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 ‘결정구 부재’ 계속 부진…김광현도 패배

입력 2021.05.31 (21:57) 수정 2021.05.31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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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반면 양현종과 김광현 동갑내기 두 투수는 나란히 선발출전해 둘 다 시즌 3패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결정구가 없는 양현종의 부진이 깊어져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양현종은 1회 타이 프랑스에게 실투를 던져 한점을 내줬습니다.

3회엔 수비 불안까지 겹쳐 1사 2, 3루 위기를 맞았고, 또 다시 프랑스에게 던진 직구가 적시타로 이어져 두 점을 더 허용했습니다.

양현종은 3이닝 5피안타 3실점으로 마운드를 내려갔고, 시애틀 키쿠치와의 한일 선발 맞대결에서도 완패했습니다.

위닝샷, 결정구가 없는 게 가장 큰 문제였는데, 3회 카일 시거의 타석에서 잘 드러납니다.

투 스트라이크를 먼저 잡았지만 직구는 계속 커트를 당했고, 변화구는 제구가 안 됐습니다.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결국 승부를 보지 못해 흔들렸습니다.

변화구 제구가 안 되다 보니 상대는 직구를 의식했고, 직구 구속이 평소보다 잘 나왔지만 비율을 줄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양현종/텍사스 : "(스스로) 점수를 주기엔 너무 부끄러운 성적인 것 같고, 아직도 많이 부족하지만 그래도 더 연습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양현종보다 긴 이닝을 소화했지만 세인트루이스 김광현도 아쉬웠습니다.

고비마다 적시타를 내주며 5이닝 4실점, 시즌 3패를 기록했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영상편집:이웅/보도그래픽:최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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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현종 ‘결정구 부재’ 계속 부진…김광현도 패배
    • 입력 2021-05-31 21:57:03
    • 수정2021-05-31 22: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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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반면 양현종과 김광현 동갑내기 두 투수는 나란히 선발출전해 둘 다 시즌 3패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결정구가 없는 양현종의 부진이 깊어져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양현종은 1회 타이 프랑스에게 실투를 던져 한점을 내줬습니다.

3회엔 수비 불안까지 겹쳐 1사 2, 3루 위기를 맞았고, 또 다시 프랑스에게 던진 직구가 적시타로 이어져 두 점을 더 허용했습니다.

양현종은 3이닝 5피안타 3실점으로 마운드를 내려갔고, 시애틀 키쿠치와의 한일 선발 맞대결에서도 완패했습니다.

위닝샷, 결정구가 없는 게 가장 큰 문제였는데, 3회 카일 시거의 타석에서 잘 드러납니다.

투 스트라이크를 먼저 잡았지만 직구는 계속 커트를 당했고, 변화구는 제구가 안 됐습니다.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결국 승부를 보지 못해 흔들렸습니다.

변화구 제구가 안 되다 보니 상대는 직구를 의식했고, 직구 구속이 평소보다 잘 나왔지만 비율을 줄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양현종/텍사스 : "(스스로) 점수를 주기엔 너무 부끄러운 성적인 것 같고, 아직도 많이 부족하지만 그래도 더 연습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양현종보다 긴 이닝을 소화했지만 세인트루이스 김광현도 아쉬웠습니다.

고비마다 적시타를 내주며 5이닝 4실점, 시즌 3패를 기록했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영상편집:이웅/보도그래픽:최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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