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해도 인도 변이에…영국, 마스크·재택근무 유지 검토

입력 2021.05.29 (20:15) 수정 2021.05.29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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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부가 인도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실내 마스크 착용과 재택근무 권고를 유지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국 정부는 다음 달에도 코로나19 봉쇄 조치를 모두 풀지 않고 마스크 착용과 재택근무 권고는 남기는 내용의 비상계획을 논의하고 있다고 더 타임스가 현지시간 29일 보도했습니다.

더 타임스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대중교통이나 실내 공공 공간에서 마스크 착용을 계속 의무화하고 가능한 재택근무를 하라는 권고도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영국 재무부는 봉쇄 규제 중에서 1m 이상 거리두기와 실내 6인 이하 모임 규정 폐지를 우선 고려 중입니다. 또 대규모 모임을 허용해서 축제, 콘서트, 운동경기를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영국 정부는 봉쇄완화 로드맵에 따라 이르면 6월 21일부터는 봉쇄 관련 모든 규제를 해제할 계획이었지만, 최근 인도 변이 확산이라는 변수에 부딪혔습니다.

영국 정부는 인도 변이 확산에 대응해 백신 접종 속도를 높이기 위해, 백신 물량이 있으면 2차 접종 간격을 현재 50세 이하 12주, 50세 이상 8주에서 각각 좁히라는 지침을 전달했습니다.

현재 영국 성인의 46.5%가 2차 접종을 마친 상태로, 현지 전문가들은 2차 접종 비율이 더 올라갈 때까지 봉쇄 추가 완화를 미루라는 조언을 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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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5-29 20:15:06
    • 수정2021-05-29 20:31:58
    국제
영국 정부가 인도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실내 마스크 착용과 재택근무 권고를 유지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국 정부는 다음 달에도 코로나19 봉쇄 조치를 모두 풀지 않고 마스크 착용과 재택근무 권고는 남기는 내용의 비상계획을 논의하고 있다고 더 타임스가 현지시간 29일 보도했습니다.

더 타임스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대중교통이나 실내 공공 공간에서 마스크 착용을 계속 의무화하고 가능한 재택근무를 하라는 권고도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영국 재무부는 봉쇄 규제 중에서 1m 이상 거리두기와 실내 6인 이하 모임 규정 폐지를 우선 고려 중입니다. 또 대규모 모임을 허용해서 축제, 콘서트, 운동경기를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영국 정부는 봉쇄완화 로드맵에 따라 이르면 6월 21일부터는 봉쇄 관련 모든 규제를 해제할 계획이었지만, 최근 인도 변이 확산이라는 변수에 부딪혔습니다.

영국 정부는 인도 변이 확산에 대응해 백신 접종 속도를 높이기 위해, 백신 물량이 있으면 2차 접종 간격을 현재 50세 이하 12주, 50세 이상 8주에서 각각 좁히라는 지침을 전달했습니다.

현재 영국 성인의 46.5%가 2차 접종을 마친 상태로, 현지 전문가들은 2차 접종 비율이 더 올라갈 때까지 봉쇄 추가 완화를 미루라는 조언을 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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