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여객선 대형 화재…195명 전원 구조 성공
입력 2021.05.29 (20:32)
수정 2021.05.29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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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에서 항해 중이던 한 여객선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지만, 바다로 뛰어내린 탑승자 등 195명 전원이 가까스로 구조돼 목숨을 구했습니다.
인도네시아 국가수색구조청에 따르면, 북말루쿠주 트르나테섬에서 출발해 사나나섬으로 향하던 여객선 KM 카르야 인다호에서 현지시각 29일 오전 7시쯤 불이 났습니다. 이 배는 전날 오후 5시 20분쯤 출항해 이날 오전 10시 사나나섬에 도착할 예정이었습니다.
무하맛 아라파 국가수색구조청장은 "화재 현장에 헬기와 선박을 급파해 공중작전과 해상작전을 동시에 펼쳤다"며 "승객 181명과 승무원 14명을 전원 무사히 구출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구조된 승객 가운데 155명은 성인이고, 어린이 22명과 노인 4명이 포함됐습니다.
수색구조청이 공개한 영상을 보면, 탑승자들은 선미에서 발생한 불길을 피해 구명조끼를 입고 배에서 뛰어내려, 바다 곳곳에 떠 있는 채로 도움을 청하는 긴박한 순간이 담겼습니다.
당국은 불에 탔지만 침몰하지 않은 사고 여객선을 가까운 항구로 옮겨,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인도네시아 국가수색구조청에 따르면, 북말루쿠주 트르나테섬에서 출발해 사나나섬으로 향하던 여객선 KM 카르야 인다호에서 현지시각 29일 오전 7시쯤 불이 났습니다. 이 배는 전날 오후 5시 20분쯤 출항해 이날 오전 10시 사나나섬에 도착할 예정이었습니다.
무하맛 아라파 국가수색구조청장은 "화재 현장에 헬기와 선박을 급파해 공중작전과 해상작전을 동시에 펼쳤다"며 "승객 181명과 승무원 14명을 전원 무사히 구출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구조된 승객 가운데 155명은 성인이고, 어린이 22명과 노인 4명이 포함됐습니다.
수색구조청이 공개한 영상을 보면, 탑승자들은 선미에서 발생한 불길을 피해 구명조끼를 입고 배에서 뛰어내려, 바다 곳곳에 떠 있는 채로 도움을 청하는 긴박한 순간이 담겼습니다.
당국은 불에 탔지만 침몰하지 않은 사고 여객선을 가까운 항구로 옮겨,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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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네시아 여객선 대형 화재…195명 전원 구조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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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05-29 20:3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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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에서 항해 중이던 한 여객선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지만, 바다로 뛰어내린 탑승자 등 195명 전원이 가까스로 구조돼 목숨을 구했습니다.
인도네시아 국가수색구조청에 따르면, 북말루쿠주 트르나테섬에서 출발해 사나나섬으로 향하던 여객선 KM 카르야 인다호에서 현지시각 29일 오전 7시쯤 불이 났습니다. 이 배는 전날 오후 5시 20분쯤 출항해 이날 오전 10시 사나나섬에 도착할 예정이었습니다.
무하맛 아라파 국가수색구조청장은 "화재 현장에 헬기와 선박을 급파해 공중작전과 해상작전을 동시에 펼쳤다"며 "승객 181명과 승무원 14명을 전원 무사히 구출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구조된 승객 가운데 155명은 성인이고, 어린이 22명과 노인 4명이 포함됐습니다.
수색구조청이 공개한 영상을 보면, 탑승자들은 선미에서 발생한 불길을 피해 구명조끼를 입고 배에서 뛰어내려, 바다 곳곳에 떠 있는 채로 도움을 청하는 긴박한 순간이 담겼습니다.
당국은 불에 탔지만 침몰하지 않은 사고 여객선을 가까운 항구로 옮겨,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인도네시아 국가수색구조청에 따르면, 북말루쿠주 트르나테섬에서 출발해 사나나섬으로 향하던 여객선 KM 카르야 인다호에서 현지시각 29일 오전 7시쯤 불이 났습니다. 이 배는 전날 오후 5시 20분쯤 출항해 이날 오전 10시 사나나섬에 도착할 예정이었습니다.
무하맛 아라파 국가수색구조청장은 "화재 현장에 헬기와 선박을 급파해 공중작전과 해상작전을 동시에 펼쳤다"며 "승객 181명과 승무원 14명을 전원 무사히 구출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구조된 승객 가운데 155명은 성인이고, 어린이 22명과 노인 4명이 포함됐습니다.
수색구조청이 공개한 영상을 보면, 탑승자들은 선미에서 발생한 불길을 피해 구명조끼를 입고 배에서 뛰어내려, 바다 곳곳에 떠 있는 채로 도움을 청하는 긴박한 순간이 담겼습니다.
당국은 불에 탔지만 침몰하지 않은 사고 여객선을 가까운 항구로 옮겨,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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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향 기자 nausik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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