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 회고록 출판사 대표 “경찰 압수수색은 시대착오”

입력 2021.05.28 (15:51) 수정 2021.05.28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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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일성 주석의 항일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의 출판사 대표가 지난 26일 진행된 경찰의 압수수색이 시대착오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출판사 ‘민족사랑방’ 김승균 대표와 국가보안법폐지국민행동은 오늘(28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이 시대적 흐름에 역행해 수사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그제(26일) 서울경찰청 안보수사과는 ‘민족사랑방’의 서울 마포구 사무실과 김승균 대표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해 보관하고 있던 김일성 회고록 자료 등을 확보했습니다.

김 대표를 대리하고 있는 권정호 변호사는 “김일성 회고록은 위험한 이적표현물이 아니다”라면서 “새로 출판하려던 책까지 모두 경찰이 압수해 갔다”고 현재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김 대표도 “민족 화해를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해 출판한 것”이라면서 경찰이 국가보안법을 이유로 출판과 말할 자유를 탄압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국가보안법폐지 국민행동은 “경찰이 최근 국가보안법을 근거로 구속과 압수수색을 하는 사건이 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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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일성 회고록 출판사 대표 “경찰 압수수색은 시대착오”
    • 입력 2021-05-28 15:51:44
    • 수정2021-05-28 15:56:40
    사회
북한 김일성 주석의 항일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의 출판사 대표가 지난 26일 진행된 경찰의 압수수색이 시대착오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출판사 ‘민족사랑방’ 김승균 대표와 국가보안법폐지국민행동은 오늘(28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이 시대적 흐름에 역행해 수사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그제(26일) 서울경찰청 안보수사과는 ‘민족사랑방’의 서울 마포구 사무실과 김승균 대표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해 보관하고 있던 김일성 회고록 자료 등을 확보했습니다.

김 대표를 대리하고 있는 권정호 변호사는 “김일성 회고록은 위험한 이적표현물이 아니다”라면서 “새로 출판하려던 책까지 모두 경찰이 압수해 갔다”고 현재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김 대표도 “민족 화해를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해 출판한 것”이라면서 경찰이 국가보안법을 이유로 출판과 말할 자유를 탄압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국가보안법폐지 국민행동은 “경찰이 최근 국가보안법을 근거로 구속과 압수수색을 하는 사건이 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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