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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 “한 사람에 한 통만” 타이레놀 품귀에 판매 제한까지?
입력 2021.05.31 (18:02) 수정 2021.05.31 (18:19) 통합뉴스룸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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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ET 콕입니다.

코로나가 첫 확산 단계로 접어들었던 지난해 2월.

마스크를 구하려는 사람들로 약국마다 장사진이 벌어졌던 진풍경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마스크 고비를 넘기고 백신 접종이 본격화하면서 이번엔 특정 제약사의 해열 진통제가 또 논란입니다.

바로 타이레놀을 둘러싼 품귀 현상입니다.

접종 후 예상되는 발열이나 근육통 등 이상 반응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타이레놀 수요가 급증셉니다.

사재기 조짐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약사/음성변조 : "많이 사시는 분들은 한 10개, 20개 정도까지... 약국 들어오기 전에도 문 붙잡고 타이레놀 있냐 하고 없다 하면 나가시고..."]

물론 1년 전 마스크에 비할 정도는 아니지만, 최근 백신 접종자가 늘면서 약국마다 때아닌 타이레놀 확보 전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일부 약국에서는 한 사람에 한 통씩, 판매 수량을 제한할 정돕니다.

덕분에 제조사인 얀센의 1분기 타이레놀 매출은 147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3%나 증가했습니다.

이번 논란엔 해당 약품명을 직접 언급한 방역 당국도 한몫 했습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지난 3월 8일 : "접종 후에 어느 정도 불편한 증상 있으시면 타이레놀과 같은 소염 효과 없는 진통제는 복용을 하시는 게 적절하실 것 같습니다."]

약학계는 타이레놀 품귀 논란을 지나친 공포와 경계심이 낳은 현상으로 보고 있습니다.

실제로 타이레놀의 대체제는 많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도 국내에 백신 접종 후 복용 가능한 해열진통제가 약 70여 종 유통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효능을 발휘하는 약제 성분이 중요하지, 특정 제품명에 휘둘릴 필요가 없다는 것인데요.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라는 일 없도록 세심한 정책적 배려 또한 필요해 보입니다.

지금까지 ET 콕이었습니다.
  • [ET] “한 사람에 한 통만” 타이레놀 품귀에 판매 제한까지?
    • 입력 2021-05-31 18:02:27
    • 수정2021-05-31 18:19:50
    통합뉴스룸ET
이어서 ET 콕입니다.

코로나가 첫 확산 단계로 접어들었던 지난해 2월.

마스크를 구하려는 사람들로 약국마다 장사진이 벌어졌던 진풍경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마스크 고비를 넘기고 백신 접종이 본격화하면서 이번엔 특정 제약사의 해열 진통제가 또 논란입니다.

바로 타이레놀을 둘러싼 품귀 현상입니다.

접종 후 예상되는 발열이나 근육통 등 이상 반응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타이레놀 수요가 급증셉니다.

사재기 조짐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약사/음성변조 : "많이 사시는 분들은 한 10개, 20개 정도까지... 약국 들어오기 전에도 문 붙잡고 타이레놀 있냐 하고 없다 하면 나가시고..."]

물론 1년 전 마스크에 비할 정도는 아니지만, 최근 백신 접종자가 늘면서 약국마다 때아닌 타이레놀 확보 전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일부 약국에서는 한 사람에 한 통씩, 판매 수량을 제한할 정돕니다.

덕분에 제조사인 얀센의 1분기 타이레놀 매출은 147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3%나 증가했습니다.

이번 논란엔 해당 약품명을 직접 언급한 방역 당국도 한몫 했습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지난 3월 8일 : "접종 후에 어느 정도 불편한 증상 있으시면 타이레놀과 같은 소염 효과 없는 진통제는 복용을 하시는 게 적절하실 것 같습니다."]

약학계는 타이레놀 품귀 논란을 지나친 공포와 경계심이 낳은 현상으로 보고 있습니다.

실제로 타이레놀의 대체제는 많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도 국내에 백신 접종 후 복용 가능한 해열진통제가 약 70여 종 유통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효능을 발휘하는 약제 성분이 중요하지, 특정 제품명에 휘둘릴 필요가 없다는 것인데요.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라는 일 없도록 세심한 정책적 배려 또한 필요해 보입니다.

지금까지 ET 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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