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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픽] ‘제일 비싼 땅 어디?’
입력 2021.05.31 (19:27) 수정 2021.05.31 (19:59) 뉴스7(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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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요 이슈를 골라 이해하기 쉽게 '키워드'로 풀어보는 뉴스픽 시간입니다.

보도국 박연선 기자 나와 있습니다.

박 기자, 오늘의 키워드는 뭐죠?

[기자]

네, 오늘의 키워드는 '제일 비싼 땅 어디?'입니다.

오늘 전국적으로 개별공시지가가 결정돼 공시됐습니다.

올해 1월 1일을 기준으로 전국 공시지가가 지난해보다 평균 9.95% 올랐는데요.

특히 대전과 세종의 공시지가 상승률은 전국 평균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어떤 땅이 얼마나 올랐는지, 또 어디에 가장 높은 가격이 매겨졌는지, 소개를 해드리려고 합니다.

[앵커]

그중에서도 세종의 상승 폭이 컸다고 하던데, 어느 정도나 올랐나요?

[기자]

네, 이번 공시지가는 정부의 부동산 가격 현실화 의지가 담겨 큰 상승 폭을 기록했습니다.

전국 평균 상승률이 9.95%로 나타났는데요,

세종은 전국 평균보다도 약 2% 높은 11.89%의 평균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12.36% 오른 광주광역시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수치였는데요,

지난해 행정수도 이전 이슈로 아파트 가격이 많이 오르면서,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70% 이상 높아진 것이 지가 상승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지역별로는 최근 택지조성과 함께 분양이 진행 중인 해밀동이 42.67%로 가장 상승률이 높았고, 집현동 36.65%, 새롬동 31.14% 순이었습니다.

면 지역에서는 장군면이 도로개설과 개발 수요 등으로 15.73% 상승했고, 신도심과 접근성이 좋은 부강면도 15.49% 올랐습니다.

상승률과는 별개로 세종에서 가장 비싼 토지는 나성동 상업지역으로 ㎡당 577만 5천 원으로 나타났고, 전의면의 한 임야가 ㎡당 2,100원으로 가장 쌌습니다.

[앵커]

40%라 엄청나네요. 대전도 전국 평균을 상회했다면서요?

[기자]

네, 세종 못지않게 대전도 공시지가가 많이 올랐습니다.

개별공시지가 평균 상승률이 10.34%를 기록했는데요,

지자체별로는 유성구가 10.89%, 서구 10.87%, 중구 9.80% 순으로 높았습니다.

도시개발 사업이 진행되는 신도심 지역의 공시지가가 많이 올랐고, 원도심 재생의 영향을 받는 중구에서도 큰 폭의 상승이 있었습니다.

대전에서 가장 비싼 땅과 싼 땅도 공시됐는데요,

가장 비싼 땅은 올해도 대전 중구 은행동의 상업용지였습니다.

안경가게가 있는 곳이죠,

㎡당 가격이 지난해보다 81만 원 올라 1,495만 원을 기록했는데요,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평당 가격, 3.3㎡ 기준 가격으로는 5천만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공시됐습니다.

이곳이 대전과 세종, 충남에서 가장 비싼 땅입니다.

반면 대전에서 가장 싼 땅은 동구 신하동의 임야로 ㎡당 550원이었습니다.

두 부동산의 ㎡당 가격은 단순 계산으로 2만 7천 배 넘게 차이 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앵커]

충남도 다른 지역에 비해 절대적인 상승 폭은 적었지만, 지난해에 비해서는 크게 올랐네요.

[기자]

네, 마찬가지로 정부 정책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충남 지역의 개별공시지가 상승률은 7.03%를 기록했는데요,

인접 지역인 대전과 세종, 전국 평균과 비교하면 낮은 수치지만, 2.67%가 오른 지난해보다는 3배 가까이 높은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도내 360만여 필지 중 공시지가가 오른 필지는 346만여 곳으로 전체 필지의 96%를 차지했습니다.

지역별로는 도시개발 사업이 활발한 아산시가 평균 8.9%의 상승률로 가장 높았고, 상대적으로 땅값이 저평가됐다고 평가받아온 청양군이 8.73% 올라 뒤를 이었습니다.

상승률이 가장 낮은 곳은 그동안 상대적으로 땅값이 많이 올랐었던 당진시가 4.3%를 기록했습니다.

충남에서 가장 가격이 높은 토지는 천안시 동남구의 한 상업지역으로 ㎡당 1,092만 원이었고, 가격이 가장 낮은 곳은 보령시 미산면의 한 농림지역 묘지로 ㎡당 288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앵커]

네, 이번 개별공시지가, 각종 세금에 영향을 주게 될 텐데, 재조정 절차도 소개해주시죠.

[기자]

말씀하신 대로 개별공시지가는 지방세와 국세, 의료보험, 각종 부담금 등 60여 개 분야의 세금 산정 기준이 되기 때문에 토지주들 입장에서는 민감한 부분입니다.

일단 내가 갖고 있는 부동산의 개별공시지가를 정확히 알기 위해서는 '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 옆에 웹사이트 주소가 나오고 있는데요,

이곳에 접속하셔서 조회하시거나 해당 토지가 있는 시군구 지적민원실, 읍면동사무소에서 다음 달(6월) 30일까지 열람하실 수 있습니다.

공시지가에 이의가 있는 분은 이의신청서를 작성하셔서, 마찬가지로 다음 달 30일까지 시군구 공시지가 담당 부서에 직접 제출하거나 우편 또는 팩스로 전달하시면 됩니다.

정부24를 통한 온라인 신청도 할 수 있습니다.

이의신청서를 낸다고 무조건 조정되는 건 아니겠죠.

이의가 제기된 토지는 담당 공무원의 현장조사와 감정평가사의 가격 검증, 시군구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재조정 여부를 심사하게 되고, 그 결과는 7월 말 통보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뉴스 픽이었습니다.
  • [뉴스픽] ‘제일 비싼 땅 어디?’
    • 입력 2021-05-31 19:27:00
    • 수정2021-05-31 19:59:27
    뉴스7(대전)
[앵커]

주요 이슈를 골라 이해하기 쉽게 '키워드'로 풀어보는 뉴스픽 시간입니다.

보도국 박연선 기자 나와 있습니다.

박 기자, 오늘의 키워드는 뭐죠?

[기자]

네, 오늘의 키워드는 '제일 비싼 땅 어디?'입니다.

오늘 전국적으로 개별공시지가가 결정돼 공시됐습니다.

올해 1월 1일을 기준으로 전국 공시지가가 지난해보다 평균 9.95% 올랐는데요.

특히 대전과 세종의 공시지가 상승률은 전국 평균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어떤 땅이 얼마나 올랐는지, 또 어디에 가장 높은 가격이 매겨졌는지, 소개를 해드리려고 합니다.

[앵커]

그중에서도 세종의 상승 폭이 컸다고 하던데, 어느 정도나 올랐나요?

[기자]

네, 이번 공시지가는 정부의 부동산 가격 현실화 의지가 담겨 큰 상승 폭을 기록했습니다.

전국 평균 상승률이 9.95%로 나타났는데요,

세종은 전국 평균보다도 약 2% 높은 11.89%의 평균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12.36% 오른 광주광역시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수치였는데요,

지난해 행정수도 이전 이슈로 아파트 가격이 많이 오르면서,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70% 이상 높아진 것이 지가 상승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지역별로는 최근 택지조성과 함께 분양이 진행 중인 해밀동이 42.67%로 가장 상승률이 높았고, 집현동 36.65%, 새롬동 31.14% 순이었습니다.

면 지역에서는 장군면이 도로개설과 개발 수요 등으로 15.73% 상승했고, 신도심과 접근성이 좋은 부강면도 15.49% 올랐습니다.

상승률과는 별개로 세종에서 가장 비싼 토지는 나성동 상업지역으로 ㎡당 577만 5천 원으로 나타났고, 전의면의 한 임야가 ㎡당 2,100원으로 가장 쌌습니다.

[앵커]

40%라 엄청나네요. 대전도 전국 평균을 상회했다면서요?

[기자]

네, 세종 못지않게 대전도 공시지가가 많이 올랐습니다.

개별공시지가 평균 상승률이 10.34%를 기록했는데요,

지자체별로는 유성구가 10.89%, 서구 10.87%, 중구 9.80% 순으로 높았습니다.

도시개발 사업이 진행되는 신도심 지역의 공시지가가 많이 올랐고, 원도심 재생의 영향을 받는 중구에서도 큰 폭의 상승이 있었습니다.

대전에서 가장 비싼 땅과 싼 땅도 공시됐는데요,

가장 비싼 땅은 올해도 대전 중구 은행동의 상업용지였습니다.

안경가게가 있는 곳이죠,

㎡당 가격이 지난해보다 81만 원 올라 1,495만 원을 기록했는데요,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평당 가격, 3.3㎡ 기준 가격으로는 5천만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공시됐습니다.

이곳이 대전과 세종, 충남에서 가장 비싼 땅입니다.

반면 대전에서 가장 싼 땅은 동구 신하동의 임야로 ㎡당 550원이었습니다.

두 부동산의 ㎡당 가격은 단순 계산으로 2만 7천 배 넘게 차이 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앵커]

충남도 다른 지역에 비해 절대적인 상승 폭은 적었지만, 지난해에 비해서는 크게 올랐네요.

[기자]

네, 마찬가지로 정부 정책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충남 지역의 개별공시지가 상승률은 7.03%를 기록했는데요,

인접 지역인 대전과 세종, 전국 평균과 비교하면 낮은 수치지만, 2.67%가 오른 지난해보다는 3배 가까이 높은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도내 360만여 필지 중 공시지가가 오른 필지는 346만여 곳으로 전체 필지의 96%를 차지했습니다.

지역별로는 도시개발 사업이 활발한 아산시가 평균 8.9%의 상승률로 가장 높았고, 상대적으로 땅값이 저평가됐다고 평가받아온 청양군이 8.73% 올라 뒤를 이었습니다.

상승률이 가장 낮은 곳은 그동안 상대적으로 땅값이 많이 올랐었던 당진시가 4.3%를 기록했습니다.

충남에서 가장 가격이 높은 토지는 천안시 동남구의 한 상업지역으로 ㎡당 1,092만 원이었고, 가격이 가장 낮은 곳은 보령시 미산면의 한 농림지역 묘지로 ㎡당 288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앵커]

네, 이번 개별공시지가, 각종 세금에 영향을 주게 될 텐데, 재조정 절차도 소개해주시죠.

[기자]

말씀하신 대로 개별공시지가는 지방세와 국세, 의료보험, 각종 부담금 등 60여 개 분야의 세금 산정 기준이 되기 때문에 토지주들 입장에서는 민감한 부분입니다.

일단 내가 갖고 있는 부동산의 개별공시지가를 정확히 알기 위해서는 '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 옆에 웹사이트 주소가 나오고 있는데요,

이곳에 접속하셔서 조회하시거나 해당 토지가 있는 시군구 지적민원실, 읍면동사무소에서 다음 달(6월) 30일까지 열람하실 수 있습니다.

공시지가에 이의가 있는 분은 이의신청서를 작성하셔서, 마찬가지로 다음 달 30일까지 시군구 공시지가 담당 부서에 직접 제출하거나 우편 또는 팩스로 전달하시면 됩니다.

정부24를 통한 온라인 신청도 할 수 있습니다.

이의신청서를 낸다고 무조건 조정되는 건 아니겠죠.

이의가 제기된 토지는 담당 공무원의 현장조사와 감정평가사의 가격 검증, 시군구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재조정 여부를 심사하게 되고, 그 결과는 7월 말 통보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뉴스 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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