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난 속에 청년들 ‘1인 창업’으로 눈길 돌려
입력 2021.05.29 (06:41)
수정 2021.05.29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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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경제 곳곳에 큰 생채기를 남긴 코로나 19, 특히 고용에 큰 충격을 줬습니다.
그중에서도 청년들은 취업 보릿고개라는 말이 나올 만큼 일자리 찾기가 어렵습니다.
이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청년들이 나 홀로 창업으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김수연 기자가 먼저 청년 사장님들을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재료 손질부터 매장 정리까지, 홀로 장사를 준비하는 이현재 씨는 올해 초만 해도 대형 음식점 직원이었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워진 회사, 이 씨의 선택은 경험을 살린 창업이었습니다.
[이현재/일식당 사장 : "직원을 정리해야 한다는 소식을 듣고 그러던 와중에 창업을 예전부터 생각해오던 아이템을 지금 한번 해봐야겠다고 생각을 해서 창업 준비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됐고요."]
코로나19로 늘어난 비대면 수요가 장우희 씨에게는 새로운 기회가 됐습니다.
택배 증가와 함께 늘어난 비닐 쓰레기를 재활용해 지갑과 가방을 만들어 팝니다.
매장을 찾는 손님이 뜸한 상황, 장 씨가 온라인 판매로 눈을 돌린 이유입니다.
[장우희/업사이클링 업체 대표 : "사업을 이어나가기 위해서 비대면 언택트 사업이라든지 온라인 쪽으로 조금 더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방법에 집중하게 됐고 (코로나19가) 저에게는 조금 더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이 돼요."]
코로나19 충격에도 지난해 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청년 1인 자영업자는 한 달 평균 만 명 넘게 늘었습니다.
특히, 도소매업과 정보통신업 등에서 증가율이 높았습니다.
온라인 쇼핑몰이나 SNS 광고 업체 같은 비대면 사업에서 창업이 늘었다는 분석.
여기에 온라인을 통해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게 된 것도 창업 문턱을 낮췄습니다.
[양슬기/온라인 쇼핑몰 대표 : "(관련) 사이트가 생겨나면서 문턱이 낮아진 것 같기는 해요. 나라에서 지원을 해주는 것들이 많이 있어요, 창업교육 같은 게. 그래서 그런 걸 하면서 많이 정보를 접하게 (됐습니다)."]
상대적으로 비용이 덜 들고 위험 부담이 적다는 인식 속에 청년들이 나 홀로 창업을 돌파구로 삼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촬영기자:송상엽 김태현/영상편집:위강해/그래픽:이근희
우리 경제 곳곳에 큰 생채기를 남긴 코로나 19, 특히 고용에 큰 충격을 줬습니다.
그중에서도 청년들은 취업 보릿고개라는 말이 나올 만큼 일자리 찾기가 어렵습니다.
이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청년들이 나 홀로 창업으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김수연 기자가 먼저 청년 사장님들을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재료 손질부터 매장 정리까지, 홀로 장사를 준비하는 이현재 씨는 올해 초만 해도 대형 음식점 직원이었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워진 회사, 이 씨의 선택은 경험을 살린 창업이었습니다.
[이현재/일식당 사장 : "직원을 정리해야 한다는 소식을 듣고 그러던 와중에 창업을 예전부터 생각해오던 아이템을 지금 한번 해봐야겠다고 생각을 해서 창업 준비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됐고요."]
코로나19로 늘어난 비대면 수요가 장우희 씨에게는 새로운 기회가 됐습니다.
택배 증가와 함께 늘어난 비닐 쓰레기를 재활용해 지갑과 가방을 만들어 팝니다.
매장을 찾는 손님이 뜸한 상황, 장 씨가 온라인 판매로 눈을 돌린 이유입니다.
[장우희/업사이클링 업체 대표 : "사업을 이어나가기 위해서 비대면 언택트 사업이라든지 온라인 쪽으로 조금 더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방법에 집중하게 됐고 (코로나19가) 저에게는 조금 더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이 돼요."]
코로나19 충격에도 지난해 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청년 1인 자영업자는 한 달 평균 만 명 넘게 늘었습니다.
특히, 도소매업과 정보통신업 등에서 증가율이 높았습니다.
온라인 쇼핑몰이나 SNS 광고 업체 같은 비대면 사업에서 창업이 늘었다는 분석.
여기에 온라인을 통해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게 된 것도 창업 문턱을 낮췄습니다.
[양슬기/온라인 쇼핑몰 대표 : "(관련) 사이트가 생겨나면서 문턱이 낮아진 것 같기는 해요. 나라에서 지원을 해주는 것들이 많이 있어요, 창업교육 같은 게. 그래서 그런 걸 하면서 많이 정보를 접하게 (됐습니다)."]
상대적으로 비용이 덜 들고 위험 부담이 적다는 인식 속에 청년들이 나 홀로 창업을 돌파구로 삼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촬영기자:송상엽 김태현/영상편집:위강해/그래픽:이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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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업난 속에 청년들 ‘1인 창업’으로 눈길 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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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05-29 06:41:23
- 수정2021-05-29 06:4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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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경제 곳곳에 큰 생채기를 남긴 코로나 19, 특히 고용에 큰 충격을 줬습니다.
그중에서도 청년들은 취업 보릿고개라는 말이 나올 만큼 일자리 찾기가 어렵습니다.
이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청년들이 나 홀로 창업으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김수연 기자가 먼저 청년 사장님들을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재료 손질부터 매장 정리까지, 홀로 장사를 준비하는 이현재 씨는 올해 초만 해도 대형 음식점 직원이었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워진 회사, 이 씨의 선택은 경험을 살린 창업이었습니다.
[이현재/일식당 사장 : "직원을 정리해야 한다는 소식을 듣고 그러던 와중에 창업을 예전부터 생각해오던 아이템을 지금 한번 해봐야겠다고 생각을 해서 창업 준비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됐고요."]
코로나19로 늘어난 비대면 수요가 장우희 씨에게는 새로운 기회가 됐습니다.
택배 증가와 함께 늘어난 비닐 쓰레기를 재활용해 지갑과 가방을 만들어 팝니다.
매장을 찾는 손님이 뜸한 상황, 장 씨가 온라인 판매로 눈을 돌린 이유입니다.
[장우희/업사이클링 업체 대표 : "사업을 이어나가기 위해서 비대면 언택트 사업이라든지 온라인 쪽으로 조금 더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방법에 집중하게 됐고 (코로나19가) 저에게는 조금 더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이 돼요."]
코로나19 충격에도 지난해 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청년 1인 자영업자는 한 달 평균 만 명 넘게 늘었습니다.
특히, 도소매업과 정보통신업 등에서 증가율이 높았습니다.
온라인 쇼핑몰이나 SNS 광고 업체 같은 비대면 사업에서 창업이 늘었다는 분석.
여기에 온라인을 통해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게 된 것도 창업 문턱을 낮췄습니다.
[양슬기/온라인 쇼핑몰 대표 : "(관련) 사이트가 생겨나면서 문턱이 낮아진 것 같기는 해요. 나라에서 지원을 해주는 것들이 많이 있어요, 창업교육 같은 게. 그래서 그런 걸 하면서 많이 정보를 접하게 (됐습니다)."]
상대적으로 비용이 덜 들고 위험 부담이 적다는 인식 속에 청년들이 나 홀로 창업을 돌파구로 삼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촬영기자:송상엽 김태현/영상편집:위강해/그래픽:이근희
우리 경제 곳곳에 큰 생채기를 남긴 코로나 19, 특히 고용에 큰 충격을 줬습니다.
그중에서도 청년들은 취업 보릿고개라는 말이 나올 만큼 일자리 찾기가 어렵습니다.
이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청년들이 나 홀로 창업으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김수연 기자가 먼저 청년 사장님들을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재료 손질부터 매장 정리까지, 홀로 장사를 준비하는 이현재 씨는 올해 초만 해도 대형 음식점 직원이었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워진 회사, 이 씨의 선택은 경험을 살린 창업이었습니다.
[이현재/일식당 사장 : "직원을 정리해야 한다는 소식을 듣고 그러던 와중에 창업을 예전부터 생각해오던 아이템을 지금 한번 해봐야겠다고 생각을 해서 창업 준비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됐고요."]
코로나19로 늘어난 비대면 수요가 장우희 씨에게는 새로운 기회가 됐습니다.
택배 증가와 함께 늘어난 비닐 쓰레기를 재활용해 지갑과 가방을 만들어 팝니다.
매장을 찾는 손님이 뜸한 상황, 장 씨가 온라인 판매로 눈을 돌린 이유입니다.
[장우희/업사이클링 업체 대표 : "사업을 이어나가기 위해서 비대면 언택트 사업이라든지 온라인 쪽으로 조금 더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방법에 집중하게 됐고 (코로나19가) 저에게는 조금 더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이 돼요."]
코로나19 충격에도 지난해 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청년 1인 자영업자는 한 달 평균 만 명 넘게 늘었습니다.
특히, 도소매업과 정보통신업 등에서 증가율이 높았습니다.
온라인 쇼핑몰이나 SNS 광고 업체 같은 비대면 사업에서 창업이 늘었다는 분석.
여기에 온라인을 통해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게 된 것도 창업 문턱을 낮췄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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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기자 kbsks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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