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권성동 만나…‘대권 도전’ 요구에 “열과 성을 다하겠다”
입력 2021.05.31 (11:51)
수정 2021.05.31 (14:0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야권의 대선주자로 거론되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29일 강원도 강릉에서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을 만났습니다.
총장 사퇴 후 비공개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윤 전 총장이 현역 의원을 만난 사실이 공개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권 의원은 KBS와의 통화에서 “윤 전 총장이 연락해 지인들과 저녁 식사를 했다”면서 “특별히 정치적 이야기를 나눈 건 없다”고 밝혔습니다.
권성동 의원은 다만, 함께 한 일행이 ‘무조건 대권에 도전해야 한다’며 여러 차례 이야기하자 윤 전 총장이 “열과 성을 다하겠다.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식당에 있던 시민 20여 명이 사진 촬영을 요청하자, 윤 전 총장이 사진을 다 찍어줬다며 “검사 출신 같지 않게 스킨십이 타고 난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윤 전 총장과 권 의원의 만남은 윤 전 총장이 강릉에 있는 외가를 방문하고, 외할머니 산소를 성묘한 뒤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권 의원은 윤 전 총장과의 만남에 대해 “오래 알고 지낸 사이지만, 윤 전 총장이 4선 중진인 나를 만날 이유가 뭐가 있겠느냐. 국민의힘과 함께 하지 않고 3지대에 있을 거라면 나를 보자고 했겠느냐”고 말했습니다.
정치권에서는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마무리되는 다음 달 11일 이후, 윤 전 총장이 본격 정치 활동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많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독자 제공]
총장 사퇴 후 비공개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윤 전 총장이 현역 의원을 만난 사실이 공개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권 의원은 KBS와의 통화에서 “윤 전 총장이 연락해 지인들과 저녁 식사를 했다”면서 “특별히 정치적 이야기를 나눈 건 없다”고 밝혔습니다.
권성동 의원은 다만, 함께 한 일행이 ‘무조건 대권에 도전해야 한다’며 여러 차례 이야기하자 윤 전 총장이 “열과 성을 다하겠다.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식당에 있던 시민 20여 명이 사진 촬영을 요청하자, 윤 전 총장이 사진을 다 찍어줬다며 “검사 출신 같지 않게 스킨십이 타고 난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윤 전 총장과 권 의원의 만남은 윤 전 총장이 강릉에 있는 외가를 방문하고, 외할머니 산소를 성묘한 뒤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권 의원은 윤 전 총장과의 만남에 대해 “오래 알고 지낸 사이지만, 윤 전 총장이 4선 중진인 나를 만날 이유가 뭐가 있겠느냐. 국민의힘과 함께 하지 않고 3지대에 있을 거라면 나를 보자고 했겠느냐”고 말했습니다.
정치권에서는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마무리되는 다음 달 11일 이후, 윤 전 총장이 본격 정치 활동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많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독자 제공]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윤석열, 권성동 만나…‘대권 도전’ 요구에 “열과 성을 다하겠다”
-
- 입력 2021-05-31 11:51:10
- 수정2021-05-31 14:04:22
야권의 대선주자로 거론되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29일 강원도 강릉에서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을 만났습니다.
총장 사퇴 후 비공개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윤 전 총장이 현역 의원을 만난 사실이 공개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권 의원은 KBS와의 통화에서 “윤 전 총장이 연락해 지인들과 저녁 식사를 했다”면서 “특별히 정치적 이야기를 나눈 건 없다”고 밝혔습니다.
권성동 의원은 다만, 함께 한 일행이 ‘무조건 대권에 도전해야 한다’며 여러 차례 이야기하자 윤 전 총장이 “열과 성을 다하겠다.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식당에 있던 시민 20여 명이 사진 촬영을 요청하자, 윤 전 총장이 사진을 다 찍어줬다며 “검사 출신 같지 않게 스킨십이 타고 난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윤 전 총장과 권 의원의 만남은 윤 전 총장이 강릉에 있는 외가를 방문하고, 외할머니 산소를 성묘한 뒤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권 의원은 윤 전 총장과의 만남에 대해 “오래 알고 지낸 사이지만, 윤 전 총장이 4선 중진인 나를 만날 이유가 뭐가 있겠느냐. 국민의힘과 함께 하지 않고 3지대에 있을 거라면 나를 보자고 했겠느냐”고 말했습니다.
정치권에서는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마무리되는 다음 달 11일 이후, 윤 전 총장이 본격 정치 활동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많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독자 제공]
총장 사퇴 후 비공개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윤 전 총장이 현역 의원을 만난 사실이 공개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권 의원은 KBS와의 통화에서 “윤 전 총장이 연락해 지인들과 저녁 식사를 했다”면서 “특별히 정치적 이야기를 나눈 건 없다”고 밝혔습니다.
권성동 의원은 다만, 함께 한 일행이 ‘무조건 대권에 도전해야 한다’며 여러 차례 이야기하자 윤 전 총장이 “열과 성을 다하겠다.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식당에 있던 시민 20여 명이 사진 촬영을 요청하자, 윤 전 총장이 사진을 다 찍어줬다며 “검사 출신 같지 않게 스킨십이 타고 난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윤 전 총장과 권 의원의 만남은 윤 전 총장이 강릉에 있는 외가를 방문하고, 외할머니 산소를 성묘한 뒤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권 의원은 윤 전 총장과의 만남에 대해 “오래 알고 지낸 사이지만, 윤 전 총장이 4선 중진인 나를 만날 이유가 뭐가 있겠느냐. 국민의힘과 함께 하지 않고 3지대에 있을 거라면 나를 보자고 했겠느냐”고 말했습니다.
정치권에서는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마무리되는 다음 달 11일 이후, 윤 전 총장이 본격 정치 활동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많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독자 제공]
-
-
정성호 기자 andreas@kbs.co.kr
정성호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