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만취 남성 아파트 발코니서 총격…2명 중상

입력 2021.05.31 (11:20) 수정 2021.05.31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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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40대 남성이 자신이 사는 아파트 발코니에서 길거리를 향해 총격을 가해 9살 소녀 등 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31일 러시아 관영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중부 우랄산맥 인근 도시인 예카테린부르크의 한 주거지역에서 한 남성이 자신의 아파트 집 발코니에서 행인들에게 총격을 가했습니다.

통신은 이 남성이 적어도 10발 이상을 사격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총격으로 9살 소녀와 국가근위대(내무군) 대원 등 2명이 크게 다쳤으며, 소녀는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치안 당국은 국가근위대 산하에 있는 특수부대(SOBR)를 범행 현장에 투입했고, 무장한 남성은 총을 쏘며 특수부대에 격렬하게 저항하다가 체포됐습니다.

현지 언론은 40대인 이 남성이 10여 년 전에 경찰에서 근무했고, 현재는 사설 경비업체에서 일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치안 당국은 남성이 만취한 상태였으며 범행에 사용한 총기는 합법적인 허가를 받은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남성의 범행동기는 현재까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사진 출처 : ITAR-TASS=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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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 만취 남성 아파트 발코니서 총격…2명 중상
    • 입력 2021-05-31 11:20:27
    • 수정2021-05-31 11:25:05
    국제
러시아의 40대 남성이 자신이 사는 아파트 발코니에서 길거리를 향해 총격을 가해 9살 소녀 등 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31일 러시아 관영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중부 우랄산맥 인근 도시인 예카테린부르크의 한 주거지역에서 한 남성이 자신의 아파트 집 발코니에서 행인들에게 총격을 가했습니다.

통신은 이 남성이 적어도 10발 이상을 사격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총격으로 9살 소녀와 국가근위대(내무군) 대원 등 2명이 크게 다쳤으며, 소녀는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치안 당국은 국가근위대 산하에 있는 특수부대(SOBR)를 범행 현장에 투입했고, 무장한 남성은 총을 쏘며 특수부대에 격렬하게 저항하다가 체포됐습니다.

현지 언론은 40대인 이 남성이 10여 년 전에 경찰에서 근무했고, 현재는 사설 경비업체에서 일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치안 당국은 남성이 만취한 상태였으며 범행에 사용한 총기는 합법적인 허가를 받은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남성의 범행동기는 현재까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사진 출처 : ITAR-TASS=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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