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송영길 “정부 최저임금·부동산 공급 정책 아쉬워”

입력 2021.05.31 (18:57) 수정 2021.05.31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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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민심을 경청하기 위해 시민들과 만난 자리에서 현 정부의 최저임금 정책과 부동산 공급 정책이 아쉽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송영길 대표는 오늘(31일) 낮 민심경청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서울 지하철 5호선 여의도역 부근에서 시민들을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이 말했습니다.

송 대표는 최저임금 정책에 대해, “초반에 16%, 10%씩 올리다 보니 큰 부담이 갑자기 왔다”며, “최저임금위가 결정한 거라 정부가 통제하기는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너무 의욕이 앞섰던 게 아닌가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제가 당 대표가 돼서 추진하는 건 서민들의 주거 부담을 낮춰 가처분 소득을 늘리고 실질적인 소득주도성장의 선순환이 되도록 해보겠단 것”이라며, 국회에서 논의 중인 손실보상법도 조속히 결론나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송 대표는 앞서 지난 25일에도 2030 청년들과 만난 자리에서 최저임금이 급격히 인상돼 자영업자가 큰 타격을 받고 결과적으로 일자리가 없어졌다고 말했습니다.

송 대표는 정부의 부동산 공급 정책에 대해서도 ‘미흡했다’고 평가하며, 2.4 부동산 대책에 추가해 공급 물량을 늘리기 위해 정부와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은 이달 25일부터 전국 곳곳을 찾아다니며 민심을 듣는 국민소통·민심경청 주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송영길 대표는 모레, 민심경청 대국민 보고회를 열고 프로젝트를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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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5-31 18:57:05
    • 수정2021-05-31 20:48:54
    정치
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민심을 경청하기 위해 시민들과 만난 자리에서 현 정부의 최저임금 정책과 부동산 공급 정책이 아쉽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송영길 대표는 오늘(31일) 낮 민심경청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서울 지하철 5호선 여의도역 부근에서 시민들을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이 말했습니다.

송 대표는 최저임금 정책에 대해, “초반에 16%, 10%씩 올리다 보니 큰 부담이 갑자기 왔다”며, “최저임금위가 결정한 거라 정부가 통제하기는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너무 의욕이 앞섰던 게 아닌가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제가 당 대표가 돼서 추진하는 건 서민들의 주거 부담을 낮춰 가처분 소득을 늘리고 실질적인 소득주도성장의 선순환이 되도록 해보겠단 것”이라며, 국회에서 논의 중인 손실보상법도 조속히 결론나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송 대표는 앞서 지난 25일에도 2030 청년들과 만난 자리에서 최저임금이 급격히 인상돼 자영업자가 큰 타격을 받고 결과적으로 일자리가 없어졌다고 말했습니다.

송 대표는 정부의 부동산 공급 정책에 대해서도 ‘미흡했다’고 평가하며, 2.4 부동산 대책에 추가해 공급 물량을 늘리기 위해 정부와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은 이달 25일부터 전국 곳곳을 찾아다니며 민심을 듣는 국민소통·민심경청 주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송영길 대표는 모레, 민심경청 대국민 보고회를 열고 프로젝트를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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