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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국제대회 무산 위기…정부에 SOS
입력 2021.05.31 (21:34) 수정 2021.05.31 (22:00) 뉴스9(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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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30년 아시안게임 유치에 실패한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년 세계유니버시아드 개최에 도전하고 있는데요.

예상치 못한 난관으로 또 한 번 무산될 위기에 놓였습니다.

송근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 세계 대학생들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유니버시아드 대회.

대한체육회는 다음 달 3일, 대의원 총회를 열어 국내 후보 도시를 선정할 예정입니다.

현재 국내에서는 충청권 4개 시·도만 유치를 신청한 상태입니다.

관건은 정부의 심의와 국제 유치 경쟁을 통과할지 여부입니다.

대회를 주관하는 국제대학스포츠연맹은 당장 석 달 뒤인 오는 9월, 유치 의향서를 받을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충청권 4개 시·도가 예상한 것보다 일정이 반년 이상 앞당겨져 비상이 걸렸습니다.

국제대회를 유치하려면 대한체육회의 후보 도시 확정 이후에도 문화체육관광부, 기획재정부의 심의를 거쳐야 해섭니다.

[이시종/지사/지난 26일 : "이것을 기준대로, 규정대로 하면은 1년 이상이 걸립니다. 그러면 금년 9월달이 지나갑니다."]

충청권은 지난해, 2030년 아시안게임 유치에도 한 차례 실패했습니다.

당시에도 국제 연맹의 개최지 선정 일정이 예상보다 앞당겨졌는데, 국내 심사가 마무리되지 않아 서류도 내지 못하고 무산됐습니다.

충청권은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면서 정부에 타당성 조사 면제 등의 대안을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박해운/충청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 :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서 정부 주요 정책 사업으로 확정을 시키면, 예타가 면제가 됩니다. 그럼 바로 기재부로 넘어가서 국제 행사 승인이 나면 그것을 근거로 해서 유치 의향서도 내고 (신청할 수 있습니다)."]

사상 첫 국제대회 유치를 위해 2년 동안 관련 용역비만 16억 원 넘게 쓴 충청권.

국제대회 경험이 부족하다는 한계 속에서 행정력과 예산만 낭비하게 될까, 우려가 큽니다.

KBS 뉴스 송근섭입니다.

촬영기자:박준규
  • 충청권 국제대회 무산 위기…정부에 SOS
    • 입력 2021-05-31 21:34:33
    • 수정2021-05-31 22:00:26
    뉴스9(청주)
[앵커]

2030년 아시안게임 유치에 실패한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년 세계유니버시아드 개최에 도전하고 있는데요.

예상치 못한 난관으로 또 한 번 무산될 위기에 놓였습니다.

송근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 세계 대학생들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유니버시아드 대회.

대한체육회는 다음 달 3일, 대의원 총회를 열어 국내 후보 도시를 선정할 예정입니다.

현재 국내에서는 충청권 4개 시·도만 유치를 신청한 상태입니다.

관건은 정부의 심의와 국제 유치 경쟁을 통과할지 여부입니다.

대회를 주관하는 국제대학스포츠연맹은 당장 석 달 뒤인 오는 9월, 유치 의향서를 받을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충청권 4개 시·도가 예상한 것보다 일정이 반년 이상 앞당겨져 비상이 걸렸습니다.

국제대회를 유치하려면 대한체육회의 후보 도시 확정 이후에도 문화체육관광부, 기획재정부의 심의를 거쳐야 해섭니다.

[이시종/지사/지난 26일 : "이것을 기준대로, 규정대로 하면은 1년 이상이 걸립니다. 그러면 금년 9월달이 지나갑니다."]

충청권은 지난해, 2030년 아시안게임 유치에도 한 차례 실패했습니다.

당시에도 국제 연맹의 개최지 선정 일정이 예상보다 앞당겨졌는데, 국내 심사가 마무리되지 않아 서류도 내지 못하고 무산됐습니다.

충청권은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면서 정부에 타당성 조사 면제 등의 대안을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박해운/충청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 :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서 정부 주요 정책 사업으로 확정을 시키면, 예타가 면제가 됩니다. 그럼 바로 기재부로 넘어가서 국제 행사 승인이 나면 그것을 근거로 해서 유치 의향서도 내고 (신청할 수 있습니다)."]

사상 첫 국제대회 유치를 위해 2년 동안 관련 용역비만 16억 원 넘게 쓴 충청권.

국제대회 경험이 부족하다는 한계 속에서 행정력과 예산만 낭비하게 될까, 우려가 큽니다.

KBS 뉴스 송근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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