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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TV’ 할인 사기 주의…통신사 판매점 경찰 수사
입력 2021.05.31 (21:38) 수정 2021.05.31 (22:00) 뉴스9(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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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동통신사의 인터넷과 TV 결합 상품 구매하실 때, 지나치게 싸다면 꼭 의심해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가입 실적을 위해 이용료를 대폭 할인해준다고 속이고, 미리 돈을 받아 잠적하는 사기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송국회 기자입니다.

[리포트]

원룸을 운영하는 A 씨는 최근, 한 통신사 판매점 직원의 제안에 솔깃했습니다.

21개 방마다 한 달에 17만 원씩 들던 TV와 인터넷 결합 상품 통신사를 바꾸면, 9만 원대에 제공하겠다는 겁니다.

하지만 A 씨는 넉 달 뒤에야 허위 계약이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피해 원룸 주인/음성변조 : "그런 (요금) 조건이 없어요. 결제를 카드로 바꾸니까 어라 이게 28만 얼마로 올라가는 거예요. (통신사에서, 그 직원이) '사기를 친 겁니다', 이래요."]

또 다른 피해 고객은 "판매점이 약정된 계약 기간의 이용료를 한꺼번에 내게 한 뒤 잠적했다"고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이런 허위 계약으로 대형 통신사 2곳에서 현재까지 2백여 명이 피해를 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고객 유치 실적에 따라 판매점에 수수료를 준 통신사 대리점도 수억 원의 피해를 입었다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정상적인 상품을 계약한 것처럼 문서를 이중으로 꾸며 대리점에 제출한 뒤 실적을 올려 수수료를 받아 챙겼다는 겁니다.

[조성전/통신사 대리점측 변호인 : "사기 혐의와 사문서 위조 및 동행사죄에요. (대리점의) 위탁 판매 수수료를 편취하게 할 목적으로 고객들을 유치하고 위조된 서류를 믿고 개통을 해준 (겁니다)."]

경찰은 대리점주와 고객 등을 상대로 피해 경위를 파악하는 등 본격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KBS 뉴스 송국회입니다.

촬영기자:김장헌
  • ‘인터넷+TV’ 할인 사기 주의…통신사 판매점 경찰 수사
    • 입력 2021-05-31 21:38:00
    • 수정2021-05-31 22:00:26
    뉴스9(청주)
[앵커]

이동통신사의 인터넷과 TV 결합 상품 구매하실 때, 지나치게 싸다면 꼭 의심해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가입 실적을 위해 이용료를 대폭 할인해준다고 속이고, 미리 돈을 받아 잠적하는 사기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송국회 기자입니다.

[리포트]

원룸을 운영하는 A 씨는 최근, 한 통신사 판매점 직원의 제안에 솔깃했습니다.

21개 방마다 한 달에 17만 원씩 들던 TV와 인터넷 결합 상품 통신사를 바꾸면, 9만 원대에 제공하겠다는 겁니다.

하지만 A 씨는 넉 달 뒤에야 허위 계약이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피해 원룸 주인/음성변조 : "그런 (요금) 조건이 없어요. 결제를 카드로 바꾸니까 어라 이게 28만 얼마로 올라가는 거예요. (통신사에서, 그 직원이) '사기를 친 겁니다', 이래요."]

또 다른 피해 고객은 "판매점이 약정된 계약 기간의 이용료를 한꺼번에 내게 한 뒤 잠적했다"고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이런 허위 계약으로 대형 통신사 2곳에서 현재까지 2백여 명이 피해를 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고객 유치 실적에 따라 판매점에 수수료를 준 통신사 대리점도 수억 원의 피해를 입었다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정상적인 상품을 계약한 것처럼 문서를 이중으로 꾸며 대리점에 제출한 뒤 실적을 올려 수수료를 받아 챙겼다는 겁니다.

[조성전/통신사 대리점측 변호인 : "사기 혐의와 사문서 위조 및 동행사죄에요. (대리점의) 위탁 판매 수수료를 편취하게 할 목적으로 고객들을 유치하고 위조된 서류를 믿고 개통을 해준 (겁니다)."]

경찰은 대리점주와 고객 등을 상대로 피해 경위를 파악하는 등 본격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KBS 뉴스 송국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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