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4G 서울정상회의 이틀째…오늘 ‘서울선언문’ 채택하며 폐막

입력 2021.05.31 (06:18) 수정 2021.05.31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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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에서 처음 개최되는 기후환경 분야 다자 정상회의인 '2021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가 오늘 '서울선언문' 채택을 끝으로 이틀 간의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 개회사를 통해 2023년 유엔 기후변화당사국 총회 유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창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3년 전 덴마크에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적극적인 동참을 밝혔던 한국 정부.

[문재인 대통령/2018년 10월 20일, 1차 P4G 덴마크 정상회의 기조연설 : "세계가 대한민국을 도왔듯, 대한민국도 인류애를 가지고 세계를 돕기 위해 항상 함께할 것입니다."]

이번엔 P4G 2차 회의 주최국이 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한국은) 앞으로도 개발도상국과 선진국을 잇는 가교 국가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할 것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우선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추가 상향하겠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2017년 기준으로 2030년까지 24.4%를 감축하겠다고 했던 우리나라의 목표치를 높이겠다는 건데, 오는 11월 기후변화당사국 총회에서 제시될 예정입니다.

P4G의 주요 목표는 기후 환경분야에서 개발도상국 지원, 이를 위해 2025년까지 기후·녹색 분야 공적개발원조를 크게 늘리고, 500만 달러 규모의 신탁기금도 신설하겠다고 소개했습니다.

또 P4G의 지속가능한 운영을 위해 400만 달러 공여를 약속하면서, 기후변화 대응을 논의하는 최고위급 국제 무대인 유엔 기후변화당사국 총회 유치 의사를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한국은 2023년 제28차 기후변화당사국 총회 유치를 추진하고자 합니다."]

개회식에 이어 열린 정상 연설세션, 각국 정상급 인사 10여 명은 글로벌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국제사회 공조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P4G 서울정상회의는 오늘 밤 '서울선언문'을 채택하며 막을 내립니다.

KBS 뉴스 정창화입니다.

촬영기자:윤희진 조용호/영상편집:최정연/그래픽:김현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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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4G 서울정상회의 이틀째…오늘 ‘서울선언문’ 채택하며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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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1-05-31 13: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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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에서 처음 개최되는 기후환경 분야 다자 정상회의인 '2021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가 오늘 '서울선언문' 채택을 끝으로 이틀 간의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 개회사를 통해 2023년 유엔 기후변화당사국 총회 유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창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3년 전 덴마크에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적극적인 동참을 밝혔던 한국 정부.

[문재인 대통령/2018년 10월 20일, 1차 P4G 덴마크 정상회의 기조연설 : "세계가 대한민국을 도왔듯, 대한민국도 인류애를 가지고 세계를 돕기 위해 항상 함께할 것입니다."]

이번엔 P4G 2차 회의 주최국이 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한국은) 앞으로도 개발도상국과 선진국을 잇는 가교 국가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할 것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우선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추가 상향하겠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2017년 기준으로 2030년까지 24.4%를 감축하겠다고 했던 우리나라의 목표치를 높이겠다는 건데, 오는 11월 기후변화당사국 총회에서 제시될 예정입니다.

P4G의 주요 목표는 기후 환경분야에서 개발도상국 지원, 이를 위해 2025년까지 기후·녹색 분야 공적개발원조를 크게 늘리고, 500만 달러 규모의 신탁기금도 신설하겠다고 소개했습니다.

또 P4G의 지속가능한 운영을 위해 400만 달러 공여를 약속하면서, 기후변화 대응을 논의하는 최고위급 국제 무대인 유엔 기후변화당사국 총회 유치 의사를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한국은 2023년 제28차 기후변화당사국 총회 유치를 추진하고자 합니다."]

개회식에 이어 열린 정상 연설세션, 각국 정상급 인사 10여 명은 글로벌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국제사회 공조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P4G 서울정상회의는 오늘 밤 '서울선언문'을 채택하며 막을 내립니다.

KBS 뉴스 정창화입니다.

촬영기자:윤희진 조용호/영상편집:최정연/그래픽:김현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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