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I “러 연계 조직, 최대 정육회사 JBS 해킹”

입력 2021.06.03 (09:32) 수정 2021.06.03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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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정육회사 JBS의 미국 법인 JBS USA의 전산망을 해킹한 주체는 러시아와 연계된 조직으로 밝혀졌다고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2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미국 매체 더힐에 따르면 FBI는 성명에서 “JBS에 대한 사이버 공격은 (랜섬웨어 조직) 레빌(REvil), 소디노키비(Sodinokibi)가 자행했다”고 밝혔고, 이 조직들이 러시아와 연계됐다고 전했습니다.

백악관도 JBS USA가 받은 랜섬웨어 공격 뒤 러시아에 기반을 둔 것으로 보이는 범죄 조직의 금품 요구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달 30일 이뤄진 사이버 공격으로 JBS가 미국과 호주에서 운영하는 정육 공장 수십 곳이 생산에 차질을 빚었습니다.

이번 해킹 사건은 미국의 최대 송유관 회사인 콜로니얼 파이프라인이 지난달 7일 랜섬웨어 해커들의 공격을 받아 가동이 중단된 뒤 발생해 관심을 끌었습니다.

당시 미국은 콜로니얼 파이프라인 해킹 공격을 한 다크사이드가 러시아에 기반을 둔 것으로 추정했고, 러시아 정부가 연루된 증거는 없지만 일부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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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BI “러 연계 조직, 최대 정육회사 JBS 해킹”
    • 입력 2021-06-03 09:32:23
    • 수정2021-06-03 09:39:07
    국제
세계 최대 정육회사 JBS의 미국 법인 JBS USA의 전산망을 해킹한 주체는 러시아와 연계된 조직으로 밝혀졌다고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2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미국 매체 더힐에 따르면 FBI는 성명에서 “JBS에 대한 사이버 공격은 (랜섬웨어 조직) 레빌(REvil), 소디노키비(Sodinokibi)가 자행했다”고 밝혔고, 이 조직들이 러시아와 연계됐다고 전했습니다.

백악관도 JBS USA가 받은 랜섬웨어 공격 뒤 러시아에 기반을 둔 것으로 보이는 범죄 조직의 금품 요구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달 30일 이뤄진 사이버 공격으로 JBS가 미국과 호주에서 운영하는 정육 공장 수십 곳이 생산에 차질을 빚었습니다.

이번 해킹 사건은 미국의 최대 송유관 회사인 콜로니얼 파이프라인이 지난달 7일 랜섬웨어 해커들의 공격을 받아 가동이 중단된 뒤 발생해 관심을 끌었습니다.

당시 미국은 콜로니얼 파이프라인 해킹 공격을 한 다크사이드가 러시아에 기반을 둔 것으로 추정했고, 러시아 정부가 연루된 증거는 없지만 일부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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