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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철 서울고검장 사의…검찰 인사위 뒤 고위간부 첫 사표
입력 2021.05.28 (15:47) 수정 2021.05.28 (20:18) 사회
다음 달 초 검찰 고위간부급 인사를 앞두고 조상철(사법연수원 23기) 서울고검장이 오늘(28일) 사의를 밝혔습니다.

어제 법무부 검찰 인사위원회에서 검사장급 이상을 뜻하는 '대검 검사급 검사'들에 대한 '탄력적 인사' 방안이 논의된 이후, 첫 사의 표명입니다.

법무부는 "조 고검장이 법무부에 사의를 밝혔으며, 사표는 서울고검을 거쳐 법무부에 제출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조 고검장은 취재진에게 "떠날 때가 되었다"는 짧은 입장을 전했습니다.

조 고검장은 법무부 검찰국 검사와 형사기획과장을 거쳐 검찰과장을 지내는 등 검찰 내 대표적인 '기획통'으로 꼽힙니다.

이후 법무부 대변인, 대검 공안기획관, 서울 남부지검 1차장, 법무부 기조실장 등 법무·검찰의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습니다.

조 고검장이 사의를 표명하면서 검사장급 이상 공석은 대구고검장, 서울·대전·대구·부산·광주고검 차장검사, 법무연수원 기획부장을 포함해 모두 8곳으로 늘었습니다.

한편, 법무부 검찰 인사위원회가 논의한 '탄력적 인사' 방침과 관련해 검찰 내부에서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정희도 청주지검 부장검사는 내부망에 올린 글에서, "검사들은 말을 듣지 않고 사표도 내지 않는 고검장들을 쫓아내기 위한 것이라고 의심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 검사장들이 보임된 지 1∼3년 정도밖에 안 된 것으로 아는데 도대체 무슨 인사적체가 있다는 것인지 이해하기 어렵다"며 법무부에 설명을 요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조상철 서울고검장 사의…검찰 인사위 뒤 고위간부 첫 사표
    • 입력 2021-05-28 15:47:00
    • 수정2021-05-28 20:18:28
    사회
다음 달 초 검찰 고위간부급 인사를 앞두고 조상철(사법연수원 23기) 서울고검장이 오늘(28일) 사의를 밝혔습니다.

어제 법무부 검찰 인사위원회에서 검사장급 이상을 뜻하는 '대검 검사급 검사'들에 대한 '탄력적 인사' 방안이 논의된 이후, 첫 사의 표명입니다.

법무부는 "조 고검장이 법무부에 사의를 밝혔으며, 사표는 서울고검을 거쳐 법무부에 제출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조 고검장은 취재진에게 "떠날 때가 되었다"는 짧은 입장을 전했습니다.

조 고검장은 법무부 검찰국 검사와 형사기획과장을 거쳐 검찰과장을 지내는 등 검찰 내 대표적인 '기획통'으로 꼽힙니다.

이후 법무부 대변인, 대검 공안기획관, 서울 남부지검 1차장, 법무부 기조실장 등 법무·검찰의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습니다.

조 고검장이 사의를 표명하면서 검사장급 이상 공석은 대구고검장, 서울·대전·대구·부산·광주고검 차장검사, 법무연수원 기획부장을 포함해 모두 8곳으로 늘었습니다.

한편, 법무부 검찰 인사위원회가 논의한 '탄력적 인사' 방침과 관련해 검찰 내부에서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정희도 청주지검 부장검사는 내부망에 올린 글에서, "검사들은 말을 듣지 않고 사표도 내지 않는 고검장들을 쫓아내기 위한 것이라고 의심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 검사장들이 보임된 지 1∼3년 정도밖에 안 된 것으로 아는데 도대체 무슨 인사적체가 있다는 것인지 이해하기 어렵다"며 법무부에 설명을 요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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