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1차 누적 접종자’ 540만 명 넘어서…내일부터 접종 혜택 본격화

입력 2021.05.31 (12:10) 수정 2021.05.31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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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백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백신 1차 누적 접종자는 540만 명을 넘었습니다.

모더나와 얀센 백신이 이번 주에 국내로 도입되면서 접종 속도가 더욱 빨라지는 가운데, 정부는 내일부터 백신 접종자들의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한 혜택을 본격적으로 제공합니다.

강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3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30명 더 늘었습니다.

국내 발생은 411명, 해외 유입은 19명입니다.

65세에서 74세 사이 고령자 등에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이 진행 중인 가운데, 백신 1차 접종 누적 인원은 540만 3천여 명으로 전체 인구 대비 10.5%를 기록했습니다.

접종이 진행 중인 기존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백신뿐만 아니라, 모더나, 얀센 백신도 이번 주 중에 국내에 처음 도입됩니다.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은 내일(1일) 5만 5천 회분이 도착합니다.

다음 달 중순부터 30세 미만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종사자들에게 접종될 예정입니다.

얀센 백신 100만 명분도 다음 달 5일 국내에 도착합니다.

30세 이상 예비군과 민방위 대원, 국방, 외교 관련 공무원 등이 접종 대상입니다.

정부는 예방 접종 참여율을 높이고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내일부터 접종자에 대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백신을 한번이라도 맞았다면, 현재 8인까지로 제한된 직계가족 모임 인원 기준에서 제외됩니다.

접종자는 복지관, 경로당 등 노인복지시설을 드나들 수 있고,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요양병원과 시설의 경우 환자와 면회객 중 어느 한쪽이라도 2차까지 접종을 완료하면 대면 접촉 면회가 허용됩니다.

정부는 백신 접종자에게 국립공원과 휴양림, 공연장 입장료 할인 혜택이나 우선 이용권도 제공할 계획입니다.

한편, 복지부와 문체부가 실시한 코로나19 국민 인식조사 결과, "예방접종을 받겠다"고 응답한 비율은 69.2%로, 한달 전 같은 조사보다 7.8%포인트 증가했습니다.

KBS 뉴스 강병수입니다.

영상편집:이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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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신 1차 누적 접종자’ 540만 명 넘어서…내일부터 접종 혜택 본격화
    • 입력 2021-05-31 12:10:38
    • 수정2021-05-31 13: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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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백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백신 1차 누적 접종자는 540만 명을 넘었습니다.

모더나와 얀센 백신이 이번 주에 국내로 도입되면서 접종 속도가 더욱 빨라지는 가운데, 정부는 내일부터 백신 접종자들의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한 혜택을 본격적으로 제공합니다.

강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3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30명 더 늘었습니다.

국내 발생은 411명, 해외 유입은 19명입니다.

65세에서 74세 사이 고령자 등에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이 진행 중인 가운데, 백신 1차 접종 누적 인원은 540만 3천여 명으로 전체 인구 대비 10.5%를 기록했습니다.

접종이 진행 중인 기존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백신뿐만 아니라, 모더나, 얀센 백신도 이번 주 중에 국내에 처음 도입됩니다.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은 내일(1일) 5만 5천 회분이 도착합니다.

다음 달 중순부터 30세 미만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종사자들에게 접종될 예정입니다.

얀센 백신 100만 명분도 다음 달 5일 국내에 도착합니다.

30세 이상 예비군과 민방위 대원, 국방, 외교 관련 공무원 등이 접종 대상입니다.

정부는 예방 접종 참여율을 높이고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내일부터 접종자에 대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백신을 한번이라도 맞았다면, 현재 8인까지로 제한된 직계가족 모임 인원 기준에서 제외됩니다.

접종자는 복지관, 경로당 등 노인복지시설을 드나들 수 있고,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요양병원과 시설의 경우 환자와 면회객 중 어느 한쪽이라도 2차까지 접종을 완료하면 대면 접촉 면회가 허용됩니다.

정부는 백신 접종자에게 국립공원과 휴양림, 공연장 입장료 할인 혜택이나 우선 이용권도 제공할 계획입니다.

한편, 복지부와 문체부가 실시한 코로나19 국민 인식조사 결과, "예방접종을 받겠다"고 응답한 비율은 69.2%로, 한달 전 같은 조사보다 7.8%포인트 증가했습니다.

KBS 뉴스 강병수입니다.

영상편집:이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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