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변이 바이러스 지역사회 퍼져”…접종 당부
입력 2021.05.31 (10:21)
수정 2021.05.3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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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구의 유흥업소와 이슬람 기도원 집단 감염 등 여러 사례에서 영국 변이 바이러스가 검출되고 있습니다.
대구시는 지역 사회 전반에 변이 바이러스가 퍼져 있는 것으로 보고, 특별 대책 기간을 운영하는 한편, 유흥시설 집합금지 조치를 한 주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오아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선별진료소 앞에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최근 지역 감염이 확산하자 평일, 휴일 할 것 없이 진단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겁니다.
유흥업소와 이슬람 기도원 등 연쇄감염이 이어지면서 일주일 사이 대구에서는 하루 평균 28명이 확진됐습니다.
문제는 여러 사례에서 영국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되고 있다는 겁니다.
지난 25일 기준으로 대구에서 확인된 변이바이러스는 29건, 이 가운데 25건이 영국 변이 바이러스였습니다.
[채홍호/대구시 행정부시장 : "여러 사례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검출되었고 이에 비추어 볼 때 지역 사회 전반적으로 이미 변이 바이러스가 퍼져 있는 것처럼 보인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입니다."]
이 때문에 대구시는 다음 달 5일까지를 변이 바이러스 특별 대책 기간으로 정해 보건환경 연구원에서 변이 바이러스를 선제 검사하기로 했습니다.
또, 유흥 업소 집합 금지와, 식당과 카페 등의 운영시간 제한조치도 한 주 더 연장했습니다.
경북에서는 김천의 단란주점 관련 연쇄 감염이 이어지고 있어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최은정/경상북도 감염병관리과장 : "날씨가 더워지다 보니까 야외활동도 많아지고 야외 나갈 때 마스크 착용에 소홀히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마스크 착용 잘하시고..."]
방역 당국은 소규모 감염이 이어지고 있고, 코로나19 백신들이 변이 바이러스에 일정한 효과가 있는 만큼, 예방 접종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한편, 대구와 경북의 백신 1차 접종률은 대구가 30.1%, 경북이 42.5%입니다.
KBS 뉴스 오아영입니다.
촬영기자:김석현
대구의 유흥업소와 이슬람 기도원 집단 감염 등 여러 사례에서 영국 변이 바이러스가 검출되고 있습니다.
대구시는 지역 사회 전반에 변이 바이러스가 퍼져 있는 것으로 보고, 특별 대책 기간을 운영하는 한편, 유흥시설 집합금지 조치를 한 주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오아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선별진료소 앞에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최근 지역 감염이 확산하자 평일, 휴일 할 것 없이 진단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겁니다.
유흥업소와 이슬람 기도원 등 연쇄감염이 이어지면서 일주일 사이 대구에서는 하루 평균 28명이 확진됐습니다.
문제는 여러 사례에서 영국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되고 있다는 겁니다.
지난 25일 기준으로 대구에서 확인된 변이바이러스는 29건, 이 가운데 25건이 영국 변이 바이러스였습니다.
[채홍호/대구시 행정부시장 : "여러 사례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검출되었고 이에 비추어 볼 때 지역 사회 전반적으로 이미 변이 바이러스가 퍼져 있는 것처럼 보인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입니다."]
이 때문에 대구시는 다음 달 5일까지를 변이 바이러스 특별 대책 기간으로 정해 보건환경 연구원에서 변이 바이러스를 선제 검사하기로 했습니다.
또, 유흥 업소 집합 금지와, 식당과 카페 등의 운영시간 제한조치도 한 주 더 연장했습니다.
경북에서는 김천의 단란주점 관련 연쇄 감염이 이어지고 있어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최은정/경상북도 감염병관리과장 : "날씨가 더워지다 보니까 야외활동도 많아지고 야외 나갈 때 마스크 착용에 소홀히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마스크 착용 잘하시고..."]
방역 당국은 소규모 감염이 이어지고 있고, 코로나19 백신들이 변이 바이러스에 일정한 효과가 있는 만큼, 예방 접종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한편, 대구와 경북의 백신 1차 접종률은 대구가 30.1%, 경북이 42.5%입니다.
KBS 뉴스 오아영입니다.
촬영기자:김석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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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변이 바이러스 지역사회 퍼져”…접종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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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05-31 10:21:34
- 수정2021-05-31 11:00:02
[앵커]
대구의 유흥업소와 이슬람 기도원 집단 감염 등 여러 사례에서 영국 변이 바이러스가 검출되고 있습니다.
대구시는 지역 사회 전반에 변이 바이러스가 퍼져 있는 것으로 보고, 특별 대책 기간을 운영하는 한편, 유흥시설 집합금지 조치를 한 주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오아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선별진료소 앞에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최근 지역 감염이 확산하자 평일, 휴일 할 것 없이 진단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겁니다.
유흥업소와 이슬람 기도원 등 연쇄감염이 이어지면서 일주일 사이 대구에서는 하루 평균 28명이 확진됐습니다.
문제는 여러 사례에서 영국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되고 있다는 겁니다.
지난 25일 기준으로 대구에서 확인된 변이바이러스는 29건, 이 가운데 25건이 영국 변이 바이러스였습니다.
[채홍호/대구시 행정부시장 : "여러 사례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검출되었고 이에 비추어 볼 때 지역 사회 전반적으로 이미 변이 바이러스가 퍼져 있는 것처럼 보인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입니다."]
이 때문에 대구시는 다음 달 5일까지를 변이 바이러스 특별 대책 기간으로 정해 보건환경 연구원에서 변이 바이러스를 선제 검사하기로 했습니다.
또, 유흥 업소 집합 금지와, 식당과 카페 등의 운영시간 제한조치도 한 주 더 연장했습니다.
경북에서는 김천의 단란주점 관련 연쇄 감염이 이어지고 있어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최은정/경상북도 감염병관리과장 : "날씨가 더워지다 보니까 야외활동도 많아지고 야외 나갈 때 마스크 착용에 소홀히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마스크 착용 잘하시고..."]
방역 당국은 소규모 감염이 이어지고 있고, 코로나19 백신들이 변이 바이러스에 일정한 효과가 있는 만큼, 예방 접종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한편, 대구와 경북의 백신 1차 접종률은 대구가 30.1%, 경북이 42.5%입니다.
KBS 뉴스 오아영입니다.
촬영기자:김석현
대구의 유흥업소와 이슬람 기도원 집단 감염 등 여러 사례에서 영국 변이 바이러스가 검출되고 있습니다.
대구시는 지역 사회 전반에 변이 바이러스가 퍼져 있는 것으로 보고, 특별 대책 기간을 운영하는 한편, 유흥시설 집합금지 조치를 한 주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오아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선별진료소 앞에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최근 지역 감염이 확산하자 평일, 휴일 할 것 없이 진단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겁니다.
유흥업소와 이슬람 기도원 등 연쇄감염이 이어지면서 일주일 사이 대구에서는 하루 평균 28명이 확진됐습니다.
문제는 여러 사례에서 영국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되고 있다는 겁니다.
지난 25일 기준으로 대구에서 확인된 변이바이러스는 29건, 이 가운데 25건이 영국 변이 바이러스였습니다.
[채홍호/대구시 행정부시장 : "여러 사례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검출되었고 이에 비추어 볼 때 지역 사회 전반적으로 이미 변이 바이러스가 퍼져 있는 것처럼 보인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입니다."]
이 때문에 대구시는 다음 달 5일까지를 변이 바이러스 특별 대책 기간으로 정해 보건환경 연구원에서 변이 바이러스를 선제 검사하기로 했습니다.
또, 유흥 업소 집합 금지와, 식당과 카페 등의 운영시간 제한조치도 한 주 더 연장했습니다.
경북에서는 김천의 단란주점 관련 연쇄 감염이 이어지고 있어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최은정/경상북도 감염병관리과장 : "날씨가 더워지다 보니까 야외활동도 많아지고 야외 나갈 때 마스크 착용에 소홀히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마스크 착용 잘하시고..."]
방역 당국은 소규모 감염이 이어지고 있고, 코로나19 백신들이 변이 바이러스에 일정한 효과가 있는 만큼, 예방 접종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한편, 대구와 경북의 백신 1차 접종률은 대구가 30.1%, 경북이 42.5%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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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영 기자 ayo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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