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D-1년]② 3선 수성 vs 인물 교체…교육감 선거도 본격화

입력 2021.05.31 (21:37) 수정 2021.05.31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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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년 뒤 함께 치러지는 교육감 선거도 큰 관심사입니다.

코로나19 장기화 속에 어느 분야보다도 올바른 정책과 판단이 요구되는 자리인데요.

대전과 세종, 충남 모두 3선 도전을 하는 현직 교육감들의 수성 여부가 큰 관심사입니다.

이어서 홍정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현재 대전과 세종, 충남 모두 재선 교육감들이 수장을 맡고 있습니다.

별다른 이변이 없는 한 3명 모두 3선 도전이 유력시 되면서 경쟁자들의 행보도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먼저 대전의 경우 충청권에서 유일하게 전교조 출신이 아닌 설동호 대전교육감에 맞서 지난 선거에서 석패한 성광진 대전교육연구소장이 출마의 뜻을 공식화하며 탈환 의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교육부 차관을 지낸 박백범 대전대 석좌교수도 역할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혀 가세가 점쳐지고 현직 학교장 등 교육계 인사 서너 명도 하마평에 오르고 있습니다.

세종에서는 최교진 현 교육감을 겨냥한 공세가 가장 활발합니다.

지난 선거에서 2위를 차지한 최태호 중부대 교수는 세 번째 도전 의사를 밝히며 지역민 접촉을 늘리고 있고, 송명석 세종교육연구소장도 현 세종시 교육의 변화를 주장하며 강력한 출마의사를 피력했습니다.

충남은 지난 선거에서 패배한 후보들의 특별한 움직임은 없지만, 중도 보수의 집결로 현역 프리미엄을 넘고자 하는 인물들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내년 선거에서는 장기화 된 코로나19 상황이 큰 변수로 작용할 예정입니다.

[이상무/한남대 교육학과 교수 : "학생들에게 변화하는 사회를 준비시키는 것까지 공교육이 책임을 져야 하기 때문에 거기에 대한 비전과 식견과 실무적인 능력 을 모두 갖출 필요가 (있습니다)."]

3선 수성이냐, 인물 교체냐, 지역 교육계 수장 자리를 둘러싼 행보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정표입니다.

촬영기자:박평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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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선거 D-1년]② 3선 수성 vs 인물 교체…교육감 선거도 본격화
    • 입력 2021-05-31 21:37:31
    • 수정2021-05-31 22:12:32
    뉴스9(대전)
[앵커]

1년 뒤 함께 치러지는 교육감 선거도 큰 관심사입니다.

코로나19 장기화 속에 어느 분야보다도 올바른 정책과 판단이 요구되는 자리인데요.

대전과 세종, 충남 모두 3선 도전을 하는 현직 교육감들의 수성 여부가 큰 관심사입니다.

이어서 홍정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현재 대전과 세종, 충남 모두 재선 교육감들이 수장을 맡고 있습니다.

별다른 이변이 없는 한 3명 모두 3선 도전이 유력시 되면서 경쟁자들의 행보도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먼저 대전의 경우 충청권에서 유일하게 전교조 출신이 아닌 설동호 대전교육감에 맞서 지난 선거에서 석패한 성광진 대전교육연구소장이 출마의 뜻을 공식화하며 탈환 의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교육부 차관을 지낸 박백범 대전대 석좌교수도 역할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혀 가세가 점쳐지고 현직 학교장 등 교육계 인사 서너 명도 하마평에 오르고 있습니다.

세종에서는 최교진 현 교육감을 겨냥한 공세가 가장 활발합니다.

지난 선거에서 2위를 차지한 최태호 중부대 교수는 세 번째 도전 의사를 밝히며 지역민 접촉을 늘리고 있고, 송명석 세종교육연구소장도 현 세종시 교육의 변화를 주장하며 강력한 출마의사를 피력했습니다.

충남은 지난 선거에서 패배한 후보들의 특별한 움직임은 없지만, 중도 보수의 집결로 현역 프리미엄을 넘고자 하는 인물들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내년 선거에서는 장기화 된 코로나19 상황이 큰 변수로 작용할 예정입니다.

[이상무/한남대 교육학과 교수 : "학생들에게 변화하는 사회를 준비시키는 것까지 공교육이 책임을 져야 하기 때문에 거기에 대한 비전과 식견과 실무적인 능력 을 모두 갖출 필요가 (있습니다)."]

3선 수성이냐, 인물 교체냐, 지역 교육계 수장 자리를 둘러싼 행보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정표입니다.

촬영기자:박평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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