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예비군 등 얀센 백신 예약…“상반기 1300만 명+α 가능”

입력 2021.05.31 (21:02) 수정 2021.06.01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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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녕하십니까.

KBS 9시 뉴습니다.

지난 2월 말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 뒤 지금까지 전 국민의 10%가 넘는 540만여 명이 1차 접종을 마쳤습니다.

화이자 백신 213만여 명, 그리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327만 명입니다.

잠시 뒤 자정부터는 얀센 백신 100만 명분 예약이 시작됩니다.

서른 살 이상 군 관련자, 예비군, 민방위 대원 등이 대상입니다.

또 다른 백신 모더나도 내일(1일), 국내로 들어와 의료기관 종사자들에게 접종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첫 소식, 김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령자와 고위험군 등에 우선 순위를 양보해 아직 접종 순서가 오지 않은 3~40대 남성들, 얀센 백신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단체 대화방에는 예약 정보가 오가고 인터넷엔 문의가 이어집니다.

[얀센 백신 접종 대상자 : "자정에 예약이 열린다고 해서 기다리고 있어요. 나이로 따지면 아직 차례가 안 됐는데 맞을 수 있다고 하니까 신청해 보려고 해요."]

얀센 백신 접종 대상자는 30세 이상 예비군과 민방위 대원, 국방·외교 관련자 등 370만 명입니다.

군인 가족, 국방부와 병무청 등의 공무원, 군 부대를 출입하는 민간인 근로자도 포함됩니다.

접종 예약은 온라인으로만 가능하며, 오늘(31일) 자정부터 시작됩니다.

101만 2800명 분만 공급돼 선착순으로 예약을 받습니다.

접종은 다음 달 10일부턴데, 잔여 백신이 생기면 모바일 예약이 가능할 걸로 보입니다.

한 번만 맞으면 되는 얀센 백신은 미국에서 천만 건의 접종이 진행됐으며, 혈전 부작용 사례가 보고됐지만 극히 일부 사례라고 정부는 설명했습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청장 : "굉장히 드물게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대부분 남성보다는 여성이 많고 50대 이하 여성에서 좀 더 보고가 많은 것으로..."]

얀센과 함께 내일은 모더나 백신이 처음으로 도입되면서 국내 접종 백신이 4종으로 늘어납니다.

모더나 백신 5만 5천 회분은 다음 달 중순쯤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서 근무하는 30세 미만 종사자들에게 접종됩니다.

정부는 백신의 추가 공급으로 1차 접종 상반기 목표를 천3백만 명 이상으로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도영입니다.

영상편집:박주연/그래픽:고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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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부터 예비군 등 얀센 백신 예약…“상반기 1300만 명+α 가능”
    • 입력 2021-05-31 21:02:30
    • 수정2021-06-01 01:59:41
    뉴스 9
[앵커]

안녕하십니까.

KBS 9시 뉴습니다.

지난 2월 말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 뒤 지금까지 전 국민의 10%가 넘는 540만여 명이 1차 접종을 마쳤습니다.

화이자 백신 213만여 명, 그리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327만 명입니다.

잠시 뒤 자정부터는 얀센 백신 100만 명분 예약이 시작됩니다.

서른 살 이상 군 관련자, 예비군, 민방위 대원 등이 대상입니다.

또 다른 백신 모더나도 내일(1일), 국내로 들어와 의료기관 종사자들에게 접종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첫 소식, 김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령자와 고위험군 등에 우선 순위를 양보해 아직 접종 순서가 오지 않은 3~40대 남성들, 얀센 백신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단체 대화방에는 예약 정보가 오가고 인터넷엔 문의가 이어집니다.

[얀센 백신 접종 대상자 : "자정에 예약이 열린다고 해서 기다리고 있어요. 나이로 따지면 아직 차례가 안 됐는데 맞을 수 있다고 하니까 신청해 보려고 해요."]

얀센 백신 접종 대상자는 30세 이상 예비군과 민방위 대원, 국방·외교 관련자 등 370만 명입니다.

군인 가족, 국방부와 병무청 등의 공무원, 군 부대를 출입하는 민간인 근로자도 포함됩니다.

접종 예약은 온라인으로만 가능하며, 오늘(31일) 자정부터 시작됩니다.

101만 2800명 분만 공급돼 선착순으로 예약을 받습니다.

접종은 다음 달 10일부턴데, 잔여 백신이 생기면 모바일 예약이 가능할 걸로 보입니다.

한 번만 맞으면 되는 얀센 백신은 미국에서 천만 건의 접종이 진행됐으며, 혈전 부작용 사례가 보고됐지만 극히 일부 사례라고 정부는 설명했습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청장 : "굉장히 드물게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대부분 남성보다는 여성이 많고 50대 이하 여성에서 좀 더 보고가 많은 것으로..."]

얀센과 함께 내일은 모더나 백신이 처음으로 도입되면서 국내 접종 백신이 4종으로 늘어납니다.

모더나 백신 5만 5천 회분은 다음 달 중순쯤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서 근무하는 30세 미만 종사자들에게 접종됩니다.

정부는 백신의 추가 공급으로 1차 접종 상반기 목표를 천3백만 명 이상으로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도영입니다.

영상편집:박주연/그래픽:고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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