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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내고 협박하고…법규 위반 차량 노린 20대들 덜미
입력 2021.05.28 (12:49) 수정 2021.05.28 (12:55) 뉴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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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전에서 교통법규를 위반한 차량을 골라 고의 사고를 내거나, 음주 운전자를 협박해 돈을 가로챈 20대들이 잇따라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법규위반이나 음주운전으로 해당 운전자들이 경찰에 섣불리 신고하지 못한다는 점을 노렸습니다.

한솔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속도로에서 차선을 옮긴 승용차 한 대가 속도를 갑자기 줄입니다.

뒤따라오던 승용차가 미처 속도를 줄이지 못해 들이받습니다.

안전거리를 확보하지 않은 차량 앞에서 급제동하는 수법의 고의사고입니다.

운전자는 보험사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29살 남성.

2019년부터 22차례에 걸쳐 주행 중 유도차선을 이탈하거나 신호를 위반하는 차량을 골라 고의사고를 내는 수법으로 보험금 8천3백만 원을 타낸 혐의로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음주운전으로 보이는 차량을 골라 운전자에게 신고하겠다며 협박해 돈을 뜯은 20대 2명도 구속됐습니다.

이들은 대전의 번화가를 돌면서 술집에서 나와 운전대를 잡는 취객을 노려 약 천만 원가량을 챙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운전자 9명에게서 적게는 50만 원에서 많게는 6백만 원까지 받아냈습니다.

실제 돈을 건네지 않으면 경찰에 신고하기도 했는데, 같은 번호로 수십 차례 음주운전 신고를 반복한 것을 수상히 여긴 경찰에 덜미가 잡혔습니다.

[조태형/대전경찰청 교통범죄수사팀장 : "일단은 내가 법규를 위반하거나 노면 지시표시를 위반한다면 범행의 표적이 되는 거예요. 경찰에 함부로 신고를 못 하거든요."]

경찰은 교통법규를 위반했더라도 보험사기나 공갈 등의 범죄 피해가 의심될 경우 블랙박스 등 관련 자료를 확보해 신고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한솔입니다.

촬영기자:홍성훈
  • 사고 내고 협박하고…법규 위반 차량 노린 20대들 덜미
    • 입력 2021-05-28 12:49:55
    • 수정2021-05-28 12:55:33
    뉴스 12
[앵커]

대전에서 교통법규를 위반한 차량을 골라 고의 사고를 내거나, 음주 운전자를 협박해 돈을 가로챈 20대들이 잇따라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법규위반이나 음주운전으로 해당 운전자들이 경찰에 섣불리 신고하지 못한다는 점을 노렸습니다.

한솔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속도로에서 차선을 옮긴 승용차 한 대가 속도를 갑자기 줄입니다.

뒤따라오던 승용차가 미처 속도를 줄이지 못해 들이받습니다.

안전거리를 확보하지 않은 차량 앞에서 급제동하는 수법의 고의사고입니다.

운전자는 보험사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29살 남성.

2019년부터 22차례에 걸쳐 주행 중 유도차선을 이탈하거나 신호를 위반하는 차량을 골라 고의사고를 내는 수법으로 보험금 8천3백만 원을 타낸 혐의로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음주운전으로 보이는 차량을 골라 운전자에게 신고하겠다며 협박해 돈을 뜯은 20대 2명도 구속됐습니다.

이들은 대전의 번화가를 돌면서 술집에서 나와 운전대를 잡는 취객을 노려 약 천만 원가량을 챙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운전자 9명에게서 적게는 50만 원에서 많게는 6백만 원까지 받아냈습니다.

실제 돈을 건네지 않으면 경찰에 신고하기도 했는데, 같은 번호로 수십 차례 음주운전 신고를 반복한 것을 수상히 여긴 경찰에 덜미가 잡혔습니다.

[조태형/대전경찰청 교통범죄수사팀장 : "일단은 내가 법규를 위반하거나 노면 지시표시를 위반한다면 범행의 표적이 되는 거예요. 경찰에 함부로 신고를 못 하거든요."]

경찰은 교통법규를 위반했더라도 보험사기나 공갈 등의 범죄 피해가 의심될 경우 블랙박스 등 관련 자료를 확보해 신고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한솔입니다.

촬영기자:홍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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