길 대표가 주려고 했는데 여전히 문자 폭탄 논란이라든지 이런 문제가 생기면서 큰 변화가 없이 거기에서 거기인, 국민이 보기에는 드라마틱한 변화는 없다고 느껴지는 상황 속에서 국민의힘 당대표 경선이 이런 모습을 보이니까 아마 꽤나 역동성이 커지고 가능성이 많이 넓어진 것 아닌가 싶습니다.

◇ 지창환: 이준석 돌풍이 광주 여성분들 이야기까지 해주셨는데, 아마 방송 패널 출연 덕 본 것 아닙니까? 시원시원하게 말도 잘하고 그래서 계속 불렀던 것 같고. 김 의원도 요즘 불러주는 곳 많잖아요. 언젠가 혹시 뜨는 것 아닙니까?

◆ 김경진: 그러고 싶은 것은 제 욕심이고요. 사회적인 상황과 국민들이 그렇게 인식을 해주셔야 된다니까요.

◇ 지창환: 알겠습니다. 이 돌풍 보니까 혹시 오늘 컷오프 5명으로 추려지는데, 본선까지 예상해 보건대 영남권 중심으로 당심이 여론이나 민심에 부응할 것이라고 보나요?

◆ 김경진: 그런데 처음에는 아무리 이준석 전 최고의 여론조사 수치가 높다고 하더라도 결국은 본선거 들어가면 본선거는 당원이 70%고 여론조사가 30%니까 이준석 최고가 될 가능성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정치 분석을 하시는 많은 사람은 다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최근 4~5일 여론조사를 보면 문제는 영남 지역 여론에서도 또 국민의힘 지지층 여론 조사에서도 이준석 최고가 1위를 하고 있어요. 그러니까 나경원 후보보다 오히려 앞서는 여론 조사 수치들이 지지층 내부에서 나오고 있고 그다음에 지역별로는 전국 모든 곳에서 공통적으로 1위가 나오고 있는 이런 상황이기 때문에, 그래서 원래 예측했던 이준석 최고가 본경선 들어가면 아마 거기에서는 안 될 것이라고 하는 부분이, 가면 갈수록 그것이 아니고 본 경선에서도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아마 이런 흐름으로 추세는 그렇게 느끼고 있습니다. 아직도 2주 정도 남아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2주라는 긴 시간 동안 어떤 상황이 발생할지 모르는 것이어서 지켜보기는 해야 되겠지만 최소한 어제까지의 여론 흐름의 추이를 가지고 본다면 본 경선에서도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렇게 예상이 됩니다.

◇ 지창환: 그러면 만약 이준석 전 최고가 잡는다면 당권을, 대선에 미칠 파장도 상당할 것 같은데. 여당 입장에서는 악재가 될까요? 아니면 선호하는 후보가 될까요? 바짝 긴장하고 있는 것 같기는 한데.

◆ 김경진: 여당 내부에서는 일단 정세균 전 총리 같은 분은 되겠냐, 경륜도 없고 그런 판단을 하시고 정청래 의원도 비슷한 이야기를 하는데 반면에 유인태 전 수석이라든지 여당 내 의원들 중의 상당수는 이러다가 거꾸로 우리 여당이 민주당이 보수 정당이고 늙은 정당으로 국민들에게 인식이 되는 것 아니냐, 이런 이미지 문제에 대해서 대단히 걱정을 하고 있는 것 같고요. 또 한 가지가 이준석 젊은 30대 중반의 당대표가 등장했을 경우에는 시대 변화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던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같은 경우 결정적으로 타격이 크지 않을까 보고요. 윤 총장 같은 경우에도 오히려 변화에 대한 욕망이 일정 정도 이준석 대표에게 투영이 되면서 윤 총장도 대선 후보로서 정국 전체를 주도하는 힘이 조금은 약해지지 않을까 그런 가능성도 읽히는 것 같습니다.

◇ 지창환: 예 다들 주시를 해야 되는 상황이네요. 긴장할 수 밖에 없는...

◆ 김경진: 그러니까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그렇고 제3주자도 그렇고 민주당 내부에서도 그렇고 이준석이라고 하는 새로운 30대 중반이 가져오는 효과가 만만치 않아 보입니다.

◇ 지창환: 알겠습니다. 국민의힘 당권 경쟁 여기까지 들어보고요. 국민의힘 호남 구애가 통했는지 호남 지지 20% 넘겼다는 조사 결과 나왔잖아요. 김 의원이 보시기에 어쩌다 한번 잘 나온 것인가요? 아니면 앞으로도 상승 곡선 탈 수 있나요?

◆ 김경진: 상승 곡선을 탈 것 같아요. 그러니까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5.18 민주묘역에 와서 무릎 꿇고 사과를 두 번이나 했지 않습니까? 그리고 지난번 5.18 유족회 추모제 정운천 의원이나 성일종 의원이 아마 초대 받아서 최초로 왔었던 것 같고요. 또 김기현 원내대표 와서 이번에 행사 참배했고, 그 다음에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하고 호남의 지역구 군 단위하고 묶어서 예산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 이런 일련의 꾸준한 것들이 호남 지역에서도 국민의힘을 받아들여야 되겠다 이런 생각이 호남 주민 사이에 있는 것 같고요. 다만 이것이 내년 대선에서 투표율이 얼마까지 높아질 것이냐 이 부분은 지켜봐야 되겠지만 최소한 지금 호남 주민 사이에 국민의힘에 대한 어떤 거부감은 상당 정도 과거와는 달리 없어져 가고 있는 이런 흐름인 것 같다 이렇게 읽힙니다.

◇ 지창환: 거부감은 상당 부분 해소됐고 이런 분위기 조금은 탈 것 같다 이런 말씀이잖아요. 민주당도 긴장해야 될 것 같네요. 김오수 검찰총장 인사청문회 있었잖아요. 여야 설전하고 대치 끝에 결국 파행됐는데. 결정적 한 방이 없었습니까?

◆ 김경진: 그렇다고 봐야지요. 그러니까 라임 옵티머스 사건 수임을 한 부분은 사실은 누가 봐도 조금 안타까운 부분이긴 한데 그렇지만 구체적인 한 방이 될 만한 비리라든지 문제점이 특별히 발견된 것은 없었던 것 같고요. 너무 현 정권과 가까운 것 아니냐 우려는 있지만 그렇다고 여기에서 무슨 결정적으로 사건 처리라든지 어떤 정치적인 중립성을 해칠 만한 결정적인 언동을 한 부분이 없어서 아마 대통령께서 임명을 강행할 것 같고 이 부분도 크게 문제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 지창환: 어제 검찰인사위원회 열렸잖아요. 검찰총장이 없는 상태에서 이례적으로 열렸는데 검찰 인사 앞으로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 김경진: 박범계 법무부장관이 아마 자기 사람들을 검사장으로 승진을 시키고 싶은 것 같고요. 그래서 고검장이나 검사장들을 많이 나가줬으면 하는 눈치인 것 같은데. 본인 사람들을 검사장으로 최대한 승진, 보임 하는 그런 인사를 하려고 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신임 김오수 총장하고 협의를 하고 해야 검찰청법에도 맞고 취지에도 맞는데 그 부분이 너무 법무부장관이 서두르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습니다.

◇ 지창환: 서두르는 것으로 보인다.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은 어떻게 될 것 같습니까?

◆ 김경진: 아마 서울중앙지검장으로 계속 두기에는 정권에서도 계속 부담이 크기 때문에 대구나 광주나 이런 곳에 고검장으로 승진 시키는 형태로 해서 자리를 살짝 비켜주도록 해서 여론의 비판을 피하려고 하지 않을까 이렇게 예상이 됩니다.

◇ 지창환: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 김경진: 고맙습니다.

◇ 지창환: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김경진 전 국회의원과 이야기 나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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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등의 아침] “호남에서도 이준석이 누구냐?…野 대표 경선 국민적 관심”
    • 입력 2021-05-28 12:07:42
    • 수정2021-05-28 16:04:37
    광주
-“호남에서도 이준석이 누구냐?…野 대표 경선 국민적 관심”<br />-김경진 “여론 추이로는 본 경선서도 이준석 될 가능성 높아”<br />-“이준석 돌풍에 與 긴장…안철수 윤석열에도 영향 불가피”<br />-“호남서 국민의힘 거부감 옅어져…한동안 상승곡선 탈 것”<br />-“검찰 인사 서두르는 느낌…이성윤 지검장은 고검장 승진?”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명 : [출발! 무등의 아침]
■ 방송시간 : 5월 28일(금) 08:30∼09:00 KBS광주 1R FM 90.5 MHz
■ 진행 : 지창환 앵커(전 보도국장)
■ 출연 : 김경진 변호사(전 국회의원)
■ 구성 : 정유라 작가
■ 기술 : 박나영 감독




▶유튜브 영상 바로가기 주소 https://youtu.be/hUFz4obbDIQ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출발 무등의 아침 지창환입니다. 민주당의 텃밭이라 불리던 호남 민심이 조금 달라지고 있다. 그런 이야기 나오고 있지요. 지난 24일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조사한 결과 호남에서 국민의힘의 지지율이 20%를 넘겼습니다. 호남 민심이 변하고 있는 것일까요? 국민의힘 당권 경쟁이 중반으로 접어들었습니다. 세대교체를 요구하는 젊은 바람이 계파싸움으로 번지는 양상입니다. 오늘은 본선에 진출한 5명을 가리는 컷오프 결과 발표도 예정되어 있고요. 오늘은 금요일이지요. 김경진 전 의원의 바른소리 쓴소리 코너 준비되어 있습니다. 여기에서 관련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 지창환 앵커 (이하 지창환): 지난 2주간 정치권 소식 짚어 보는 김경진의 바른소리 쓴소리 시간입니다. 오늘도 김경진 전 국회의원 연결되어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김경진 전 국회의원 (이하 김경진): 안녕하십니까? 김경진입니다.


◇ 지창환: 요즘 뜨고 있는 국민의힘 이야기부터 해보겠습니다. 오늘 오전 8시에 당대표 후보자 컷오프 결과 발표된다고 했는데 발표가 안 됐더라고요. 지금 혹시 됐습니까?

◆ 김경진: 아직 저도 못 받았습니다. 모르겠습니다.

◇ 지창환: 누가 될 것으로 보십니까? 컷오프는.

◆ 김경진: 일단 주호영, 나경원, 이준석 세 분은 명확한 것 같고요. 그 뒤에 두 분이 김웅 의원하고 김은혜 의원이 들어갈 것이냐 말 것이냐 그 부분이 관심사인 것 같아요. 세 분 외에 두 분이 도대체 누가 들어가느냐. 상황에 따라서 당대표 경선하는 과정에서 단일화라든지 합종연횡에 따라서 이것이 조금은 본경선 결과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부분이라 그 부분 유심히 봐야 될 것 같습니다.

◇ 지창환: 알겠습니다. 그동안 이준석 후보의 돌풍, 김웅 후보라든가 젊은 후보들의 약진, 야당 당권 경쟁이 흥행이 되고 있잖아요. 2030세대 지지가 심상치 않은데 과거에 이런 적 없지요? 보수 정당에서.

◆ 김경진: 그렇지요. 우리 역사를 찾아보면 1970년대 40대기수론이 있었지 않습니까? 그때 김영삼, 김대중이라고 하는 대한민국의 역사를 추동했던 두 걸출한 인물이 등장을 했던 적이 있고요. 해외에서는 특히 유럽 국가에서는 30대, 40대들이 간혹 가다가 당수가 된다든지 또 국정을 움직인다든지 이런 경우가 가끔 있는 것 같아요. 우리나라는 어쨌든 그렇게 자주 있는 상황은 아니고 그러다 보니 도대체 지금 이 상황이 뭐냐, 정치권 자체가 바짝 긴장되어 있는 이런 상황인 것 같고요. 국민도 관심이 되게 많은 것 같아요.

◇ 지창환: 40대 기수론 아까 말씀하셨지만 나이가 30대까지 떨어졌으니까요.

◆ 김경진: 그러니까요. 거기다가 이준석 전 최고위원 같은 경우에는 사실은 정치권에 등장한 지 10년 가까이 돼 가기는 하지만 국회의원은 단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지 않습니까? 그래서 더더군다나 화제가 아닌가 싶어요.

◇ 지창환: 최근에는 중반으로 가면서 계파 논쟁이 불거지고 있던데. 중진 의원들이 유승민 계 아니냐 이렇게 이야기하니까 이준석 후보는 탐욕스러운 선배들이다 이렇게 맞받아쳤어요. 계파 논쟁으로 번지고 있는 것 같아요.

◆ 김경진: 사실은 지금까지 잘 되고 있었던 국민의힘 당대표 경선을 계파 논쟁으로 들어오면서 약간 진흙탕 싸움 느낌이 나면서 오히려 국민에게 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 지창환: 그러니까 젊은 바람으로 갈 때는 신선한 느낌을 줬는데 다시 약간 국민이 눈살을 찌푸리는 양상으로 가고 있다?

◆ 김경진: 네. 그런 것 같아요. 특히 친이계가 주호영 의원 지지한다, 이런 문건이 일부 언론에 보도 됐지 않습니까? 그러면서 친이계 지지한다는 것이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어느 정도 실체가 있는 이야기라고 보는 것 같더라고요. 그러면서 조금 그런 것 같고요. 나경원 후보도 이야기를 했고. 그러다 보니까 초선들이 김웅 의원이라든지 이준석 전 최고 같은 경우가 여기에 대해서 언론 인터뷰하면서 받아치면서 상당히 별로 안 좋아 보이는 이런 상황으로 들어간 것이 아닌가 이런 느낌이 듭니다.

◇ 지창환: 그러면 하태경 의원 같은 경우에는 모처럼 만의 축제 모드에 고춧가루 뿌리지 마라 이런 말씀도 한 것 같은데. 김 의원님도 정치해 보셨으니까, 이번 국민의힘 당권 경쟁에 덕담이나 충고 혹시 해주실 말 있을까요?

◆ 김경진: 그런데 이 자체도 지금 이준석 최고 돌풍 자체가 아마 상당한 덕담인 것 같아요. 그러니까 포털 검색량이 최근에 이준석이라는 이름 검색이 윤석열을 제치고 계속해서 1위를 하고 있는 것 같고요. 저도 광주 쪽에 있는 지인 분들과 통화를 해봤는데 호남 여성, 가정주부 사이에서도 도대체 이준석이 누구냐 이렇게 골목에서도 설왕설래 이야기가 있다고 하는 것을 보면 어쨌든 국민의힘 당대표가 누가 되느냐가 전 국민적인 관심사고 계속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으면서 그만큼 아마 국민의힘 전당대회 자체가 역동성이 생기는 것 아니냐. 이 자체가 상당한 덕담인 것 같고요. 지난번 재보선 선거 이후에 민주당 같은 경우에는 조금 변화를 송영길 대표가 주려고 했는데 여전히 문자 폭탄 논란이라든지 이런 문제가 생기면서 큰 변화가 없이 거기에서 거기인, 국민이 보기에는 드라마틱한 변화는 없다고 느껴지는 상황 속에서 국민의힘 당대표 경선이 이런 모습을 보이니까 아마 꽤나 역동성이 커지고 가능성이 많이 넓어진 것 아닌가 싶습니다.

◇ 지창환: 이준석 돌풍이 광주 여성분들 이야기까지 해주셨는데, 아마 방송 패널 출연 덕 본 것 아닙니까? 시원시원하게 말도 잘하고 그래서 계속 불렀던 것 같고. 김 의원도 요즘 불러주는 곳 많잖아요. 언젠가 혹시 뜨는 것 아닙니까?

◆ 김경진: 그러고 싶은 것은 제 욕심이고요. 사회적인 상황과 국민들이 그렇게 인식을 해주셔야 된다니까요.

◇ 지창환: 알겠습니다. 이 돌풍 보니까 혹시 오늘 컷오프 5명으로 추려지는데, 본선까지 예상해 보건대 영남권 중심으로 당심이 여론이나 민심에 부응할 것이라고 보나요?

◆ 김경진: 그런데 처음에는 아무리 이준석 전 최고의 여론조사 수치가 높다고 하더라도 결국은 본선거 들어가면 본선거는 당원이 70%고 여론조사가 30%니까 이준석 최고가 될 가능성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정치 분석을 하시는 많은 사람은 다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최근 4~5일 여론조사를 보면 문제는 영남 지역 여론에서도 또 국민의힘 지지층 여론 조사에서도 이준석 최고가 1위를 하고 있어요. 그러니까 나경원 후보보다 오히려 앞서는 여론 조사 수치들이 지지층 내부에서 나오고 있고 그다음에 지역별로는 전국 모든 곳에서 공통적으로 1위가 나오고 있는 이런 상황이기 때문에, 그래서 원래 예측했던 이준석 최고가 본경선 들어가면 아마 거기에서는 안 될 것이라고 하는 부분이, 가면 갈수록 그것이 아니고 본 경선에서도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아마 이런 흐름으로 추세는 그렇게 느끼고 있습니다. 아직도 2주 정도 남아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2주라는 긴 시간 동안 어떤 상황이 발생할지 모르는 것이어서 지켜보기는 해야 되겠지만 최소한 어제까지의 여론 흐름의 추이를 가지고 본다면 본 경선에서도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렇게 예상이 됩니다.

◇ 지창환: 그러면 만약 이준석 전 최고가 잡는다면 당권을, 대선에 미칠 파장도 상당할 것 같은데. 여당 입장에서는 악재가 될까요? 아니면 선호하는 후보가 될까요? 바짝 긴장하고 있는 것 같기는 한데.

◆ 김경진: 여당 내부에서는 일단 정세균 전 총리 같은 분은 되겠냐, 경륜도 없고 그런 판단을 하시고 정청래 의원도 비슷한 이야기를 하는데 반면에 유인태 전 수석이라든지 여당 내 의원들 중의 상당수는 이러다가 거꾸로 우리 여당이 민주당이 보수 정당이고 늙은 정당으로 국민들에게 인식이 되는 것 아니냐, 이런 이미지 문제에 대해서 대단히 걱정을 하고 있는 것 같고요. 또 한 가지가 이준석 젊은 30대 중반의 당대표가 등장했을 경우에는 시대 변화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던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같은 경우 결정적으로 타격이 크지 않을까 보고요. 윤 총장 같은 경우에도 오히려 변화에 대한 욕망이 일정 정도 이준석 대표에게 투영이 되면서 윤 총장도 대선 후보로서 정국 전체를 주도하는 힘이 조금은 약해지지 않을까 그런 가능성도 읽히는 것 같습니다.

◇ 지창환: 예 다들 주시를 해야 되는 상황이네요. 긴장할 수 밖에 없는...

◆ 김경진: 그러니까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그렇고 제3주자도 그렇고 민주당 내부에서도 그렇고 이준석이라고 하는 새로운 30대 중반이 가져오는 효과가 만만치 않아 보입니다.

◇ 지창환: 알겠습니다. 국민의힘 당권 경쟁 여기까지 들어보고요. 국민의힘 호남 구애가 통했는지 호남 지지 20% 넘겼다는 조사 결과 나왔잖아요. 김 의원이 보시기에 어쩌다 한번 잘 나온 것인가요? 아니면 앞으로도 상승 곡선 탈 수 있나요?

◆ 김경진: 상승 곡선을 탈 것 같아요. 그러니까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5.18 민주묘역에 와서 무릎 꿇고 사과를 두 번이나 했지 않습니까? 그리고 지난번 5.18 유족회 추모제 정운천 의원이나 성일종 의원이 아마 초대 받아서 최초로 왔었던 것 같고요. 또 김기현 원내대표 와서 이번에 행사 참배했고, 그 다음에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하고 호남의 지역구 군 단위하고 묶어서 예산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 이런 일련의 꾸준한 것들이 호남 지역에서도 국민의힘을 받아들여야 되겠다 이런 생각이 호남 주민 사이에 있는 것 같고요. 다만 이것이 내년 대선에서 투표율이 얼마까지 높아질 것이냐 이 부분은 지켜봐야 되겠지만 최소한 지금 호남 주민 사이에 국민의힘에 대한 어떤 거부감은 상당 정도 과거와는 달리 없어져 가고 있는 이런 흐름인 것 같다 이렇게 읽힙니다.

◇ 지창환: 거부감은 상당 부분 해소됐고 이런 분위기 조금은 탈 것 같다 이런 말씀이잖아요. 민주당도 긴장해야 될 것 같네요. 김오수 검찰총장 인사청문회 있었잖아요. 여야 설전하고 대치 끝에 결국 파행됐는데. 결정적 한 방이 없었습니까?

◆ 김경진: 그렇다고 봐야지요. 그러니까 라임 옵티머스 사건 수임을 한 부분은 사실은 누가 봐도 조금 안타까운 부분이긴 한데 그렇지만 구체적인 한 방이 될 만한 비리라든지 문제점이 특별히 발견된 것은 없었던 것 같고요. 너무 현 정권과 가까운 것 아니냐 우려는 있지만 그렇다고 여기에서 무슨 결정적으로 사건 처리라든지 어떤 정치적인 중립성을 해칠 만한 결정적인 언동을 한 부분이 없어서 아마 대통령께서 임명을 강행할 것 같고 이 부분도 크게 문제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 지창환: 어제 검찰인사위원회 열렸잖아요. 검찰총장이 없는 상태에서 이례적으로 열렸는데 검찰 인사 앞으로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 김경진: 박범계 법무부장관이 아마 자기 사람들을 검사장으로 승진을 시키고 싶은 것 같고요. 그래서 고검장이나 검사장들을 많이 나가줬으면 하는 눈치인 것 같은데. 본인 사람들을 검사장으로 최대한 승진, 보임 하는 그런 인사를 하려고 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신임 김오수 총장하고 협의를 하고 해야 검찰청법에도 맞고 취지에도 맞는데 그 부분이 너무 법무부장관이 서두르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습니다.

◇ 지창환: 서두르는 것으로 보인다.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은 어떻게 될 것 같습니까?

◆ 김경진: 아마 서울중앙지검장으로 계속 두기에는 정권에서도 계속 부담이 크기 때문에 대구나 광주나 이런 곳에 고검장으로 승진 시키는 형태로 해서 자리를 살짝 비켜주도록 해서 여론의 비판을 피하려고 하지 않을까 이렇게 예상이 됩니다.

◇ 지창환: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 김경진: 고맙습니다.

◇ 지창환: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김경진 전 국회의원과 이야기 나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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