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미 실업수당 청구 코로나19 이후 최저…‘긴축’ 시점 될 ‘완전고용’ 언제?
입력 2021.05.28 (12:15) 수정 2021.05.28 (12:20) 뉴스 12
자동재생
동영상영역 시작
동영상영역 끝
[앵커]

미국의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최근 세계 경제 초미의 관심은 미국이 언제 금리인상 등의 '긴축'에 들어가느냔데, 미 중앙은행 연준의 긴축 기준점이 바로 '완전고용' 상태입니다.

이게 언제쯤 될지 뉴욕 한보경 특파원이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40만 6천 건입니다.

4주 연속 감소세에다 지난해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저칩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 "실업수당 신청 건수가 줄었고, 기아 인구도 감소했습니다. 백신 접종, 일자리가 증가하면서 경제는 성장하고 있습니다."]

미국 고용 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는 건 맞지만 코로나19 사태 직전과 비교해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여전히 두 배 수준이고, 일자리 수도 아직 800만 개 이상이 부족한 상탭니다.

미국은 코로나19 사태 직전이 실업률 3%대의 이른바 '완전고용' 수준이었는데,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금리인상 등의 '긴축' 잣대로 삼고 있는 게 바로 이 '완전고용'입니다.

다시 말해 고용 시장이 코로나19 사태 직전으로 돌아가야 시중에 풀고 있는 달러 규모를 줄이고 금리도 인상하겠다는 거라, 언제쯤 그 수준으로 고용이 회복되느냐가 현재 미국 경제 최대 관건입니다.

연준은 일단 오는 2023년까지는 제로 수준의 초저금리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으로 '완전고용'이 그때까지는 어렵다고 보고 있습니다.

[파월/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지난달 28일 : "완전고용에 도달하기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멉니다. 일자리는 지난해 2월보다 840만 개가 줄었습니다."]

반면, 옐런 재무부 장관은 내년엔 가능할 거로 보고 있습니다.

[재닛 옐런/미국 재무부 장관/지난 7일 : "우리는 괄목할 만한 진전을 이뤘습니다. 1년 전에 우리는 한 달에 2천만 개 이상의 일자리를 잃기도 했습니다. 내년에는 완전고용에 이를 것으로 봅니다."]

최근 신용평가사 피치도 앞으로 18개월 후, 그러니까 내년 말쯤 '완전고용'이 이뤄질 거란 보고서를 냈습니다.

이렇게 된다면 '긴축' 시기는 연준의 계획보다 더 빨라질 수 있습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주식, 부동산, 가상화폐까지 대부분 자산 자격이 치솟고 있는 상태라 긴축에 대한 불안감도 그만큼 더 커지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한보경입니다.

영상편집:김신형
  • 미 실업수당 청구 코로나19 이후 최저…‘긴축’ 시점 될 ‘완전고용’ 언제?
    • 입력 2021-05-28 12:15:34
    • 수정2021-05-28 12:20:18
    뉴스 12
[앵커]

미국의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최근 세계 경제 초미의 관심은 미국이 언제 금리인상 등의 '긴축'에 들어가느냔데, 미 중앙은행 연준의 긴축 기준점이 바로 '완전고용' 상태입니다.

이게 언제쯤 될지 뉴욕 한보경 특파원이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40만 6천 건입니다.

4주 연속 감소세에다 지난해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저칩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 "실업수당 신청 건수가 줄었고, 기아 인구도 감소했습니다. 백신 접종, 일자리가 증가하면서 경제는 성장하고 있습니다."]

미국 고용 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는 건 맞지만 코로나19 사태 직전과 비교해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여전히 두 배 수준이고, 일자리 수도 아직 800만 개 이상이 부족한 상탭니다.

미국은 코로나19 사태 직전이 실업률 3%대의 이른바 '완전고용' 수준이었는데,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금리인상 등의 '긴축' 잣대로 삼고 있는 게 바로 이 '완전고용'입니다.

다시 말해 고용 시장이 코로나19 사태 직전으로 돌아가야 시중에 풀고 있는 달러 규모를 줄이고 금리도 인상하겠다는 거라, 언제쯤 그 수준으로 고용이 회복되느냐가 현재 미국 경제 최대 관건입니다.

연준은 일단 오는 2023년까지는 제로 수준의 초저금리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으로 '완전고용'이 그때까지는 어렵다고 보고 있습니다.

[파월/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지난달 28일 : "완전고용에 도달하기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멉니다. 일자리는 지난해 2월보다 840만 개가 줄었습니다."]

반면, 옐런 재무부 장관은 내년엔 가능할 거로 보고 있습니다.

[재닛 옐런/미국 재무부 장관/지난 7일 : "우리는 괄목할 만한 진전을 이뤘습니다. 1년 전에 우리는 한 달에 2천만 개 이상의 일자리를 잃기도 했습니다. 내년에는 완전고용에 이를 것으로 봅니다."]

최근 신용평가사 피치도 앞으로 18개월 후, 그러니까 내년 말쯤 '완전고용'이 이뤄질 거란 보고서를 냈습니다.

이렇게 된다면 '긴축' 시기는 연준의 계획보다 더 빨라질 수 있습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주식, 부동산, 가상화폐까지 대부분 자산 자격이 치솟고 있는 상태라 긴축에 대한 불안감도 그만큼 더 커지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한보경입니다.

영상편집:김신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