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제뉴스] 美 보건당국 ‘백신 추가 시 교차 접종’ 임상시험 착수

[앵커]

세계 각국이 코로나 19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 효과를 유지하거나 강화하기 위해 백신을 추가 접종하는 일명 '부스터 샷' 계획을 고려하는 가운데 미국에선 추가 접종 때 다른 백신을 교차 접종해도 문제가 없는지를 살펴보는 임상 연구에 돌입했습니다.

[리포트]

현지시각 1일 미국 국립보건원은 코로나 19 백신을 추가 접종을 할 때 이전에 맞은 것과 다른 백신을 교차 접종해도 안전한지, 또 효과가 있는지를 확인하는 임상시험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임상시험에는 백신 2차 접종까지 완료한 18세 이상 성인 150명이 참가하며 이들은 마지막 코로나 19 백신을 맞은 지 약 12주에서 20주 뒤 모더나 백신을 추가로 1차례 맞게 됩니다.

한편,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 감염병연구소 소장은 "시간이 지나면 약화하는 면역 효과에 대처하고 계속 진화하는 바이러스를 따라잡으려면 추가접종이 필요해질 가능성도 생각해야 한다"며 # “이번 임상 결과가 향후 추가 접종과 관련한 공중보건 정책 결정에 기틀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