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 당국 “얀센 백신 도입으로 상반기 1차 접종 1300만 명 이상 가능”

입력 2021.05.31 (11:51) 수정 2021.05.31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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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얀센 백신 100만 명 분을 제공받을 예정인 가운데, 정부가 애초에 밝힌 상반기 접종 완료자 1300만 명보다 목표 인원이 더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오늘(31일) 열린 온라인 브리핑에서, 예정에 없던 얀센 백신이 추가돼 상반기 접종 목표 도달이 수월해졌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밝혔습니다.

손 반장은 "정부가 세운 상반기 1300만 명 예방접종 목표는 추가 도입되는 얀센 100만 명분을 고려하지 않았던 부분"이라고 답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얀센 백신은 7월까지 접종하기 때문에 6월 말까지의 접종 목표치를 조정하지는 않는다"며 "목표 달성접종자가 늘어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얀센 백신 접종과 관련해서는 예약을 서둘러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손 반장은 "얀센 백신 사전예약은 내일(1일)부터 시작되는데 접종 인원은 100만 명에 불과하다"며 "젊은 남성층 예약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접종 의사가 있다면 서둘러 예약하는 게 나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상반기 내 목표대로 접종이 진행되면 치명률이 얼마나 낮아질 것이라고 예상하느냐는 질문에, "내부 목표치는 없고 얼마나 낮아질지는 아직 예상 못 한다"며 "2월에 치명률이 1.8%까지 높아졌다가 현재 1.4% 수준이고 점점 내려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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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역 당국 “얀센 백신 도입으로 상반기 1차 접종 1300만 명 이상 가능”
    • 입력 2021-05-31 11:51:09
    • 수정2021-05-31 12:58:25
    사회
미국에서 얀센 백신 100만 명 분을 제공받을 예정인 가운데, 정부가 애초에 밝힌 상반기 접종 완료자 1300만 명보다 목표 인원이 더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오늘(31일) 열린 온라인 브리핑에서, 예정에 없던 얀센 백신이 추가돼 상반기 접종 목표 도달이 수월해졌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밝혔습니다.

손 반장은 "정부가 세운 상반기 1300만 명 예방접종 목표는 추가 도입되는 얀센 100만 명분을 고려하지 않았던 부분"이라고 답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얀센 백신은 7월까지 접종하기 때문에 6월 말까지의 접종 목표치를 조정하지는 않는다"며 "목표 달성접종자가 늘어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얀센 백신 접종과 관련해서는 예약을 서둘러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손 반장은 "얀센 백신 사전예약은 내일(1일)부터 시작되는데 접종 인원은 100만 명에 불과하다"며 "젊은 남성층 예약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접종 의사가 있다면 서둘러 예약하는 게 나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상반기 내 목표대로 접종이 진행되면 치명률이 얼마나 낮아질 것이라고 예상하느냐는 질문에, "내부 목표치는 없고 얼마나 낮아질지는 아직 예상 못 한다"며 "2월에 치명률이 1.8%까지 높아졌다가 현재 1.4% 수준이고 점점 내려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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