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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미사일지침 종료는 적대행위”…개인 논평으로 수위는 조절
입력 2021.05.31 (17:13) 수정 2021.05.31 (17:17) 뉴스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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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한미정상회담 이후 첫 반응을 내놨습니다.

한미 미사일지침 종료를 적대행위라며 비난했는데, 개인 명의 논평으로 비난 수위는 조절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효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오늘 '국제문제평론가 김명철' 명의의 글을 싣고, 한미 미사일지침 종료가 미국의 고의적인 적대행위라고 비난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미 여러 차례에 걸쳐 탄두 중량 제한을 해제한 것도 모자라 사거리 제한 문턱까지 없애도록 한 미국의 처사는 고의적인 적대행위라고밖에 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미국이 북한의 이른바 '자위적 조치'들은 유엔 결의 위반으로 몰아붙이면서도 '추종자'들에게는 무제한으로 미사일 개발 권리를 허용하고 있다며 '파렴치한 이중적 행태'라고 비난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과 남한이 침략 야망을 드러낸 이상 북한의 '자위적 국방력 강화'에 할 말이 없게 됐다며, '강대강, 선대선'의 원칙에서 미국을 상대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서도 '설레발을 쳤다', '지역 나라들의 조준경 안에 스스로 머리를 들이밀었다'며 거칠게 비난했습니다.

앞서 한미는 우리 시간으로 지난 22일 새벽 정상회담 후 공동기자회견에서 미사일 탄두 중량과 사거리 제한을 해제하는 '미사일 지침 종료'를 선언했습니다.

이번 논평은 한미정상회담 이후 침묵을 지켜온 북한이 관영매체를 통해 내놓은 사실상 첫 반응으로 주목됩니다.

다만 외무성 당국자나 기관 명의가 아닌 논평원 개인 명의의 글로 비난 수위를 조절한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효용입니다.

영상편집:이재연
  • 北 “미사일지침 종료는 적대행위”…개인 논평으로 수위는 조절
    • 입력 2021-05-31 17:13:45
    • 수정2021-05-31 17:17:50
    뉴스 5
[앵커]

북한이 한미정상회담 이후 첫 반응을 내놨습니다.

한미 미사일지침 종료를 적대행위라며 비난했는데, 개인 명의 논평으로 비난 수위는 조절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효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오늘 '국제문제평론가 김명철' 명의의 글을 싣고, 한미 미사일지침 종료가 미국의 고의적인 적대행위라고 비난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미 여러 차례에 걸쳐 탄두 중량 제한을 해제한 것도 모자라 사거리 제한 문턱까지 없애도록 한 미국의 처사는 고의적인 적대행위라고밖에 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미국이 북한의 이른바 '자위적 조치'들은 유엔 결의 위반으로 몰아붙이면서도 '추종자'들에게는 무제한으로 미사일 개발 권리를 허용하고 있다며 '파렴치한 이중적 행태'라고 비난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과 남한이 침략 야망을 드러낸 이상 북한의 '자위적 국방력 강화'에 할 말이 없게 됐다며, '강대강, 선대선'의 원칙에서 미국을 상대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서도 '설레발을 쳤다', '지역 나라들의 조준경 안에 스스로 머리를 들이밀었다'며 거칠게 비난했습니다.

앞서 한미는 우리 시간으로 지난 22일 새벽 정상회담 후 공동기자회견에서 미사일 탄두 중량과 사거리 제한을 해제하는 '미사일 지침 종료'를 선언했습니다.

이번 논평은 한미정상회담 이후 침묵을 지켜온 북한이 관영매체를 통해 내놓은 사실상 첫 반응으로 주목됩니다.

다만 외무성 당국자나 기관 명의가 아닌 논평원 개인 명의의 글로 비난 수위를 조절한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효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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