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D-1년]① 대전·세종·충남 3개 시도지사 미리보는 선거판은?

입력 2021.05.31 (21:34) 수정 2021.05.31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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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이면 대통령선거는 9개월 여, 지방선거는 꼭 1년 앞으로 다가오는데요.

두 선거를 향한 시계가 슬슬 작동하기 시작하면서 지방선거 출마를 준비하는 지역 인사들에 대한 조심스런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내년 지방선거는 특히 석 달 앞서 치러질 대선과 현역 단체장들의 프리미엄이 통할 지가 큰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미리보는 3개 시도지사 선거판을 먼저 조정아 기자가 예측해봤습니다.

[리포트]

현재까지 거론되는 차기 대전시장 출마 예상후보들은 여·야 포함해 10명 안팎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일단 허태정 현 시장이 현직 프리미엄을 앞세워 재출마할 가능성이 큽니다.

또 3선 의원이자 현 정부의 마지막 법무부 수장인 박범계 법무부장관도 출마가 점쳐지고 있습니다.

지난 지방선거 경선에서 허 시장에 패한 5선의 이상민 의원도 재도전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여기에 내리 3선을 끝낸 박용갑 중구청장이 출마 의사를 밝히고 있고 재선의 장종태 서구청장도 체급을 올려 출마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민주당 내에서는 성윤모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영입설도 조심스럽게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후보군은 지난 총선에 출마를 포기한 박성효 전 대전시장이 복귀를 노리고 있고, 정용기·이장우 전 의원과 판사 출신의 장동혁 대전시당 위원장도 후보군 물망에 오르고 있습니다.

김윤기 정의당 전 대표도 출마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국회 세종의사당 이전 등 행성수도 완성의 적임자를 뽑는 세종시장 선거.

민주당에서는 이춘희 시장이 3선 도전 여부를 아직 안 밝혔지만 출마가 유력합니다.

이해찬 전 민주당 대표, 보좌관 출신인 조상호 현 경제부시장도 사퇴 의사를 밝힌 만큼 출마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맞설 국민의힘에서는 최민호 세종시 갑 당협위원장과 이성용 국민의힘 세종시당 부위원장이 후보군에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충남도지사 선거는 현 양승조 지사가 현직을 유지한 채 대선 경선 참여 의사를 밝혀 그 결과에 따라 변수로 남아 있습니다.

최근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에 임명된 박수현 전 의원과 아산시장을 지낸 복기왕 국회의장 비서실장이 잠재적 경쟁자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정진석, 홍문표, 이명수 등 현역 중진 의원들의 출마 여부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아산 갑 이명수 의원은 출마 의지를 강하게 나타내고 있고, 육군대장 출신인 박찬주 충남도당 위원장도 출마할 뜻을 밝혔습니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 모두 치열한 당내 경선이 예상되지만, 가장 큰 척도이자 최대 변수는 석 달 앞서 열리는 대선 결과일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조정아입니다.

촬영기자:강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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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선거 D-1년]① 대전·세종·충남 3개 시도지사 미리보는 선거판은?
    • 입력 2021-05-31 21:34:44
    • 수정2021-05-31 22:12:32
    뉴스9(대전)
[앵커]

내일이면 대통령선거는 9개월 여, 지방선거는 꼭 1년 앞으로 다가오는데요.

두 선거를 향한 시계가 슬슬 작동하기 시작하면서 지방선거 출마를 준비하는 지역 인사들에 대한 조심스런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내년 지방선거는 특히 석 달 앞서 치러질 대선과 현역 단체장들의 프리미엄이 통할 지가 큰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미리보는 3개 시도지사 선거판을 먼저 조정아 기자가 예측해봤습니다.

[리포트]

현재까지 거론되는 차기 대전시장 출마 예상후보들은 여·야 포함해 10명 안팎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일단 허태정 현 시장이 현직 프리미엄을 앞세워 재출마할 가능성이 큽니다.

또 3선 의원이자 현 정부의 마지막 법무부 수장인 박범계 법무부장관도 출마가 점쳐지고 있습니다.

지난 지방선거 경선에서 허 시장에 패한 5선의 이상민 의원도 재도전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여기에 내리 3선을 끝낸 박용갑 중구청장이 출마 의사를 밝히고 있고 재선의 장종태 서구청장도 체급을 올려 출마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민주당 내에서는 성윤모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영입설도 조심스럽게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후보군은 지난 총선에 출마를 포기한 박성효 전 대전시장이 복귀를 노리고 있고, 정용기·이장우 전 의원과 판사 출신의 장동혁 대전시당 위원장도 후보군 물망에 오르고 있습니다.

김윤기 정의당 전 대표도 출마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국회 세종의사당 이전 등 행성수도 완성의 적임자를 뽑는 세종시장 선거.

민주당에서는 이춘희 시장이 3선 도전 여부를 아직 안 밝혔지만 출마가 유력합니다.

이해찬 전 민주당 대표, 보좌관 출신인 조상호 현 경제부시장도 사퇴 의사를 밝힌 만큼 출마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맞설 국민의힘에서는 최민호 세종시 갑 당협위원장과 이성용 국민의힘 세종시당 부위원장이 후보군에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충남도지사 선거는 현 양승조 지사가 현직을 유지한 채 대선 경선 참여 의사를 밝혀 그 결과에 따라 변수로 남아 있습니다.

최근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에 임명된 박수현 전 의원과 아산시장을 지낸 복기왕 국회의장 비서실장이 잠재적 경쟁자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정진석, 홍문표, 이명수 등 현역 중진 의원들의 출마 여부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아산 갑 이명수 의원은 출마 의지를 강하게 나타내고 있고, 육군대장 출신인 박찬주 충남도당 위원장도 출마할 뜻을 밝혔습니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 모두 치열한 당내 경선이 예상되지만, 가장 큰 척도이자 최대 변수는 석 달 앞서 열리는 대선 결과일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조정아입니다.

촬영기자:강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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