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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개물림 사고 주변 개농장 수사 확대”…유족 “논란 확산 원치 않아”
입력 2021.05.31 (11:35) 수정 2021.05.31 (11:54) 사회
경기 남양주에서 50대 여성이 개에 물려 사망한 사고와 관련해 경찰은 사고 현장 인근 개 농장에 대한 수사 범위를 확대하며 개 주인을 찾는 데 수사를 집중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처음 개의 주인으로 추정됐던 개 농장 주인에 대해 주말 사이 추가 조사를 진행했고, 인근 또 다른 개 농장 3~4곳까지 수사를 확대해 농장 주인 등에 대해 관련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또, 사고 현장 인근에서 대형 개 2~3마리가 몇 달 전부터 무리를 지어 돌아다녔다는 주민들의 진술과 관련 내용이 지자체 등에 민원이 접수된 정황을 파악하고, 사고를 낸 개가 언제부터 일대에서 생활했는지 여부 등도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논란이 되고 있는 사고를 낸 개의 안락사 등 문제에 대해서는 “수사가 끝날 때까지는 보호소에서 관리하고, 이후는 지자체에서 관련 규정에 따라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사건 초기에 개의 주인으로 의심받았던 인근 개 농장의 주인은 여전히 관련 사실을 부인하고 있으며, 현재 심리적으로 매우 힘든 상태를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또, 개 주인을 찾는 수사와 별개로 인근 개 농장의 불법적인 운영 상황에 대해 지자체가 정식 수사를 요청하면 관련 수사도 병행해 진행할 방침입니다.

한편 유족들은 “이 사고의 가장 큰 원인은 불법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개 농장과 이를 제대로 관리. 처벌하지 않는 지차제에 있다”고 비판하며 “앞으로 불법 운영되는 개 농장에 대한 강력한 처벌과 재발 방지를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 청원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고인은 생전에 모든 생명을 소중히 여겼고 개를 좋아했다”며 “이번 사건으로 인해 동물 보호에 대한 불필요한 논란이 확산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22일 경기도 남양주시 진건읍 야산 인근에서 59살 A 씨가 무게 30kg의 큰 개에 목덜미 등을 물려 쓰러져 있었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지만 숨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경찰 “개물림 사고 주변 개농장 수사 확대”…유족 “논란 확산 원치 않아”
    • 입력 2021-05-31 11:35:44
    • 수정2021-05-31 11:54:22
    사회
경기 남양주에서 50대 여성이 개에 물려 사망한 사고와 관련해 경찰은 사고 현장 인근 개 농장에 대한 수사 범위를 확대하며 개 주인을 찾는 데 수사를 집중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처음 개의 주인으로 추정됐던 개 농장 주인에 대해 주말 사이 추가 조사를 진행했고, 인근 또 다른 개 농장 3~4곳까지 수사를 확대해 농장 주인 등에 대해 관련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또, 사고 현장 인근에서 대형 개 2~3마리가 몇 달 전부터 무리를 지어 돌아다녔다는 주민들의 진술과 관련 내용이 지자체 등에 민원이 접수된 정황을 파악하고, 사고를 낸 개가 언제부터 일대에서 생활했는지 여부 등도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논란이 되고 있는 사고를 낸 개의 안락사 등 문제에 대해서는 “수사가 끝날 때까지는 보호소에서 관리하고, 이후는 지자체에서 관련 규정에 따라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사건 초기에 개의 주인으로 의심받았던 인근 개 농장의 주인은 여전히 관련 사실을 부인하고 있으며, 현재 심리적으로 매우 힘든 상태를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또, 개 주인을 찾는 수사와 별개로 인근 개 농장의 불법적인 운영 상황에 대해 지자체가 정식 수사를 요청하면 관련 수사도 병행해 진행할 방침입니다.

한편 유족들은 “이 사고의 가장 큰 원인은 불법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개 농장과 이를 제대로 관리. 처벌하지 않는 지차제에 있다”고 비판하며 “앞으로 불법 운영되는 개 농장에 대한 강력한 처벌과 재발 방지를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 청원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고인은 생전에 모든 생명을 소중히 여겼고 개를 좋아했다”며 “이번 사건으로 인해 동물 보호에 대한 불필요한 논란이 확산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22일 경기도 남양주시 진건읍 야산 인근에서 59살 A 씨가 무게 30kg의 큰 개에 목덜미 등을 물려 쓰러져 있었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지만 숨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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