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태국서 아시아나 결합심사 통과…9개국 가운데 두번째 승인

입력 2021.05.31 (14:37) 수정 2021.05.31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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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태국에서 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을 최근 승인받았습니다.

대한항공은 태국 당국의 기업결합심의 종료를 알리는 통보를 받았다고 오늘(31일) 밝혔습니다. 지난 2월 터키에 이어 해외에서 두번째로 받은 승인입니다.

대한항공은 태국 당국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의 기업결합심사에 대해 사전신고가 필요치 않다는 의견을 알려왔다고 전했습니다.

또, 대한항공은 임의신고국가인 필리핀에서도 신고대상이 아니므로 절차를 종결한다는 의견을 받았습니다.

대한항공은 앞서 지난 1월 한국 공정거래위원회를 비롯해 미국, EU(유럽연합), 일본, 중국, 터키, 베트남, 대만, 태국 등 기업결합심사가 필수인 9개국에 기업결합 신고를 했습니다.

대한항공은 앞으로도 나머지 7개국에서도 조속한 통과를 목표로 추가 요청사항에 협조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한국 공정거래위원회는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에 대한 경제분석 연구 용역 계약기간을 다음달 초에서 오는 10월 말로 연장했습니다.

공정위는 연구용역이 완료되는 시점으로부터 2주 안에 기업결합이 경쟁을 제한하는지 여부를 담은 심사보고서를 발송하고, 전원회의를 열어 인수 허가 여부를 결정합니다.

용역 연구가 10월 말로 연기되면서 인수 승인 여부는 연말에 결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한항공은 애초 다음달 30일,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아시아나항공 주식을 취득할 예정이었지만 각국의 기업결합심사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서 일정이 연기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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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항공, 태국서 아시아나 결합심사 통과…9개국 가운데 두번째 승인
    • 입력 2021-05-31 14:37:34
    • 수정2021-05-31 14:47:42
    경제
대한항공이 태국에서 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을 최근 승인받았습니다.

대한항공은 태국 당국의 기업결합심의 종료를 알리는 통보를 받았다고 오늘(31일) 밝혔습니다. 지난 2월 터키에 이어 해외에서 두번째로 받은 승인입니다.

대한항공은 태국 당국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의 기업결합심사에 대해 사전신고가 필요치 않다는 의견을 알려왔다고 전했습니다.

또, 대한항공은 임의신고국가인 필리핀에서도 신고대상이 아니므로 절차를 종결한다는 의견을 받았습니다.

대한항공은 앞서 지난 1월 한국 공정거래위원회를 비롯해 미국, EU(유럽연합), 일본, 중국, 터키, 베트남, 대만, 태국 등 기업결합심사가 필수인 9개국에 기업결합 신고를 했습니다.

대한항공은 앞으로도 나머지 7개국에서도 조속한 통과를 목표로 추가 요청사항에 협조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한국 공정거래위원회는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에 대한 경제분석 연구 용역 계약기간을 다음달 초에서 오는 10월 말로 연장했습니다.

공정위는 연구용역이 완료되는 시점으로부터 2주 안에 기업결합이 경쟁을 제한하는지 여부를 담은 심사보고서를 발송하고, 전원회의를 열어 인수 허가 여부를 결정합니다.

용역 연구가 10월 말로 연기되면서 인수 승인 여부는 연말에 결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한항공은 애초 다음달 30일,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아시아나항공 주식을 취득할 예정이었지만 각국의 기업결합심사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서 일정이 연기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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