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소규모 집단감염에 확진자 다시 증가
입력 2021.06.03 (10:06)
수정 2021.06.03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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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구 의료기관을 비롯해 지인 모임과 강서구 사업장 등에서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10명대를 유지하며 다소 안정세를 보이던 확진자 수가 다시 늘어나고 있는데요,
거리두기까지 완화된 상황이라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준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29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닷새째 연쇄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부산 남구 한 이비인후과.
부산시가 곧바로 동선을 공개하고 지난달 15일부터 29일 사이 병원 방문자 330여 명에 대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병원 방문자 29명과 확진자와 접촉한 6명 등 모두 35명의 감염자가 나왔습니다.
이 가운데 경성대 재학생 등도 포함돼 불똥이 학교까지 튀었습니다.
이 때문에 병원의 감염 관리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환기가 어려운 구조라는 것 말고는 집단감염을 일으킨 정확한 원인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소라/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 : "내부의 CCTV나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자료가 충분하지 않아서 지금 일일이 확진자분들하고 진술을 통해서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소규모 집단감염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달 28일 경남지역에 당일 여행을 다녀온 지인 모임에서 7명, 또 접촉자 1명까지 8명이 확진됐습니다.
강서구의 한 사업장에서도 직장 동료 7명이 한꺼번에 확진돼 모두 8명이 감염됐습니다.
소규모 집단감염 영향 탓에 하루 10명대를 유지하며 상대적으로 안정세를 보이던 것도 잠시, 다시 하루 확진자가 20명대로 훌쩍 늘어났습니다.
이런 가운데 부산은 지난달 24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로 완화된 상황.
[이소라/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 : "확진 추세는 계속 지켜봐야 하는 부분입니다만, 아무래도 거리두기가 완화돼서 활동이 많아지고 또 접촉이 늘어나면 확진이 증가 될 수 있는 위험 요인들이 있습니다."]
부산에서는 지난주 영국 변이 바이러스 1명이 추가돼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는 모두 32명으로 늘었습니다.
KBS 뉴스 이준석입니다.
촬영기자:류석민/영상편집:이동훈/그래픽:김소연
남구 의료기관을 비롯해 지인 모임과 강서구 사업장 등에서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10명대를 유지하며 다소 안정세를 보이던 확진자 수가 다시 늘어나고 있는데요,
거리두기까지 완화된 상황이라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준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29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닷새째 연쇄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부산 남구 한 이비인후과.
부산시가 곧바로 동선을 공개하고 지난달 15일부터 29일 사이 병원 방문자 330여 명에 대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병원 방문자 29명과 확진자와 접촉한 6명 등 모두 35명의 감염자가 나왔습니다.
이 가운데 경성대 재학생 등도 포함돼 불똥이 학교까지 튀었습니다.
이 때문에 병원의 감염 관리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환기가 어려운 구조라는 것 말고는 집단감염을 일으킨 정확한 원인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소라/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 : "내부의 CCTV나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자료가 충분하지 않아서 지금 일일이 확진자분들하고 진술을 통해서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소규모 집단감염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달 28일 경남지역에 당일 여행을 다녀온 지인 모임에서 7명, 또 접촉자 1명까지 8명이 확진됐습니다.
강서구의 한 사업장에서도 직장 동료 7명이 한꺼번에 확진돼 모두 8명이 감염됐습니다.
소규모 집단감염 영향 탓에 하루 10명대를 유지하며 상대적으로 안정세를 보이던 것도 잠시, 다시 하루 확진자가 20명대로 훌쩍 늘어났습니다.
이런 가운데 부산은 지난달 24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로 완화된 상황.
[이소라/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 : "확진 추세는 계속 지켜봐야 하는 부분입니다만, 아무래도 거리두기가 완화돼서 활동이 많아지고 또 접촉이 늘어나면 확진이 증가 될 수 있는 위험 요인들이 있습니다."]
부산에서는 지난주 영국 변이 바이러스 1명이 추가돼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는 모두 32명으로 늘었습니다.
KBS 뉴스 이준석입니다.
촬영기자:류석민/영상편집:이동훈/그래픽:김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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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소규모 집단감염에 확진자 다시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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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06-03 10:06:03
- 수정2021-06-03 11: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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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의료기관을 비롯해 지인 모임과 강서구 사업장 등에서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10명대를 유지하며 다소 안정세를 보이던 확진자 수가 다시 늘어나고 있는데요,
거리두기까지 완화된 상황이라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준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29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닷새째 연쇄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부산 남구 한 이비인후과.
부산시가 곧바로 동선을 공개하고 지난달 15일부터 29일 사이 병원 방문자 330여 명에 대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병원 방문자 29명과 확진자와 접촉한 6명 등 모두 35명의 감염자가 나왔습니다.
이 가운데 경성대 재학생 등도 포함돼 불똥이 학교까지 튀었습니다.
이 때문에 병원의 감염 관리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환기가 어려운 구조라는 것 말고는 집단감염을 일으킨 정확한 원인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소라/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 : "내부의 CCTV나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자료가 충분하지 않아서 지금 일일이 확진자분들하고 진술을 통해서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소규모 집단감염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달 28일 경남지역에 당일 여행을 다녀온 지인 모임에서 7명, 또 접촉자 1명까지 8명이 확진됐습니다.
강서구의 한 사업장에서도 직장 동료 7명이 한꺼번에 확진돼 모두 8명이 감염됐습니다.
소규모 집단감염 영향 탓에 하루 10명대를 유지하며 상대적으로 안정세를 보이던 것도 잠시, 다시 하루 확진자가 20명대로 훌쩍 늘어났습니다.
이런 가운데 부산은 지난달 24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로 완화된 상황.
[이소라/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 : "확진 추세는 계속 지켜봐야 하는 부분입니다만, 아무래도 거리두기가 완화돼서 활동이 많아지고 또 접촉이 늘어나면 확진이 증가 될 수 있는 위험 요인들이 있습니다."]
부산에서는 지난주 영국 변이 바이러스 1명이 추가돼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는 모두 32명으로 늘었습니다.
KBS 뉴스 이준석입니다.
촬영기자:류석민/영상편집:이동훈/그래픽:김소연
남구 의료기관을 비롯해 지인 모임과 강서구 사업장 등에서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10명대를 유지하며 다소 안정세를 보이던 확진자 수가 다시 늘어나고 있는데요,
거리두기까지 완화된 상황이라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준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29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닷새째 연쇄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부산 남구 한 이비인후과.
부산시가 곧바로 동선을 공개하고 지난달 15일부터 29일 사이 병원 방문자 330여 명에 대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병원 방문자 29명과 확진자와 접촉한 6명 등 모두 35명의 감염자가 나왔습니다.
이 가운데 경성대 재학생 등도 포함돼 불똥이 학교까지 튀었습니다.
이 때문에 병원의 감염 관리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환기가 어려운 구조라는 것 말고는 집단감염을 일으킨 정확한 원인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소라/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 : "내부의 CCTV나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자료가 충분하지 않아서 지금 일일이 확진자분들하고 진술을 통해서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소규모 집단감염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달 28일 경남지역에 당일 여행을 다녀온 지인 모임에서 7명, 또 접촉자 1명까지 8명이 확진됐습니다.
강서구의 한 사업장에서도 직장 동료 7명이 한꺼번에 확진돼 모두 8명이 감염됐습니다.
소규모 집단감염 영향 탓에 하루 10명대를 유지하며 상대적으로 안정세를 보이던 것도 잠시, 다시 하루 확진자가 20명대로 훌쩍 늘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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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기자 alley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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