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갯벌 발원지는 금강…생태자원 풍부
입력 2021.05.31 (21:47)
수정 2021.05.31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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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31일)은 바다의 날이죠.
충남 서해안의 대표적인 갯벌 가운데 한 곳이 바로 서천 유부도 주변의 갯벌인데요.
금강물과 바닷물이 맞닿아 생태 자원이 풍부하다보니 각종 천연기념물이 살고 있습니다.
오는 7월 이 서천 갯벌을 비롯해 전국 4개 지역의 갯벌에 대한 유네스코 자연유산 등재 여부가 세계유산위원회 회의에서 결정될 예정이어서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용순 기자입니다.
[리포트]
하늘에서 내려다본 서천 갯벌입니다.
중심부 68㎢가 유산구역이며, 주변부 36㎢가 완충구역입니다.
갯벌 중간부에 작은 점처럼 보이는 섬이 유부도.
도요물떼새가 유부도 앞 갯벌을 가득 메우고, 저어새들은 주걱처럼 생긴 부리를 얕은 물속에 넣고 저으며 먹잇감을 찾습니다.
펄과 모래가 뒤섞인 유부도 갯벌은 멸종위기 철새 17종이 서식하는 희귀 조류의 낙원입니다.
다리가 유난히 푸른 칠게와 하얀색을 띤 흰발농게 등 저서동물 181종도 서식하고 있는데, 그 비결은 뭘까?
바로, 유기염류가 다량 포함된 금강물이 바닷물과 만나는 지점에 갯벌이 형성돼 생물의 먹잇감이 풍부하기 때문입니다.
[홍성민/서천군지속가능발전협 사무국장 : "유기염류가 갯벌에 내려오면서 갯벌층에 쌓이면서, 다양한 조류들, 또 염생식물들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서천군은 하구형 갯벌인 서천 갯벌이 세계인들에게 더 주목받을 수 있도록 유부도에 예약형 생태관광 프로그램 운영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온숙/서천군 관광기획팀장 : "예약시스템으로 해서, 유부도에 들어가서 정말로 생태관광을 하고서 다시 육지로 나올 수 있는 그런 프로그램 정도는(구상 중입니다.)"]
서천 갯벌을 비롯해 전국 4개 지역의 갯벌은 오는 7월 16일부터 열리는 세계유산위원회 회의에서 등재 여부가 결정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용순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
오늘(31일)은 바다의 날이죠.
충남 서해안의 대표적인 갯벌 가운데 한 곳이 바로 서천 유부도 주변의 갯벌인데요.
금강물과 바닷물이 맞닿아 생태 자원이 풍부하다보니 각종 천연기념물이 살고 있습니다.
오는 7월 이 서천 갯벌을 비롯해 전국 4개 지역의 갯벌에 대한 유네스코 자연유산 등재 여부가 세계유산위원회 회의에서 결정될 예정이어서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용순 기자입니다.
[리포트]
하늘에서 내려다본 서천 갯벌입니다.
중심부 68㎢가 유산구역이며, 주변부 36㎢가 완충구역입니다.
갯벌 중간부에 작은 점처럼 보이는 섬이 유부도.
도요물떼새가 유부도 앞 갯벌을 가득 메우고, 저어새들은 주걱처럼 생긴 부리를 얕은 물속에 넣고 저으며 먹잇감을 찾습니다.
펄과 모래가 뒤섞인 유부도 갯벌은 멸종위기 철새 17종이 서식하는 희귀 조류의 낙원입니다.
다리가 유난히 푸른 칠게와 하얀색을 띤 흰발농게 등 저서동물 181종도 서식하고 있는데, 그 비결은 뭘까?
바로, 유기염류가 다량 포함된 금강물이 바닷물과 만나는 지점에 갯벌이 형성돼 생물의 먹잇감이 풍부하기 때문입니다.
[홍성민/서천군지속가능발전협 사무국장 : "유기염류가 갯벌에 내려오면서 갯벌층에 쌓이면서, 다양한 조류들, 또 염생식물들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서천군은 하구형 갯벌인 서천 갯벌이 세계인들에게 더 주목받을 수 있도록 유부도에 예약형 생태관광 프로그램 운영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온숙/서천군 관광기획팀장 : "예약시스템으로 해서, 유부도에 들어가서 정말로 생태관광을 하고서 다시 육지로 나올 수 있는 그런 프로그램 정도는(구상 중입니다.)"]
서천 갯벌을 비롯해 전국 4개 지역의 갯벌은 오는 7월 16일부터 열리는 세계유산위원회 회의에서 등재 여부가 결정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용순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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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천 갯벌 발원지는 금강…생태자원 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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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05-31 21:47:01
- 수정2021-05-31 22:12:32
[앵커]
오늘(31일)은 바다의 날이죠.
충남 서해안의 대표적인 갯벌 가운데 한 곳이 바로 서천 유부도 주변의 갯벌인데요.
금강물과 바닷물이 맞닿아 생태 자원이 풍부하다보니 각종 천연기념물이 살고 있습니다.
오는 7월 이 서천 갯벌을 비롯해 전국 4개 지역의 갯벌에 대한 유네스코 자연유산 등재 여부가 세계유산위원회 회의에서 결정될 예정이어서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용순 기자입니다.
[리포트]
하늘에서 내려다본 서천 갯벌입니다.
중심부 68㎢가 유산구역이며, 주변부 36㎢가 완충구역입니다.
갯벌 중간부에 작은 점처럼 보이는 섬이 유부도.
도요물떼새가 유부도 앞 갯벌을 가득 메우고, 저어새들은 주걱처럼 생긴 부리를 얕은 물속에 넣고 저으며 먹잇감을 찾습니다.
펄과 모래가 뒤섞인 유부도 갯벌은 멸종위기 철새 17종이 서식하는 희귀 조류의 낙원입니다.
다리가 유난히 푸른 칠게와 하얀색을 띤 흰발농게 등 저서동물 181종도 서식하고 있는데, 그 비결은 뭘까?
바로, 유기염류가 다량 포함된 금강물이 바닷물과 만나는 지점에 갯벌이 형성돼 생물의 먹잇감이 풍부하기 때문입니다.
[홍성민/서천군지속가능발전협 사무국장 : "유기염류가 갯벌에 내려오면서 갯벌층에 쌓이면서, 다양한 조류들, 또 염생식물들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서천군은 하구형 갯벌인 서천 갯벌이 세계인들에게 더 주목받을 수 있도록 유부도에 예약형 생태관광 프로그램 운영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온숙/서천군 관광기획팀장 : "예약시스템으로 해서, 유부도에 들어가서 정말로 생태관광을 하고서 다시 육지로 나올 수 있는 그런 프로그램 정도는(구상 중입니다.)"]
서천 갯벌을 비롯해 전국 4개 지역의 갯벌은 오는 7월 16일부터 열리는 세계유산위원회 회의에서 등재 여부가 결정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용순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
오늘(31일)은 바다의 날이죠.
충남 서해안의 대표적인 갯벌 가운데 한 곳이 바로 서천 유부도 주변의 갯벌인데요.
금강물과 바닷물이 맞닿아 생태 자원이 풍부하다보니 각종 천연기념물이 살고 있습니다.
오는 7월 이 서천 갯벌을 비롯해 전국 4개 지역의 갯벌에 대한 유네스코 자연유산 등재 여부가 세계유산위원회 회의에서 결정될 예정이어서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용순 기자입니다.
[리포트]
하늘에서 내려다본 서천 갯벌입니다.
중심부 68㎢가 유산구역이며, 주변부 36㎢가 완충구역입니다.
갯벌 중간부에 작은 점처럼 보이는 섬이 유부도.
도요물떼새가 유부도 앞 갯벌을 가득 메우고, 저어새들은 주걱처럼 생긴 부리를 얕은 물속에 넣고 저으며 먹잇감을 찾습니다.
펄과 모래가 뒤섞인 유부도 갯벌은 멸종위기 철새 17종이 서식하는 희귀 조류의 낙원입니다.
다리가 유난히 푸른 칠게와 하얀색을 띤 흰발농게 등 저서동물 181종도 서식하고 있는데, 그 비결은 뭘까?
바로, 유기염류가 다량 포함된 금강물이 바닷물과 만나는 지점에 갯벌이 형성돼 생물의 먹잇감이 풍부하기 때문입니다.
[홍성민/서천군지속가능발전협 사무국장 : "유기염류가 갯벌에 내려오면서 갯벌층에 쌓이면서, 다양한 조류들, 또 염생식물들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서천군은 하구형 갯벌인 서천 갯벌이 세계인들에게 더 주목받을 수 있도록 유부도에 예약형 생태관광 프로그램 운영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온숙/서천군 관광기획팀장 : "예약시스템으로 해서, 유부도에 들어가서 정말로 생태관광을 하고서 다시 육지로 나올 수 있는 그런 프로그램 정도는(구상 중입니다.)"]
서천 갯벌을 비롯해 전국 4개 지역의 갯벌은 오는 7월 16일부터 열리는 세계유산위원회 회의에서 등재 여부가 결정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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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순 기자 sh655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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