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D-1년]① 대전·세종·충남 3개 시도지사 미리보는 선거판은?

입력 2021.05.31 (19:07) 수정 2021.05.31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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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이면 대통령선거는 9개월 여, 지방선거는 꼭 1년 앞으로 다가오는데요.

두 선거를 향한 시계가 슬슬 작동하기 시작하면서 지방선거 출마를 준비하는 지역 인사들에 대한 조심스런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내년 지방선거는 특히 석 달 앞서 치러질 대선과 현역 단체장들의 프리미엄이 통할 지가 큰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미리보는 3개 시도지사 선거판을 먼저 조정아 기자가 예측해봤습니다.

[리포트]

현재까지 거론되는 차기 대전시장 출마 예상후보들은 여·야 포함해 10명 안팎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일단 허태정 현 시장이 현직 프리미엄을 앞세워 재출마할 가능성이 큽니다.

또 3선 의원이자 현 정부의 마지막 법무부 수장인 박범계 법무부장관도 출마가 점쳐지고 있습니다.

지난 지방선거 경선에서 허 시장에 패한 5선의 이상민 의원도 재도전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여기에 내리 3선을 끝낸 박용갑 중구청이 출마 의사를 밝히고 있고 재선의 장종태 서구청장도 체급을 올려 출마 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민주당 내에서는 성윤모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영입설도 조심스럽게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후보군은 지난 총선에 출마를 포기한 박성효 전 대전시장이 복귀를 노리고 있고, 정용기·이장우 전 의원과 판사 출신의 장동혁 대전시당 위원장도 후보군 물망에 오르고 있습니다.

김윤기 정의당 전 대표도 출마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국회 세종의사당 이전 등 행성수도 완성의 적임자를 뽑는 세종시장 선거.

민주당에서는 이춘희 시장이 3선 도전 여부를 아직 안 밝혔지만 출마가 유력합니다.

이해찬 전 민주당 대표, 보좌관 출신인 조상호 현 경제부시장도 사퇴 의사를 밝힌 만큼 출마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맞설 국민의힘에서는 최민호 세종시 갑 당협위원장과 이성용 국민의힘 세종시당 부위원장이 후보군에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충남도지사 선거는 현 양승조 지사가 현직을 유지한 채 대선 경선 참여 의사를 밝혀 그 결과에 따라 변수로 남아 있습니다.

최근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에 임명된 박수현 전 의원과 아산시장을 지낸 복기왕 국회의장 비서실장이 잠재적 경쟁자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현역 중진 의원들의 출마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4선인 아산 갑 이명수 의원과 육군대장 출신인 박찬주 충남도당 위원장이 출마 의지를 강하게 나타내고 있습니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 모두 치열한 당내 경선이 예상되지만, 가장 큰 척도이자 최대 변수는 석 달 앞서 열리는 대선 결과일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조정아입니다.

촬영기자:강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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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선거 D-1년]① 대전·세종·충남 3개 시도지사 미리보는 선거판은?
    • 입력 2021-05-31 19:07:08
    • 수정2021-05-31 19:59:27
    뉴스7(대전)
[앵커]

내일이면 대통령선거는 9개월 여, 지방선거는 꼭 1년 앞으로 다가오는데요.

두 선거를 향한 시계가 슬슬 작동하기 시작하면서 지방선거 출마를 준비하는 지역 인사들에 대한 조심스런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내년 지방선거는 특히 석 달 앞서 치러질 대선과 현역 단체장들의 프리미엄이 통할 지가 큰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미리보는 3개 시도지사 선거판을 먼저 조정아 기자가 예측해봤습니다.

[리포트]

현재까지 거론되는 차기 대전시장 출마 예상후보들은 여·야 포함해 10명 안팎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일단 허태정 현 시장이 현직 프리미엄을 앞세워 재출마할 가능성이 큽니다.

또 3선 의원이자 현 정부의 마지막 법무부 수장인 박범계 법무부장관도 출마가 점쳐지고 있습니다.

지난 지방선거 경선에서 허 시장에 패한 5선의 이상민 의원도 재도전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여기에 내리 3선을 끝낸 박용갑 중구청이 출마 의사를 밝히고 있고 재선의 장종태 서구청장도 체급을 올려 출마 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민주당 내에서는 성윤모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영입설도 조심스럽게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후보군은 지난 총선에 출마를 포기한 박성효 전 대전시장이 복귀를 노리고 있고, 정용기·이장우 전 의원과 판사 출신의 장동혁 대전시당 위원장도 후보군 물망에 오르고 있습니다.

김윤기 정의당 전 대표도 출마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국회 세종의사당 이전 등 행성수도 완성의 적임자를 뽑는 세종시장 선거.

민주당에서는 이춘희 시장이 3선 도전 여부를 아직 안 밝혔지만 출마가 유력합니다.

이해찬 전 민주당 대표, 보좌관 출신인 조상호 현 경제부시장도 사퇴 의사를 밝힌 만큼 출마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맞설 국민의힘에서는 최민호 세종시 갑 당협위원장과 이성용 국민의힘 세종시당 부위원장이 후보군에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충남도지사 선거는 현 양승조 지사가 현직을 유지한 채 대선 경선 참여 의사를 밝혀 그 결과에 따라 변수로 남아 있습니다.

최근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에 임명된 박수현 전 의원과 아산시장을 지낸 복기왕 국회의장 비서실장이 잠재적 경쟁자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현역 중진 의원들의 출마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4선인 아산 갑 이명수 의원과 육군대장 출신인 박찬주 충남도당 위원장이 출마 의지를 강하게 나타내고 있습니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 모두 치열한 당내 경선이 예상되지만, 가장 큰 척도이자 최대 변수는 석 달 앞서 열리는 대선 결과일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조정아입니다.

촬영기자:강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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