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美백신 한국군 공급, 한미연합훈련과는 별도”

입력 2021.05.28 (13:08) 수정 2021.05.28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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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오늘(28일) 우리 군 장병들에 대한 미국의 코로나19 백신 지원 결정은 한미연합훈련과 무관하다고 말했습니다.

정 장관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코로나를 이유로 한미연합훈련을 하지 않으려 하니 미국에서 한국 군인들도 다 맞게 하면 훈련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백신을 공급한 것 아니냐’는 국민의힘 김석기 의원의 질의에 “그렇지 않다”라고 답변했습니다.

정 장관은 “백신 공급과는 별도로 훈련의 시기, 규모 또 방식 이런 것에 대해서는 군당국 간에 협의를 통해서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올해 한미 연합훈련을 실시하지 않는 방향으로 이면 합의가 있었던 것 아니냐는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 질의에는 “이면 합의는 있을 수 없다”면서 “공동성명에 분명히 한미 간 연합 방위 태세를 유지한다고 돼 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한국군에 대한 백신 지원 문제가 정상회담 전에는 논의되지 않았었느냐는 국민의힘 박진 의원 질문에는 “미국이 거의 마지막 단계에서 결정한 일”이라면서 “정상회담 직전에 바이든 대통령이 정상 회담에서 직접 언급할 것이다라는 설명을 들었다”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박지원 국정원장이 미국을 방문한 목적이 북한과 접촉하기 위한 것이냐는 국민의힘 조태용 의원 질의에 대해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아닐 거라고 생각한다”고 답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외교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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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5-28 13:08:09
    • 수정2021-05-28 13:3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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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오늘(28일) 우리 군 장병들에 대한 미국의 코로나19 백신 지원 결정은 한미연합훈련과 무관하다고 말했습니다.

정 장관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코로나를 이유로 한미연합훈련을 하지 않으려 하니 미국에서 한국 군인들도 다 맞게 하면 훈련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백신을 공급한 것 아니냐’는 국민의힘 김석기 의원의 질의에 “그렇지 않다”라고 답변했습니다.

정 장관은 “백신 공급과는 별도로 훈련의 시기, 규모 또 방식 이런 것에 대해서는 군당국 간에 협의를 통해서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올해 한미 연합훈련을 실시하지 않는 방향으로 이면 합의가 있었던 것 아니냐는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 질의에는 “이면 합의는 있을 수 없다”면서 “공동성명에 분명히 한미 간 연합 방위 태세를 유지한다고 돼 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한국군에 대한 백신 지원 문제가 정상회담 전에는 논의되지 않았었느냐는 국민의힘 박진 의원 질문에는 “미국이 거의 마지막 단계에서 결정한 일”이라면서 “정상회담 직전에 바이든 대통령이 정상 회담에서 직접 언급할 것이다라는 설명을 들었다”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박지원 국정원장이 미국을 방문한 목적이 북한과 접촉하기 위한 것이냐는 국민의힘 조태용 의원 질의에 대해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아닐 거라고 생각한다”고 답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외교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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