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원전 오염수 방류 철회하라”…안산 대부도 해상 시위

입력 2021.05.31 (15:34) 수정 2021.05.31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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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날’을 맞아 경기도 대부도 탄도항 앞에서 안산시와 대부도어촌계, 안산요트협회 등이 일본의 원전 방사능 오염수 방류를 규탄하는 해상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번 시위에는 ‘일본 오염수 방출은 인류에 대한 테러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을 철회하라’ 등의 문구가 적힌 현수막과 깃발을 단 어선과 요트, 보트 등 선박 30여 척이 참가했습니다.

시위 참가자들은 “일본 정부는 전 세계가 반대하는 오염수 방류를 즉시 철회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안산시 소유 요트 ‘안산호’에 탑승해 지난 29일 탄도항을 출발해 충남 태안군 격렬비열도를 거쳐 전북 군산 어청도까지 항해하는 원정 해상 시위를 다녀온 뒤, 오늘 해상 시위에 합류했습니다.

윤화섭 시장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가 방류될 경우 몇 개월이면 서해 끝자락에 있는 안산 탄도항까지 흘러와 생태계 파괴 등 여러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며 “전 세계인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일본 정부의 이번 결정은 반드시 철회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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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5-31 15:34:45
    • 수정2021-05-31 16:15:36
    사회
‘바다의 날’을 맞아 경기도 대부도 탄도항 앞에서 안산시와 대부도어촌계, 안산요트협회 등이 일본의 원전 방사능 오염수 방류를 규탄하는 해상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번 시위에는 ‘일본 오염수 방출은 인류에 대한 테러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을 철회하라’ 등의 문구가 적힌 현수막과 깃발을 단 어선과 요트, 보트 등 선박 30여 척이 참가했습니다.

시위 참가자들은 “일본 정부는 전 세계가 반대하는 오염수 방류를 즉시 철회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안산시 소유 요트 ‘안산호’에 탑승해 지난 29일 탄도항을 출발해 충남 태안군 격렬비열도를 거쳐 전북 군산 어청도까지 항해하는 원정 해상 시위를 다녀온 뒤, 오늘 해상 시위에 합류했습니다.

윤화섭 시장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가 방류될 경우 몇 개월이면 서해 끝자락에 있는 안산 탄도항까지 흘러와 생태계 파괴 등 여러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며 “전 세계인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일본 정부의 이번 결정은 반드시 철회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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