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대입 총괄기관 사상 초유 해킹…“모의고사 시스템 피해”

입력 2021.06.02 (12:24) 수정 2021.06.02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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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의 대학입학시험을 총괄하는 대학입학고사 센터가 해킹되는 사상 초유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2일 자유시보 등 타이완 언론은 전날 대입 수험생의 제보를 받아 대학입학고사 센터에 연락한 결과,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센터 측은 지난 4월 15일 신원 불명의 해커가 대입 시험 신청 시스템을 해킹해 수험생의 2.7%인 고등학생 2천여명의 자료가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먼저 시스템 복원 및 정보 보호 조치를 한 후 사법 기관에 조사를 의뢰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이번에 해킹된 시스템은 내년부터 적용할 새로운 대입전형을 앞두고 다음달 예정했던 ‘모의고사’ 시스템으로, 현행 대입 및 문제은행 시스템에는 영향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관련, 타이완 교육부는 센터 측에 관계자의 처벌과 정보안전 보호의 강화를 요구했습니다.

교육부는 아울러 다음달 초 거행될 타이완 대입학력고사격인 ‘지정과목고사’를 엄격히 처리하라고 주문했습니다.

[사진 출처 : 타이완 대학입학고사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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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6-02 12:24:12
    • 수정2021-06-02 12:30:03
    국제
타이완의 대학입학시험을 총괄하는 대학입학고사 센터가 해킹되는 사상 초유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2일 자유시보 등 타이완 언론은 전날 대입 수험생의 제보를 받아 대학입학고사 센터에 연락한 결과,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센터 측은 지난 4월 15일 신원 불명의 해커가 대입 시험 신청 시스템을 해킹해 수험생의 2.7%인 고등학생 2천여명의 자료가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먼저 시스템 복원 및 정보 보호 조치를 한 후 사법 기관에 조사를 의뢰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이번에 해킹된 시스템은 내년부터 적용할 새로운 대입전형을 앞두고 다음달 예정했던 ‘모의고사’ 시스템으로, 현행 대입 및 문제은행 시스템에는 영향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관련, 타이완 교육부는 센터 측에 관계자의 처벌과 정보안전 보호의 강화를 요구했습니다.

교육부는 아울러 다음달 초 거행될 타이완 대입학력고사격인 ‘지정과목고사’를 엄격히 처리하라고 주문했습니다.

[사진 출처 : 타이완 대학입학고사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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