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선수촌에 ‘술 반입’ 허용?…日야당 “선수 특별대우” 재검토 요구
입력 2021.05.31 (18:29) 국제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가 대회 기간 중 선수촌 내 주류 반입을 허용할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일본 입헌민주당 등 야당 측은 오늘(31일) 국회에서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추진본부 사무국을 상대로 대회 준비 상황 등을 청취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사무국 측은 “대회 기간 중 선수촌에서는 각각의 방에 ‘케이터링(음식 배송) 서비스’에 따른 술 제공 외에 선수들이 직접 술을 반입하는 것도 허용하겠다는 설명을 조직위로부터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야당 측은 “국민에게는 외출 자숙, 음식점에는 주류 제공을 못 하게 하면서 선수들만 특별 대우하면 국민 이해를 얻을 수 없다”, “집단 음주에 따른 코로나19 감염 확대 우려가 커진다”는 등의 이유로 재검토를 요구했습니다.

일본 공산당 고이케 아키라(小池晃) 서기국장은 특히 “올림픽이란 이름이 붙으면 술을 내놓고, 마셔도 좋다는 뜻이냐”면서 “일본 전국의 ‘이자카야’(居酒屋·선술집)들이 ‘선수촌’으로 이름을 바꾸는 것 아니냐”고 꼬집었습니다.

앞서 일본 정부는 도쿄 등 9개 도도부현(都道府縣·광역자치단체) 지역에 이달 말까지 시한으로 발효 중인 긴급사태 조치를 내달 20일까지 연장키로 한 가운데, 긴급사태 적용 지역에서는 주류를 제공하는 음식점의 휴업 요청 등 기존의 감염 예방대책이 계속 시행되고 있습니다.

이에 사무국 측은 “음주로 인해 감염 대책이 느슨해져서는 안 되며, 논란이 있었다는 사실을 조직위에 확실히 알리겠다”고 설명했습니다.
  • 선수촌에 ‘술 반입’ 허용?…日야당 “선수 특별대우” 재검토 요구
    • 입력 2021-05-31 18:29:59
    국제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가 대회 기간 중 선수촌 내 주류 반입을 허용할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일본 입헌민주당 등 야당 측은 오늘(31일) 국회에서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추진본부 사무국을 상대로 대회 준비 상황 등을 청취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사무국 측은 “대회 기간 중 선수촌에서는 각각의 방에 ‘케이터링(음식 배송) 서비스’에 따른 술 제공 외에 선수들이 직접 술을 반입하는 것도 허용하겠다는 설명을 조직위로부터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야당 측은 “국민에게는 외출 자숙, 음식점에는 주류 제공을 못 하게 하면서 선수들만 특별 대우하면 국민 이해를 얻을 수 없다”, “집단 음주에 따른 코로나19 감염 확대 우려가 커진다”는 등의 이유로 재검토를 요구했습니다.

일본 공산당 고이케 아키라(小池晃) 서기국장은 특히 “올림픽이란 이름이 붙으면 술을 내놓고, 마셔도 좋다는 뜻이냐”면서 “일본 전국의 ‘이자카야’(居酒屋·선술집)들이 ‘선수촌’으로 이름을 바꾸는 것 아니냐”고 꼬집었습니다.

앞서 일본 정부는 도쿄 등 9개 도도부현(都道府縣·광역자치단체) 지역에 이달 말까지 시한으로 발효 중인 긴급사태 조치를 내달 20일까지 연장키로 한 가운데, 긴급사태 적용 지역에서는 주류를 제공하는 음식점의 휴업 요청 등 기존의 감염 예방대책이 계속 시행되고 있습니다.

이에 사무국 측은 “음주로 인해 감염 대책이 느슨해져서는 안 되며, 논란이 있었다는 사실을 조직위에 확실히 알리겠다”고 설명했습니다.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