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월성 원전’ 등 주요 사건들 결정 보류 중

입력 2021.05.28 (14:27) 수정 2021.05.28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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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마무리된 가운데, 대검찰청이 ‘월성 원전’ 사건 등 검찰이 수사 중인 주요 사건의 처리 방향 등에 대한 결정을 보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취재를 종합하면, 월성 원전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을 수사하는 대전지검은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채희봉 전 청와대 산업정책비서관 등을 기소하겠다는 의견을 대검에 보냈지만, 대검은 최근 ‘신임 검찰총장의 판단을 받아야 한다’는 취지의 답변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의혹을 수사 중인 수원지검이 이달 중순쯤 이광철 청와대 민정비서관에 대한 기소 방침을 대검에 보고했지만, 대검이 결정을 보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검찰 관계자는 “조남관 검찰총장 직무대행은 주요 사건은 신임 검찰총장의 판단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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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검, ‘월성 원전’ 등 주요 사건들 결정 보류 중
    • 입력 2021-05-28 14:27:25
    • 수정2021-05-28 14:35:39
    사회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마무리된 가운데, 대검찰청이 ‘월성 원전’ 사건 등 검찰이 수사 중인 주요 사건의 처리 방향 등에 대한 결정을 보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취재를 종합하면, 월성 원전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을 수사하는 대전지검은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채희봉 전 청와대 산업정책비서관 등을 기소하겠다는 의견을 대검에 보냈지만, 대검은 최근 ‘신임 검찰총장의 판단을 받아야 한다’는 취지의 답변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의혹을 수사 중인 수원지검이 이달 중순쯤 이광철 청와대 민정비서관에 대한 기소 방침을 대검에 보고했지만, 대검이 결정을 보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검찰 관계자는 “조남관 검찰총장 직무대행은 주요 사건은 신임 검찰총장의 판단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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