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자체 도입’ 화이자 백신 정상경로 아냐…공급 불가”

입력 2021.06.02 (11:52) 수정 2021.06.02 (12: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대구광역시가 화이자 백신 3,000만 명분을 공급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정부가 “정상 경로 제품이 아니고 현재로선 공급이 가능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오늘(2일)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화이자 본사에 문의한 결과, 현재까지 한국에 대한 판권은 화이자사만 보유하고 있으며 다른 방식으로 공급되지 않는다는 답변을 통보받았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대구시의 해당 제품에 대해 더 확인이 돼야겠지만, 정상 경로는 아닌 것으로 판정되고 있고 공급이 가능하지 않다는 사실은 확인하고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외의 제안 받은 제품군에 대해 화이자 쪽에서 현재 진위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라며 파악된 결과에 따라 법적 조치까지도 하겠다는 내용을 전달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손영래 반장은 ”대구시 쪽에서 대구 메디시티협의회를 통해 바이오앤테크 쪽에서 생산되는 백신을 수천만 회 정도 공급할 수 있는 의사를 가진 회사와 접촉해 어느 정도 진전이 있어, 중앙정부 차원에서 이 부분을 추진해달라고 전달받았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 물량을 공급할 수 있다는 외국무역회사와 협의하면서 진위 확인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한 매체는 대구시가 화이자 백신을 공동 개발한 독일의 바이오앤테크 측과 6천만 회분(3천만 명분)의 화이자 백신 도입을 놓고 협상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대구 ‘자체 도입’ 화이자 백신 정상경로 아냐…공급 불가”
    • 입력 2021-06-02 11:52:16
    • 수정2021-06-02 12:00:34
    경제
대구광역시가 화이자 백신 3,000만 명분을 공급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정부가 “정상 경로 제품이 아니고 현재로선 공급이 가능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오늘(2일)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화이자 본사에 문의한 결과, 현재까지 한국에 대한 판권은 화이자사만 보유하고 있으며 다른 방식으로 공급되지 않는다는 답변을 통보받았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대구시의 해당 제품에 대해 더 확인이 돼야겠지만, 정상 경로는 아닌 것으로 판정되고 있고 공급이 가능하지 않다는 사실은 확인하고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외의 제안 받은 제품군에 대해 화이자 쪽에서 현재 진위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라며 파악된 결과에 따라 법적 조치까지도 하겠다는 내용을 전달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손영래 반장은 ”대구시 쪽에서 대구 메디시티협의회를 통해 바이오앤테크 쪽에서 생산되는 백신을 수천만 회 정도 공급할 수 있는 의사를 가진 회사와 접촉해 어느 정도 진전이 있어, 중앙정부 차원에서 이 부분을 추진해달라고 전달받았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 물량을 공급할 수 있다는 외국무역회사와 협의하면서 진위 확인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한 매체는 대구시가 화이자 백신을 공동 개발한 독일의 바이오앤테크 측과 6천만 회분(3천만 명분)의 화이자 백신 도입을 놓고 협상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