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4G 서울정상회의 내일 개막…한국서 열리는 첫 환경 다자 정상회의

입력 2021.05.29 (10:18) 수정 2021.05.29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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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주요국 정상급·고위급 인사들과 국제기구 수장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2021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가 내일(30일) 개막합니다.

'녹색성장 및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를 뜻하는 P4G는 정부 기관과 민간 부문이 파트너로 참여해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 가능한 발전목표를 달성하려는 글로벌 협의체입니다.

지난 2018년 10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1차 정상회의가 열렸고, 한국이 2차 정상회의를 개최하게 됐습니다.

한국에서 열리는 첫 환경 분야 다자 정상회의이기도 합니다.

이번 정상회의는 '포용적 녹색 회복을 통한 탄소 중립 비전 실현'을 주제로 내일(30일)부터 이틀간 열립니다. 코로나19로 인해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회의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주요국 정상급·고위급 47명, 국제기구 수장 21명 등 총 68명이 참석합니다.

미국에서는 조 바이든 대통령 대신 존 케리 기후특사가, 중국에서는 시진핑 국가주석 대신 리커창 총리가 참석합니다. 영국·독일·프랑스 정상,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상임의장, 유엔 사무총장,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 등도 함께합니다.

참석자들은 사전 녹화된 영상 메시지를 전하는 영상 세션(30일) 또는 화상으로 실시간 참석하는 토론 세션(31일)에 참여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의지와 향후 계획 등을 밝힐 예정입니다.

특히 올해가 2030년까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한 파리협정의 이행 원년이라는 점에서 이번 정상회의를 계기로 기후변화와 관련한 각국의 치열한 외교전이 예상됩니다.

정상회의는 오는 31일 '서울선언문'을 채택하며 막을 내립니다.

서울선언문에는 ▲ 코로나19 및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국제사회 협력·연대·지원 필요성 ▲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파리협정 이행 ▲ 기후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사회의 역할 등이 담길 예정입니다.

또 문 대통령이 관심을 두고 있는 해양오염 문제 해결을 위한 의지도 포함될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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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1-05-29 10:2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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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주요국 정상급·고위급 인사들과 국제기구 수장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2021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가 내일(30일) 개막합니다.

'녹색성장 및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를 뜻하는 P4G는 정부 기관과 민간 부문이 파트너로 참여해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 가능한 발전목표를 달성하려는 글로벌 협의체입니다.

지난 2018년 10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1차 정상회의가 열렸고, 한국이 2차 정상회의를 개최하게 됐습니다.

한국에서 열리는 첫 환경 분야 다자 정상회의이기도 합니다.

이번 정상회의는 '포용적 녹색 회복을 통한 탄소 중립 비전 실현'을 주제로 내일(30일)부터 이틀간 열립니다. 코로나19로 인해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회의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주요국 정상급·고위급 47명, 국제기구 수장 21명 등 총 68명이 참석합니다.

미국에서는 조 바이든 대통령 대신 존 케리 기후특사가, 중국에서는 시진핑 국가주석 대신 리커창 총리가 참석합니다. 영국·독일·프랑스 정상,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상임의장, 유엔 사무총장,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 등도 함께합니다.

참석자들은 사전 녹화된 영상 메시지를 전하는 영상 세션(30일) 또는 화상으로 실시간 참석하는 토론 세션(31일)에 참여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의지와 향후 계획 등을 밝힐 예정입니다.

특히 올해가 2030년까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한 파리협정의 이행 원년이라는 점에서 이번 정상회의를 계기로 기후변화와 관련한 각국의 치열한 외교전이 예상됩니다.

정상회의는 오는 31일 '서울선언문'을 채택하며 막을 내립니다.

서울선언문에는 ▲ 코로나19 및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국제사회 협력·연대·지원 필요성 ▲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파리협정 이행 ▲ 기후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사회의 역할 등이 담길 예정입니다.

또 문 대통령이 관심을 두고 있는 해양오염 문제 해결을 위한 의지도 포함될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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