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① 지방선거 1년 앞으로…역대 성적과 내년 전망은?

입력 2021.05.31 (19:07) 수정 2021.05.31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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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8회 동시지방선거가 오늘(31일)로 꼭 1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에 따라, KBS는 강원도 선거구도를 진단하고, 정치지형 변화를 전망해보는 연속기획보도를 마련했습니다.

오늘은 첫 순서로 그동안 실시된 지방선거에서 강원도 표심이 어떻게 나타났었는지를 정리해 봤습니다.

엄기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1995년 민선 강원도지사 선거가 시작된 이래, 강원도민의 선택은 보수와 진보를 넘나들었습니다.

1대 최각규 지사부터 김진선, 이광재, 최문순 지사까지 초선 때는 모두 야당 소속이었다는게 공통점입니다.

그리고, 한번 선택한 후보엔 굳은 지지를 보내며 3선 도지사를 연이어 2명이나 냈습니다.

반면, 시장군수 선거에서는 보수 표심이 더 드러났습니다.

7번의 선거에서 시장군수 당선자의 60% 이상이 보수 정당 소속이었습니다.

제4회 지선에서는 시장군수 18명 모두가 보수정권에 돌아가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통령이 집권한 뒤 1년만에 치러진 2018년 지선에선 대선의 바람이 그대로 지선까지 이어졌습니다.

최 지사는 처음으로 여당의 지사가 됐고, 시장군수 당선자 18명 가운데 11명도 여당이었습니다.

그런데, 내년 대선과 지선의 시차는 불과 석 달입니다.

대선의 결과에 따라 지선도 좌우될 가능성이 큽니다.

[김철빈/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 사무처장 : "민주당에서는 내실있게 유능한 후보, 좋은 정책과 공약을 준비하는 것이 정당의 도리이지 않나."]

[이호근/국민의힘 강원도당 사무처장 : "민주당 정권의 실패로 강원도는 퇴보했습니다. 벌써부터 강원도민들께서 2022년 정권교체, 도정교체라는..."]

1년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 강원도 정가에서는 일부 대권주자를 중심으로 한 지지 경쟁도 치열해 지고 있습니다.

이를 교두보로 삼은 지선의 물밑 경쟁도 이미 시작된 모양새입니다.

KBS 뉴스 엄기숙입니다.

촬영기자:김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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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선거]① 지방선거 1년 앞으로…역대 성적과 내년 전망은?
    • 입력 2021-05-31 19:07:21
    • 수정2021-05-31 19:52:45
    뉴스7(춘천)
[앵커]

제8회 동시지방선거가 오늘(31일)로 꼭 1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에 따라, KBS는 강원도 선거구도를 진단하고, 정치지형 변화를 전망해보는 연속기획보도를 마련했습니다.

오늘은 첫 순서로 그동안 실시된 지방선거에서 강원도 표심이 어떻게 나타났었는지를 정리해 봤습니다.

엄기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1995년 민선 강원도지사 선거가 시작된 이래, 강원도민의 선택은 보수와 진보를 넘나들었습니다.

1대 최각규 지사부터 김진선, 이광재, 최문순 지사까지 초선 때는 모두 야당 소속이었다는게 공통점입니다.

그리고, 한번 선택한 후보엔 굳은 지지를 보내며 3선 도지사를 연이어 2명이나 냈습니다.

반면, 시장군수 선거에서는 보수 표심이 더 드러났습니다.

7번의 선거에서 시장군수 당선자의 60% 이상이 보수 정당 소속이었습니다.

제4회 지선에서는 시장군수 18명 모두가 보수정권에 돌아가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통령이 집권한 뒤 1년만에 치러진 2018년 지선에선 대선의 바람이 그대로 지선까지 이어졌습니다.

최 지사는 처음으로 여당의 지사가 됐고, 시장군수 당선자 18명 가운데 11명도 여당이었습니다.

그런데, 내년 대선과 지선의 시차는 불과 석 달입니다.

대선의 결과에 따라 지선도 좌우될 가능성이 큽니다.

[김철빈/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 사무처장 : "민주당에서는 내실있게 유능한 후보, 좋은 정책과 공약을 준비하는 것이 정당의 도리이지 않나."]

[이호근/국민의힘 강원도당 사무처장 : "민주당 정권의 실패로 강원도는 퇴보했습니다. 벌써부터 강원도민들께서 2022년 정권교체, 도정교체라는..."]

1년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 강원도 정가에서는 일부 대권주자를 중심으로 한 지지 경쟁도 치열해 지고 있습니다.

이를 교두보로 삼은 지선의 물밑 경쟁도 이미 시작된 모양새입니다.

KBS 뉴스 엄기숙입니다.

촬영기자:김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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