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손으로 곰 쫓아낸 美 17세 소녀…“반려견 구하려”

입력 2021.06.02 (15:39) 수정 2021.06.02 (15:4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미국의 17세 소녀가 반려견을 공격하는 곰을 내쫓아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AP통신 등 외신들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외곽 도시 브래드버리에 사는 헤일리 모리니코가 미국의 현충일인 지난달 31일 메모리얼 데이에 자신의 집에 나타난 곰을 쫓아냈다고 보도했습니다.

소셜미디어에 공유된 영상에는 1.5m 정도의 낮은 높이의 주택가 담장 위로 곰 한 마리가 새끼 두 마리를 데리고 나타난 뒤 모리니코 가족의 반려견 네 마리가 달려와 짖기 시작합니다. 새끼 곰들이 놀라 도망치자 담장 위에 남은 곰 한 마리가 반려견을 향해 앞발을 휘둘렀습니다.

담장 근처로 뛰어온 모리니코는 곰을 두 손으로 밀쳐낸 뒤 개를 안고 그 자리를 떠났습니다.

모리니코는 "내가 접근했을 때 곰은 가장 어린 강아지인 발렌티나를 공격하던 중이었다"라며 "내 아이들(반려견)을 지키기 위해 곰과 싸웠다"라고 말했습니다.

모리니코는 곰을 밀면서 손가락과 무릎을 다쳤으나 큰 이상은 없고, 반려견들도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영상 출처 : 'bakedlikepie' 인스타그램]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맨손으로 곰 쫓아낸 美 17세 소녀…“반려견 구하려”
    • 입력 2021-06-02 15:39:16
    • 수정2021-06-02 15:43:27
    취재K

미국의 17세 소녀가 반려견을 공격하는 곰을 내쫓아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AP통신 등 외신들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외곽 도시 브래드버리에 사는 헤일리 모리니코가 미국의 현충일인 지난달 31일 메모리얼 데이에 자신의 집에 나타난 곰을 쫓아냈다고 보도했습니다.

소셜미디어에 공유된 영상에는 1.5m 정도의 낮은 높이의 주택가 담장 위로 곰 한 마리가 새끼 두 마리를 데리고 나타난 뒤 모리니코 가족의 반려견 네 마리가 달려와 짖기 시작합니다. 새끼 곰들이 놀라 도망치자 담장 위에 남은 곰 한 마리가 반려견을 향해 앞발을 휘둘렀습니다.

담장 근처로 뛰어온 모리니코는 곰을 두 손으로 밀쳐낸 뒤 개를 안고 그 자리를 떠났습니다.

모리니코는 "내가 접근했을 때 곰은 가장 어린 강아지인 발렌티나를 공격하던 중이었다"라며 "내 아이들(반려견)을 지키기 위해 곰과 싸웠다"라고 말했습니다.

모리니코는 곰을 밀면서 손가락과 무릎을 다쳤으나 큰 이상은 없고, 반려견들도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영상 출처 : 'bakedlikepie' 인스타그램]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