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수사본부장 “이용구 차관 사건, 경찰청엔 보고되지 않아”

입력 2021.05.31 (12:19) 수정 2021.05.31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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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준 국가수사본부장은 이용구 차관의 택시기사 폭행 사건이 발생했을 때, 경찰청에는 관련 보고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남 본부장은 오늘(31일) 기자간담회에서 “현재까지 수사로 확인된 바에 의하면 서울경찰청 생활안전계까지만 실무자 간 보고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서울결창청 이용구 차관 사건 진상조사단은 이 차관 사건 발생 당시 서초경찰서 생활안전계 직원이 서울경찰청 생활안전계 직원에게 관련 내용을 통보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남 본부장은 이 차관을 경찰이 ‘봐주기 수사’했다는 의혹에 대해 경찰청도 진상 조사를 하느냐는 질문에는 진상조사단의 수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며, 조만간 수사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답했습니다.

국가수사본부는 부동산 투기 의혹 수사와 관련해 수사 대상 국회의원이 기존 5명에서 16명으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최승렬 수사국장은 국민의힘으로부터 부동산 투기 관련 고발장이 새로 접수돼, 현재 국회의원 16명을 수사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밖에도 고위공무원은 8명, 자치단체장은 14명을 수사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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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5-31 12:19:42
    • 수정2021-05-31 13:31:25
    사회
남구준 국가수사본부장은 이용구 차관의 택시기사 폭행 사건이 발생했을 때, 경찰청에는 관련 보고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남 본부장은 오늘(31일) 기자간담회에서 “현재까지 수사로 확인된 바에 의하면 서울경찰청 생활안전계까지만 실무자 간 보고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서울결창청 이용구 차관 사건 진상조사단은 이 차관 사건 발생 당시 서초경찰서 생활안전계 직원이 서울경찰청 생활안전계 직원에게 관련 내용을 통보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남 본부장은 이 차관을 경찰이 ‘봐주기 수사’했다는 의혹에 대해 경찰청도 진상 조사를 하느냐는 질문에는 진상조사단의 수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며, 조만간 수사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답했습니다.

국가수사본부는 부동산 투기 의혹 수사와 관련해 수사 대상 국회의원이 기존 5명에서 16명으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최승렬 수사국장은 국민의힘으로부터 부동산 투기 관련 고발장이 새로 접수돼, 현재 국회의원 16명을 수사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밖에도 고위공무원은 8명, 자치단체장은 14명을 수사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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