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광주·전남…호남 초광역권 에너지경제공동체 추진

입력 2021.05.31 (19:15) 수정 2021.05.31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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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 광역자치단체들이 행정구역 통합이나 경제 협력을 발판으로 초광역화를 추진하고 있는데요.

집권 여당인 민주당과 전북과 광주, 전남 3개 시도가 재생에너지 생산과 활용을 기반으로 한 경제 공동체, RE 300(알이삼백)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하고, 오늘 용역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먼저, 유진휘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근 개발 계획이 변경된 새만금.

오는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를 중심으로 한 산업 확장이 핵심으로 꼽힙니다.

현재 새만금을 중심으로는 태양광을 활용한 발전사업이, 서남해 해상에서는 풍력을 이용한 발전사업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재생에너지로만 공장을 가동해 제품을 만드는 'RE100(알이백)' 추세에 따라 SK 그룹의 2조 원 규모 투자가 성사되기도 했습니다.

[최태원/SK그룹 회장/지난해 11월 :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도시 변화에도 기여하겠습니다."]

대구, 경북과 부산, 울산, 경남 등 전국 광역자치단체가 행정구역 통합과 경제 협력 등으로 초광역화에 나선 가운데 민주당과 전북, 광주, 전남 3개 광역자치단체가 재생에너지를 활용해 경제 연합을 만들기 위한 용역 결과 보고회를 열었습니다.

그린과 지역균형 뉴딜에 3개 시도가 추진하고 있는 재생에너지를 함께 적용하는 이른바 'RE300' 정책이 핵심 내용인데, 1단계로 오는 2034년까지 호남권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전력수급기본계획 통해 초광역에너지망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2050년까지 2단계에서는 대규모 그린수소 공급망 구축, 에너지 이익공유제 등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송하진/전북도지사 : "(호남) 지역주민의 소득으로 이어지고, 탄소중립을 이루는 쪽으로 에너지정책들이 크게 전환될 것이라는 생각을 갖습니다."]

민주당이 RE300(알이삼백)의 생산 유발효과를 3백조 원대로 추산한 가운데, 전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대선과 지방선거를 앞두고 얼마나 구체화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유진휘입니다.

촬영기자:김경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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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광주·전남…호남 초광역권 에너지경제공동체 추진
    • 입력 2021-05-31 19:15:45
    • 수정2021-05-31 20:08:08
    뉴스7(전주)
[앵커]

전국 광역자치단체들이 행정구역 통합이나 경제 협력을 발판으로 초광역화를 추진하고 있는데요.

집권 여당인 민주당과 전북과 광주, 전남 3개 시도가 재생에너지 생산과 활용을 기반으로 한 경제 공동체, RE 300(알이삼백)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하고, 오늘 용역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먼저, 유진휘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근 개발 계획이 변경된 새만금.

오는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를 중심으로 한 산업 확장이 핵심으로 꼽힙니다.

현재 새만금을 중심으로는 태양광을 활용한 발전사업이, 서남해 해상에서는 풍력을 이용한 발전사업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재생에너지로만 공장을 가동해 제품을 만드는 'RE100(알이백)' 추세에 따라 SK 그룹의 2조 원 규모 투자가 성사되기도 했습니다.

[최태원/SK그룹 회장/지난해 11월 :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도시 변화에도 기여하겠습니다."]

대구, 경북과 부산, 울산, 경남 등 전국 광역자치단체가 행정구역 통합과 경제 협력 등으로 초광역화에 나선 가운데 민주당과 전북, 광주, 전남 3개 광역자치단체가 재생에너지를 활용해 경제 연합을 만들기 위한 용역 결과 보고회를 열었습니다.

그린과 지역균형 뉴딜에 3개 시도가 추진하고 있는 재생에너지를 함께 적용하는 이른바 'RE300' 정책이 핵심 내용인데, 1단계로 오는 2034년까지 호남권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전력수급기본계획 통해 초광역에너지망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2050년까지 2단계에서는 대규모 그린수소 공급망 구축, 에너지 이익공유제 등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송하진/전북도지사 : "(호남) 지역주민의 소득으로 이어지고, 탄소중립을 이루는 쪽으로 에너지정책들이 크게 전환될 것이라는 생각을 갖습니다."]

민주당이 RE300(알이삼백)의 생산 유발효과를 3백조 원대로 추산한 가운데, 전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대선과 지방선거를 앞두고 얼마나 구체화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유진휘입니다.

촬영기자:김경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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