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콘텐츠 제작에 5조 투자…“세계인이 K컬처 즐기게 하겠다”

입력 2021.05.31 (14:45) 수정 2021.05.31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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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이 앞으로 5년간 5조 원을 콘텐츠 제작에 투자해 국내 최대 규모를 넘어 세계적인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 나아가겠다는 성장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강호성 CJ ENM 대표이사는 오늘(31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투자를 통해 이른바 ‘K컬처 콘텐츠’가 세계 각지 외국인들의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뿌리내리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강 대표는 “전 세계인이 연 2~3편의 한국 영화를 보고, 월 1~2번 한국 음식을 먹고, 주마다 1~2편 한국 드라마를 시청하고, 매일 1~2곡의 한국 음악을 들으며 일상 속에서 ‘K컬처’를 즐기게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CJ ENM은 2016년 스튜디오드래곤을 통해 전문적인 드라마 제작 스튜디오 시대를 열었던 것에서 더 나아가 예능·영화·디지털·애니메이션 등에서도 전문화된 멀티 스튜디오 구조를 갖추겠다는 구상을 공개했습니다.

이 스튜디오 구조에서 제작된 콘텐츠는 티빙뿐 아니라 넷플릭스를 비롯한 글로벌 OTT(실시간 동영상 서비스)에도 공급할 예정이고 이를 통해 수익성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CJ ENM은 최근 영화 ‘미션임파서블’, ‘터미네이터’로 잘 알려진 미국 제작사 스카이댄스와 협업하고 글로벌 OTT 플랫폼 애플티비 플러스와 드라마 ‘더 빅 도어 프라이즈’(The Big Door Prize)의 기획·제작 계약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시장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또 콘텐츠 제작 역량 강화를 위해 경기 파주에 단일 규모로 국내 최대 규모의 콘텐츠 스튜디오를 만들었고, 최첨단 공연장 아레나를 포함한 테마파크 ‘라이브시티’도 건설 중입니다.

CJ ENM은 또 OTT 플랫폼인 티빙에 투자를 집중해 2023년까지 약 100편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하고, 800만 명의 유료 가입자를 확보해 내년에는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CJ EN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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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1-05-31 15: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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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이 앞으로 5년간 5조 원을 콘텐츠 제작에 투자해 국내 최대 규모를 넘어 세계적인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 나아가겠다는 성장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강호성 CJ ENM 대표이사는 오늘(31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투자를 통해 이른바 ‘K컬처 콘텐츠’가 세계 각지 외국인들의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뿌리내리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강 대표는 “전 세계인이 연 2~3편의 한국 영화를 보고, 월 1~2번 한국 음식을 먹고, 주마다 1~2편 한국 드라마를 시청하고, 매일 1~2곡의 한국 음악을 들으며 일상 속에서 ‘K컬처’를 즐기게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CJ ENM은 2016년 스튜디오드래곤을 통해 전문적인 드라마 제작 스튜디오 시대를 열었던 것에서 더 나아가 예능·영화·디지털·애니메이션 등에서도 전문화된 멀티 스튜디오 구조를 갖추겠다는 구상을 공개했습니다.

이 스튜디오 구조에서 제작된 콘텐츠는 티빙뿐 아니라 넷플릭스를 비롯한 글로벌 OTT(실시간 동영상 서비스)에도 공급할 예정이고 이를 통해 수익성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CJ ENM은 최근 영화 ‘미션임파서블’, ‘터미네이터’로 잘 알려진 미국 제작사 스카이댄스와 협업하고 글로벌 OTT 플랫폼 애플티비 플러스와 드라마 ‘더 빅 도어 프라이즈’(The Big Door Prize)의 기획·제작 계약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시장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또 콘텐츠 제작 역량 강화를 위해 경기 파주에 단일 규모로 국내 최대 규모의 콘텐츠 스튜디오를 만들었고, 최첨단 공연장 아레나를 포함한 테마파크 ‘라이브시티’도 건설 중입니다.

CJ ENM은 또 OTT 플랫폼인 티빙에 투자를 집중해 2023년까지 약 100편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하고, 800만 명의 유료 가입자를 확보해 내년에는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CJ EN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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