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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노동자 2명 숨져…유독가스 ‘질식’ 추정
입력 2021.05.31 (07:21) 수정 2021.05.31 (07:27) 뉴스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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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또 노동자 2명이 사고로 숨졌습니다.

이번엔 울산의 고려아연 온산제련소에서 발생했는데요.

재처리 공정 작업을 하기 위해 컨테이너를 청소하던 중에 유독 가스에 질식해 숨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보도에 이이슬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연과 구리, 납 등 비철금속을 생산하는 고려아연 온산제련소입니다.

어제 오전 9시 30분쯤, 이곳에서 일하던 35살과 41살 노동자 2명이 갑자기 쓰러졌습니다.

구조대원들이 병원으로 옮겼지만, 심정지로 결국 숨졌습니다.

고려아연 소속 원청 노동자인 두 사람은 사고 당시, 재처리 공정 작업을 하기 위해 컨테이너를 청소하던 중이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청소 과정에 금속 물질이 녹으면서 발생하는 유독가스를 마셔 질식사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업체 관계자 : "보관 용량이 총 5톤 정도 되는 용기를 점검하는 우리 회사 직원 2명이 질식으로 추정되는 사고로 쓰러져 있는 것을 동료 작업자가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사고 직후, 노동부 조사관들이 현장에 나와 사고 경위를 파악한 데 이어, 경찰도 현장 책임자를 상대로 작업 수칙과 안전조치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최소한 현장 감식도 해야 하고, 경우에 따라선 국과수도 부를 수도 있는 거고. 향후 상황을 봐야 되니까요."]

사고가 난 고려아연 온산제련소는 지난해 고용노동부가 공개한 '산재 사망사고 사업장 조사'에서 산업재해 사망사고 비율이 노동자 만 명당 7.7명으로 나타난 대표적인 중대재해 발생 사업장입니다.

KBS 뉴스 이이슬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
  • 고려아연 노동자 2명 숨져…유독가스 ‘질식’ 추정
    • 입력 2021-05-31 07:21:15
    • 수정2021-05-31 07:27:11
    뉴스광장
[앵커]

또 노동자 2명이 사고로 숨졌습니다.

이번엔 울산의 고려아연 온산제련소에서 발생했는데요.

재처리 공정 작업을 하기 위해 컨테이너를 청소하던 중에 유독 가스에 질식해 숨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보도에 이이슬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연과 구리, 납 등 비철금속을 생산하는 고려아연 온산제련소입니다.

어제 오전 9시 30분쯤, 이곳에서 일하던 35살과 41살 노동자 2명이 갑자기 쓰러졌습니다.

구조대원들이 병원으로 옮겼지만, 심정지로 결국 숨졌습니다.

고려아연 소속 원청 노동자인 두 사람은 사고 당시, 재처리 공정 작업을 하기 위해 컨테이너를 청소하던 중이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청소 과정에 금속 물질이 녹으면서 발생하는 유독가스를 마셔 질식사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업체 관계자 : "보관 용량이 총 5톤 정도 되는 용기를 점검하는 우리 회사 직원 2명이 질식으로 추정되는 사고로 쓰러져 있는 것을 동료 작업자가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사고 직후, 노동부 조사관들이 현장에 나와 사고 경위를 파악한 데 이어, 경찰도 현장 책임자를 상대로 작업 수칙과 안전조치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최소한 현장 감식도 해야 하고, 경우에 따라선 국과수도 부를 수도 있는 거고. 향후 상황을 봐야 되니까요."]

사고가 난 고려아연 온산제련소는 지난해 고용노동부가 공개한 '산재 사망사고 사업장 조사'에서 산업재해 사망사고 비율이 노동자 만 명당 7.7명으로 나타난 대표적인 중대재해 발생 사업장입니다.

KBS 뉴스 이이슬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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