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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고, 옥수수 심은 무대…‘코로나19’ 연극계 불황 극복
입력 2021.05.28 (21:43) 수정 2021.05.28 (21:51) 뉴스9(경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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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가 계속되면서 지난해부터 미뤄지는 공연들이 많았는데요.

실험적 무대 연출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작품도 있습니다.

장혁진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잘못된 관계로 태어난 아이, 비극으로 치닫는 가족의 모습을 그리며 연극은 인간의 조건을 묻습니다.

다음 달 6일까지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선보이는 `파묻힌 아이` 입니다.

8백 리터 물탱크를 동원해 추적추적 내리는 빗 줄기를 실감나게 표현했고, 실제 흙과 옥수수 작물을 활용한 무대 장치로 현실감을 키웠습니다.

비틀린 가족 관계를 상징하는 듯 경사진 무대 바닥도 작품 주제를 더욱 돋보이게 합니다.

[한태숙/경기도극단 예술감독 : "무대를 극대화 한 미술적인 작품을 보여주고 싶었어요 이번 연극에서. 관객들이 이 안에서 한 번도 경험하지 못했던 무대 미술, 음향에 욕심을 내보고 싶었습니다."]

`코로나19`로 두 차례 미뤄졌던 이 연극은 거리두기 단계 조정으로 객석의 50% 관람이 가능해지면서 1년 만에 관객들을 만날 수 있게 됐습니다.

[손병호/배우/파묻힌 아이 `닷지` 역 : "예술이란 게 왜 필요하냐면 바로 이런 어려운 시국에 마음과 마음을 같이 공감할 수 있게, 열 수 있는 게 바로 예술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세 번 연기된 끝에 지난달 관객들을 만난 경기도무용단의 창작공연 <률>도 `한국판 스파르타쿠스`로 불리며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올해 개관 30주년을 맞은 경기아트센터는 뮤지컬 <금악>과 경기필하모닉의 말러 교향곡 등 다양한 대형 대면 공연을 준비 중입니다.

이 밖에도 경기문화재단의 전시전 아트프로젝트도 지난 20일 파주 임진각에서 개막하는 등 예술 문화 행사들이 다시금 활력을 찾아가는 분위깁니다.

KBS 뉴스 장혁진입니다.
  • 비 오고, 옥수수 심은 무대…‘코로나19’ 연극계 불황 극복
    • 입력 2021-05-28 21:43:16
    • 수정2021-05-28 21:51:41
    뉴스9(경인)
[앵커]

`코로나19`가 계속되면서 지난해부터 미뤄지는 공연들이 많았는데요.

실험적 무대 연출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작품도 있습니다.

장혁진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잘못된 관계로 태어난 아이, 비극으로 치닫는 가족의 모습을 그리며 연극은 인간의 조건을 묻습니다.

다음 달 6일까지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선보이는 `파묻힌 아이` 입니다.

8백 리터 물탱크를 동원해 추적추적 내리는 빗 줄기를 실감나게 표현했고, 실제 흙과 옥수수 작물을 활용한 무대 장치로 현실감을 키웠습니다.

비틀린 가족 관계를 상징하는 듯 경사진 무대 바닥도 작품 주제를 더욱 돋보이게 합니다.

[한태숙/경기도극단 예술감독 : "무대를 극대화 한 미술적인 작품을 보여주고 싶었어요 이번 연극에서. 관객들이 이 안에서 한 번도 경험하지 못했던 무대 미술, 음향에 욕심을 내보고 싶었습니다."]

`코로나19`로 두 차례 미뤄졌던 이 연극은 거리두기 단계 조정으로 객석의 50% 관람이 가능해지면서 1년 만에 관객들을 만날 수 있게 됐습니다.

[손병호/배우/파묻힌 아이 `닷지` 역 : "예술이란 게 왜 필요하냐면 바로 이런 어려운 시국에 마음과 마음을 같이 공감할 수 있게, 열 수 있는 게 바로 예술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세 번 연기된 끝에 지난달 관객들을 만난 경기도무용단의 창작공연 <률>도 `한국판 스파르타쿠스`로 불리며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올해 개관 30주년을 맞은 경기아트센터는 뮤지컬 <금악>과 경기필하모닉의 말러 교향곡 등 다양한 대형 대면 공연을 준비 중입니다.

이 밖에도 경기문화재단의 전시전 아트프로젝트도 지난 20일 파주 임진각에서 개막하는 등 예술 문화 행사들이 다시금 활력을 찾아가는 분위깁니다.

KBS 뉴스 장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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